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1 12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30. 악마 같은 인간과 결코 다시는 함께 살고 싶지 않습니다

x 46세 동갑 부부였고 저는 현재 이혼을 하고 홀로 7살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이혼 사유는 남편의 오랜 백수생활, 술주정, 음주운전, 폭행, 언어폭력, 저주, 분노조절장애, 심한 결벽증으로 저를 괴롭혔습니다.다시 돌아오고 싶다고 메일을 보내고, 사과하고, 반성하고, 회유하더니 이제는 정말 자살하겠다며 협박을 합니다.남편이 자살할 것 같다는 두려움에 죄책감도 느껴집니다.7살 아들은 아빠랑 엄마랑 셋이 살고 싶다고//   살고 싶지 않으면 안 살면 되지 뭘 그걸 큰일처럼 생각해요? 성인인데, 또 이혼도 했겠다. 살고 싶으면 살고, 안 살고 싶으면 안 살면 돼요.너무 심각하게 생각할 이유가 없어요.  그 사람 입장에서는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부인하고 같이 살고 싶어 하는 거는 그 사람의 처지고 살고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30. 늦은 나이에 임용시험을 준비하려니 힘듭니다

x 저는 지금 39살의 교육원생입니다돈을 계속 써가며 공부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걱정이임용시험이 워낙 붙기가 힘들고 불확실하여 가뜩이나 적지 않은 나이에 이렇게 하는 것이 시간 낭비는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어떻게 하는지는 자기가 결정하는 건데 자기 얘기를 제가 들어본 내 소감을 묻는다면 그만하는 게 좋겠네요. 나이도 많고 젊은 애들하고 경쟁하는 것도 힘들고 임용고시에 합격하는 것도 힘들고 돈 대기도 힘들고 힘드는 것만 있는데 그거 뭐 때문에 해요? ... 하고 싶었던 거, 어떻게 일을 다 하고 살아요? 아무리 하고 싶어도 지금 얘기하는 거 보면 다 힘든데, 뭐 때문에 그걸 해요?  “돈은 좀 들지만은 저는 반드시 해야겠습니다.뭐 젊은 애들하고 경쟁 해서 조금 불리하긴 하지만은 전 아직 60도 아니..

[shorts, 법륜스님] 인생이 힘들 수밖에 없는 이유

음식은 여러분들 처음 먹는 게 좋아요? 먹던 게 좋아요?  처음 먹을 때는 맛봐서 좋고 늘 먹던 것은 소화가 잘 돼서 좋고 이렇게 좋은 점이 있다는 거예요. 근데 여러분들은 대부분 사고가 부정적이기 때문에 인생이 힘들 수밖에 없는 거예요.  사물에는 항상 이런 면도 있고 저런 면도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긍정적인 면을 보시고 항상 얼굴에 미소를 짓고 다른 사람이“아이고, 여러 가지 일한다고 힘들지 않아요?” “뭐가 힘들요, 이것저것 해보니 재미있죠.” 이렇게 말해야 돼요. 그러면 자기 삶이 저절로 가벼워져요.

[법륜스님의 하루] 인공지능이 발달하는 시대, 어떻게 수행해야 깨달을 수 있나요? (2024.07.02.)

저는 출가해서 부처님 당시의 가르침에 따라 정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시대는 과학 기술이 발달하고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고, 인공지능이 나오고 모든 것이 자동화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는 어떻게 수행해야 깨달음을 빨리 증득할 수 있을까요?//  제가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할 때가 1960년이었습니다. 그때 한국의 1인당 GDP가 100불이었습니다. 65년이 지난 지금 3만 5천 불이 되었습니다. 경제적으로만 따지면 350배가 증가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사람들이 350배 행복해졌을까요? 35배는 행복해졌을까요? 3배는 행복해졌을까요? 행복해졌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이런데도 한국 사람들은 돈만 더 있으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돈’, ‘돈’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금 GDP의 10배인 ..

[법륜스님의 하루] SNS에서 비난하는 글을 보면 마음이 흔들립니다. (2024.07.01.)

