2024/07/24 10

[2001년 그 시절 젊은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수면 중 꿈의 실체는 무엇인가요?

하루 생활 중 한 3분의 1이 수면이라고 늘 이야기합니다. 시간 차이는 있겠지만 수면 중에 꿈이 어느 누구든지 다 꾸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그래서 꿈의 실체는 뭔지 또 꿈을 인식하는 건 누군지 말씀해 주세요.//  꿈을 깨고 나면 사실이에요? 헛거에요?헛거를 분석해서 뭐 하려 그래요?“헛거구나” 이러면 되지 “헛거네” 이러면 되지 헛건 줄 모르는 사람이 분석을 하지.흑건 줄 아는 사람이 분석을 해요? 수행자는 꿈을 딱 눈 뜨자마자 첫 번째 소리가 “아이고 깜빡 속을 뻔했잖아.”진짜인 줄 알고. 그렇죠. 깨어보니 진짜가 아니고 가짜지.“아이고 속을 뻔했네. 아이고 헛거네” 이러고 딱 끊어줘야 돼.그 뒷말이 붙으면 안 돼. 깔끔해야 해.  사람들 인간관계를 맺으면좋아하면 좋아하고, 서로가 뜻이 안 맞으면 헤..

[법륜스님의 하루] 집착을 내려놓으면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을까요? (2024.07.16.)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기대하는 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을까 불안해하는 것은 일에 더 매진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만족할 만한 결과를 성취하는 강한 원동력이 됩니다. 그러나 불교에서는 성공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으라고 합니다. 그러면 자유롭고 행복해진다고 하더라도 당장은 좋지만, 좋은 성과를 내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경쟁에서 뒤처지고, 그로 인해 불이익을 받게 되면 결국에는 불행해질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스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질문자가 생각하는 대로 본인이 세운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 노력하면 됩니다. 그런데 질문하는 내용에 모순이 좀 있어요. 예를 들어, 여기 뜨거운 물건이 있다고 합시다. 색깔이 빨갛고 보기 좋아서 갖고 싶은 마음에 손으로 딱 집었어요. 뜨거우니까 집는 ..

[shorts, 법륜스님] 해탈, 열반이란 이런 뜻

수행의 목표는 해탈과 열반이라 그래요.  해탈은 아무런 속박을 받지 않고 자유로움이고 열반은 아무런 괴로움이 없는 행복한 상태를 열반이라 그래요. 남이 나한테 욕을 해도 괴롭지 않고 남이 나의 팔을 끌고 잡아가서, 밧줄로 묶어놔도 자유로운 상태.  그러니까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하는 거는 자유를 밖으로 구하는 거거든요. 어떤 상황에 처하든 자유롭고, 괴롭지 않는 상태를 해탈과 열반이라 그래요.  그 수행의 목표는 고타마 붓다는 그 목표를 향해서 가르쳤지 딴 얘기는 원래 수행은 아닙니다.

10분經 | 어떤 힘도 쓸 필요가 없다 | 월인선원

이 공부는 말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생각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어떤 능력이 필요한 게 아니야.그런 점에서는 참 평등해요. 평등해. 많이 배운 사람이나 많이 안 배운 사람이나 더 얘기하면 지능이 높은 사람이나 지능이 낮은 사람이나 평등해, 그냥 이거는. 불교를 많이 공부한 사람이나 아닌 사람이나 평등해요. 자기가 다 갖추고 있는 거니까 갖추고 있는 건데 배우고 익히고 한 걸로 이걸 가리고 있을 뿐이거든. 가리고 있는 이 배움이나 익힘이나 이 버릇이 ‘나’라고 우리가 착각하는 것뿐이거든.그걸 나라고 굳게 믿고 있으니까 그걸 못 놓는 거야.놓으면 죽을 것 같고 두려운 거지.  그러니까 어떤 면에서는 이 공부를 하시면서 놓아야 될 내 앞에서 내가 바들바들 떨고 있는 거라니까, 두려움에. 이걸 놓으면 의지할 게..

IAMTHATch 2024.07.24

(알라야 정견) Hakuna Matata! 만사 잘 될거야!

Hakuna Matata, 하쿠나 마타타! 스와힐리어로 하쿠나 마타타란 ‘만사가 잘 풀릴 거야’라는 용기를 주는 격려의 말입니다. 인생 오래 살아보니 뭔지 좀 알 것 같다는 말을 하시는 어른들이 있습니다. 이 말은 결국 인생이란 하나의 영화나 이야기 같아서 그 안에 푹 빠져 심취하면 엄청 심각하지만뭐든지 결국은 지나가 버리고 세월이 특효약이란 말이 맞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가 싶습니다. 사실 인생의 심각한 문제가 본래부터 따로 정해져 있는 게 아닙니다. 자기가 스스로 ‘이건 심각한 거야’라고 여길 때 바로 그때 우리는 심각하게 됩니다.심약한 이는 남들의 악플에 자살도 하지만 마음이 크고 강한 이는 대수롭지 않게 웃어 넘기고 맙니다. 이처럼 인생살이는 본래 행불행이 따로 정해진 게 아니라 자기의 사고방식이..

알라야정견 2024.07.24

[Pleia] 명상시간 : 오래 할수록 더 좋을까?