요즘 베트남에서는 SNS에서 스님들을 비난하고, 불교의 이미지를 나쁘게 만드는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베트남 불자들은 이 문제를 걱정하며 마음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법륜 스님의 가르침을 듣고 싶습니다.//  부처님은 우리들보다 더 훌륭하신 분일까요? 더 못한 분일까요? 그러면 부처님은 당시에 가끔 비난을 받았을까요? 한 번도 비난을 안 받았을까요? 부처님도 비난을 받았는데, 어떻게 우리가 비난을 안 받겠어요? ... 본인은 스스로 생각할 때 불교가 좋습니까? 안 좋습니까? 그러면 가족의 말이 맞아요? 안 맞아요? 그런데 그 말을 왜 들어요? 그 말을 듣고 왜 내 마음이 흔들려요?  그들은 그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부처님 당시에도 부처님을 비난하는 사람이 있었잖아요. 우리도 비난을 받..

10분經 | 교회 밖에도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 | 월인선원

/비록 공을 설명하려고 말을 하지만/ 그러니까 이 방편의 말을사실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있어요.대표적으로는 소승불교가 그런 거죠. ‘이건 부처님이 직접 하신 말씀이기 때문에 이게 진리의 말씀이다’ 이런 식으로. 그걸 사실로 이해를 해버립니다.사실로 고집멸도, 사실로 이해해 버리고 무상, 고, 무아, 이것도 사실로 이해해 버리고.  그런 분들은 불법을 공부하는 면에서 보면 좀 어리석은 분들이에요.말할 수 없는 것을 말로 표현하는 게 어떻게 사실이겠습니까?말로 표현하는 이유는 중생의 병을 치료하고자 함인데.  도가 뭡니까?뜰 앞의 잣나무다. 이 뜰 앞의 잣나무라고 하는 사물이, 사실이겠습니까? 도는 그게 사실이다 그러면 도는 뜰 앞의 잣나무여야 되는 거야.뜰 앞의 잣나무가 아닌 건 다 도가 아니어야 되는 거예..

IAMTHATch 2024.07.11

[인생멘토 임작가] 육아의 목적은 '독립'이 아닙니다 | 군산시 부모학교 (1/12)

여러분, 아이를 키운다는게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아이를 왜 키우죠?또 목적이 있을 거 아니에요.이런 걸 생각해 보시는게 굉장히 중요해요.목적이 분명해야, 방향이 분명해야흔들리지 않거든요.  아이는 왜 키우십니까?여기 웃으시는 저를 보고 미소를 띄우시는 분 한번 말씀해 보시겠어요.아이를 왜 키우시죠?-독립적인 인간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또 책임감 있는 인격체로 키우기 위해서 육아를 하는 것입니다.-또 있습니까? 유아 초등학생 정신과 육체 결국 독립적인 인격체를 키우기 위해서 육아를 하는 것이다. 그렇죠. 그렇게 되죠. 우리가 육아를 하면 아이가 성인이 되고 나이가 들어서 결국 독립을 하잖아요. 그걸 바라시죠.자유로워지실 거예요.  저희 어머니들께서 아버지들께서 그렇게 되는데 그것은 육아의 목적은 아니죠...

(알라야 정견) 재판관의 꿈 #28 나는 무엇인가?

간밤에 꿈속에서 재판관이란 직업을 가지고 평생을 살아본 꿈을 꾼, 한 사내가 있었습니다. 그는 꿈속에서 아주 어렵고 난해한 문제들을 명쾌하고도 정밀한 논리로 잘 분석판단하고, 착한 놈은 칭찬하고 배려하며, 악한 놈은 비난하고 징벌을 주었습니다.어리석은 자는 잘 타일러 옳은 길을 가르쳐주고 욕심 많은 자는 꼬집고 깨우쳐서 스스로를 반성하게 하였습니다. 자기 스스로 생각해 봐도 하나님이라도 이보다 더 잘 알 수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그는 세상의 모든 분쟁과 대립에 대해 모든 옳고 그름 맞고 틀린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 더 소중한 것과 나중에 가면 버려질 것들에 대해 잘 지적하고 분별하여 주었습니다. 꿈속에서 세상 사람들은 자기를 칭송했고 그의 명판 결과 옳고 그름, 맞고 틀림에 대한 정의에 감탄했습니..

알라야정견 2024.07.11

[Pleia] 나의 근원인 '하나'란 무엇인가?/ 존재하는 모든 것=근원=신에게도 무의식이 있다

무의식과 잠재의식은 표면의식과 함께 육체적의식을 이루는 삼위일체의 구조로서 그 의식들 역시 각각 [독립된 지성적인 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육체가 가지는 특징으로서의 무의식과 근원이 가지는 무의식은 엄연히 다른 것이지만 앞으로 설명할 근원의 한 존재적 상태와 가장 근접한 표현이지 않을까 합니다. 바샤는 이것을 하나라고 부르고 있는데 어떤 단어를 사용하든 단어보다는 전체적인 맥락에 중점을 두시면 좋을 것입니다. 존재에 대해 이름을 뭐라고 부르든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 이해의 편의를 위해 이 메시지의 근원인 바샤가 전하는 대로 하나라고 부르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신이라고 부르는 절대적 의식은 ‘존재하는 모든 것’ 혹은 ‘근원’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이 ‘존재하는 모든 것’이라는 이름은‘근원’을 가장 ..

마음공부 1 2024.07.11

지식보관소_ 우주는 어떻게 시작돼서 결국 어떻게 끝날까?

파도가 왜 치는지 몰랐던 인류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을 만들어서 이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을 설명하려고 했고 천둥이 왜 치는지 설명하기 위해서 천둥의 신, 토르를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현대의 과학은 천둥이 치는 이유와 파도가 치는 이유를 합리적으로 설명이 가능해졌고 현재도 포세이돈 때문에 파도가 친다고 믿는 사람은 없습니다. 과학이 발전하면서 신화에 등장했던 신들은 불필요해졌고 현재 신화로 남게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현대과학으로 제거하지 못한 두 개의 큰 미스터리가 남아 있습니다.바로 Origin(기원)과 Destiny(운명)이죠.  우리는 어디에서 왔을까요?그리고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이 철학적인 질문은 현대 물리학이 해결해야 될 남은 질문이자 신이 존재할 수 있는 마지막 남은 이유입니다.  이 질문..

[shorts, 릴라선공부] 세상은 있지도 않고 없지도 않다!

여기서 한 생각을 일으키지 않는 한 세상은 있지 않아요.없지도 않아요. 왜?없다도 생각이기 때문에.  있지도 않지만 없지도 않아요.있다 없다가 아니라 있는 것도 부정하고, 없는 것도 부정하죠.왜? 그거 다 둘 다가 유무가 다 생각이기 때문에.  없는 게 아닙니다.없는 거에 떨어지면 안 돼요.  없음 그래서 공에 떨어진다, 이렇게 표현하거든요.그거는 공이라는 상에 떨어지는 거예요. 없다라는 상에 떨어지는 거예요. 근데 없다도 분별이고 공도 분별이에요.

릴라선공부 2024.07.11

[육조단경19]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라 | 나는 이대로다

의식이라고 하는 인화지 위에 쏘아서 지금 이렇게 나타났다 이거예요.그러면 저는 여러분의 인화지 위에 나타난 그냥 상이에요.이거 이해되세요?  그러니까 참 귀신같이 인간이라고 하는 이것은 아주 예민한 기계라서 이렇게 보면 상이 맺히는데 맺힌 걸 보는 게 아니라 다시 투사해서 이 세계 자체가 이 인화지에요. 내가 과학적으로 말을 하고 있잖아요.망막에 맺힌 상 자체를 보는 게 아니고 이거를 순간적으로 동시에 투사를 해서 인화지에 지금 인화를 해서 보고 있는 중이에요. 그럼 인화지가 뭐냐? 이거예요. 눈에는 안 보이지만 눈앞의 세계 자체가 의식의 장이다.칠판 같은 거다. 칠판 같은 거 위에 인간 같으면 색수상행식의 5가지 몸이 이렇게 펼쳐져 있다. 근데 그것이 우리가 집착을 해왔기 때문에 몸도 어딘가에 막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