명상은 여러 가지 방법과 여러 가지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효과를 허락하는 믿음의 도구 퍼미션 슬립입니다. 퍼미션 슬립이란 나의 믿음 체계로 끌어들여 역시 나의 믿음으로 그 효과를 보이도록 허락하는 모든 대상들을 말합니다.여기에는 어떠한 기술들, 의식, 행위, 정보, 물건 등이 있습니다. 퍼미션 슬립에 대해 더 자세히 아시고 싶은 분들은 제 영상 ‘믿을수록 강해지는 창조의 도구, 퍼미션 슬립이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방법의 명상이든 누구에게나 최고이거나 완벽한 것은 없습니다.내가 하기에 편하고 마음에 들면 그 순간 그 명상법은 나에겐 최고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다음 순간에는 다른 것으로 변할 수 있으며 나는 늘 내게 적합한 명상법을 나에게 끌어당기고 있습니다. 성격에 따라서 전형적인..

마음공부 1 2024.07.24

[인생멘토 임작가] 이 6가지 원칙을 지키면 자녀가 부모를 평생 사랑하게 됩니다 | 군산시 부모학교 (5/12)

여러분이 권위 있는 육아를 형성하기 위해 필요한 6가지 원칙방법을 좀 설명을 드릴게요.이 6가지만 명확하게 하시면 바로 여러분의 인생에 적용하는 것은 좀 어려울 수도 있어요 이해가 안 될 수도 있고. 아 머리로는 알겠는데... 머리로만 아셔도 일단 돼요. 어느 정도 이해하시고 이 6가지를 여러분의 삶에 녹이려고 노력하신다고 하면 여러분은 언젠가 권위 있는 육아 스타일을 형성하게 되어서여러분의 자녀가 여러분을 사랑할 거예요. “엄마 사랑해요, 고맙습니다” 이런 말들을 거예요.얼마나 감동스럽겠어요. “엄마, 사랑해요. 고마워요 나 키워 주셔서.”할 거 같아요? 지금 꼬마 애들이? 애들이 할 거예요, 할 거예요, 이론이 보증해요.인간적이 거든요.  첫 번째) 부모의 권위를 의식하라  아이랑 부모는 한 존재가 ..

[Life Science] (충격주의) 해산물 속 미세플라스틱 직접 보여드립니다 ㄷㄷ

우리가 먹는 해산물 속에 미세플라스틱이 들어있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 육수나 볶음용으로 사용되는 말린 어류를 준비했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을 찾아보는 법은 간단합니다. 소화관 속의 내용물들을 확인해 보면 되죠. 먼저 멸치부터 살펴보면 좀 크죠? 우선 마른 멸치를 뜨거운 물에 넣고 충분히 불려줍니다.다음으로 생기가 돌아온 멸치를 꺼내준 후에 근육 부분을 제거하고 내부에 뭉쳐있는 내장기관을 분리해 줍니다.그리고 내장기관들 사이에서 멸치의 위를 찾아주면 되죠. 짜잔! 여기 이 부분이 바로 멸치의 위입니다. 이렇게 위만 남겨주고 멸치의 위를 슬라이드 글라스에 놓고 잘라준 다음 증류수를 몇 방울 떨어뜨려 주고 위 속에 들어있는 내용물들을 긁어서 꺼내주면 이렇게 멸치가 죽기 전에 섭취한 것들을 관찰할 준비가 완료되죠. ..

[명상과 철학] 깨달음이 있는 명상시(인생은 사랑으로 결산한다)

오늘은 조치영의 명상 시 인생은 사랑으로 결산한다>를 낭송해 드리겠습니다.  인생은 사랑으로 결산한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사랑입니다. 진정한 사랑이란 사람을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 대하는 것입니다. 무지몽매한 아내는 남편을 돈벌이 수단으로 여깁니다.그래서 이혼 가치가 없어지면 이혼하고 퇴직하여 돈을 벌지 못하면 가차 없이 황혼 이혼도 합니다. 어리석은 부모는 자식을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도구로 이용합니다.좋은 대학에 가기를 바라고 출세하기를 바라는 것은 자식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입니다. 어리석은 자식은 부모를 재산을 물려주는 존재로만 여깁니다.돈이 없는 부모를 무시하고, 멀리하고, 귀찮은 존재라고 여깁니다. 무지하고 의식이 깨어나지 못한 사람은 자신의 이익만 생각..

명상과 철학 2024.07.24

[육조단경22]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청중 중에 한 분께서 “탐진치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법문을 열심히 듣는다” 지금 그 질문이죠? 예, 3일만 지나면 다시 또 탐진치로 가기 때문에 탐진치로 가는 내 마음을 잡기 위해서 열심히 유튜브를 듣는다.지금 그 말이잖아요.  그거는 본질을 보기 전이라서 그래요.본질을 보기 전이라서 아예 힘이 없기 때문에 법문이라도 계속 들음으로써 삼독으로 가는 내 마음을 컨트롤 하고 싶다 지금 그 이야기거든요. 근데 그거는 그때에요. 근데 한 번 “아 이것이 본질이구나” 하는 걸 자기 얼굴을 한번 보고 난 뒤라도 여전히 그 습관은 남는다 이거야.왜냐하면 그렇게 했으니까. 오케이? 여러분, 이해되죠? 그래서 본질을 보고 난 뒤에는 유튜브조차도 적당히 봐야지 그때까지도 계속 미친 듯이... 그게 습관화되었다 이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