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7 10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제가 아이에게 집착하는 걸까요?

내년 초가 되면 둘째가 세 돌이 지나서 유치원에 갈 것이고 경제적인 문제를 생각하면 저는 일터로 나가야 합니다.하지만 아이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는 옆에 있어 주고 싶습니다.이 마음이 혹시 아이에 대한 제 집착에서 비롯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애 키우는 거를 나한테 물을 바에야 뭐 때문에 애를 낳아요? 나는 애도 안 낳고 애도 안 키우는데 나한테 물으면 무슨 도움이 되겠어요?ㅎㅎ 3살 때까지는 자아가 형성되는 시기라 그래요. 자아가 형성되는 시기. 그러니까 만 3살까지, 사람과 함께 살아가면 정신적으로 사람이 되는 거예요.생물학적인 인간종이, 인류로서의 인간이 된다 이 말이에요. 근데 만 3살까지 만약에 낳자마자 늑대우리에서 자랐다. 그러면 이 생물종은 인간종인데 육체적으로 그런데 인류로서 인간..

[법륜스님의 하루] 과연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요? (2024.07.09.)

부탄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영어를 배우고 인터넷에 대한 교육을 받은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런데 영어가 되고 인터넷을 통해 세계를 접하다 보니까 젊은이들이 자꾸 외국으로 나가는 현상이 가속화된 것 같습니다. 영어를 할 줄 모르면 그렇게까지 외국에 많이 나가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저도 기회가 되면 부탄의 고등학교나 대학교에 가서 강연할 생각입니다. 강의 주제도 ‘우리가 과연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가?’라고 생각해 놓았어요.  부탄의 젊은이들에게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외국에 가서 돈만 많이 벌면 그것이 잘 사는 것인가? 아니면 우리가 우리나라를 좀 더 아름답게 가꾸고 개발하기 위해 월급이 좀 적더라도 이곳에서 일하는 것이 더 중요한가?’이런 내용으로 강의를 하려고 합니다.  의미 있게 사는 게 과..

[shorts, 법륜스님] 지혜로운 자는 이렇게 합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불의의 사고, 어떤 재난 이런 걸 당할 수가 있어요. -돈을 빌려주고 못 받을 수도 있고 -어음을 끊었는데 부도가 날 수도.. 온갖 이런 일들이 인생에서 일어날 수 있는데 그때 나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  지혜로운 자가자기 선택으로 인생을 살아야 된다는 거.남에 좌우되지 말고.  고상한 말로 선에서는 [수처작주]라 그래요. 어디를 가나 어떤 상황에 처하든 항상 내가 주인으로서 선택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진다.나는 종이 아니라 주인이다.

10분經 | "도는 말이 없다" - 도덕경을 '道의 눈'으로 보면 | 월인선원

지자불언知者不言 언자부지言者不知  도덕경에 나오는 내용 중에 굉장히 많이 인용되는 구절입니다.지자불언 언자부지다.  보통은 “아는 사람은 말이 없고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많이 이제 해석이 되고 그렇게 알려져 있는 언구인데 구절인데 그것도 말이 됩니다. 실상이라고 하는 이거를 이렇게 깨달아보면 이거는 말할 수 없음이 스스로 분명해지니까 ‘진짜 안다’ 이걸 ‘진실로 깨달았다’ 그러면 말이 없고 못 깨달은 사람은 다 헤아려서 분별해서 -이런 거다 저런 거다 -또는 깨닫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된다 여기에 다 생각이 있으니까 못 깨달은 사람은 말이 많을 수밖에 없죠. 그러니까 말이 많은 사람은 진짜 아는 게 아니다 이런 식으로 많이 쓰는데 물론 뭐 상관없습니다.그러나 저러나 어떻게 해..

IAMTHATch 2024.07.17

(알라야 정견) 윤회! 있는 것인가?

사람들은 윤회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단체에서는 다음 생에 더 좋은 곳에 윤회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고 광고하는 곳도 있습니다. 예컨대 -백인으로 -어떤 집안의 남자나 여자로 -어떤 얼굴의 키는 어느 정도로 등등을 구체적으로 형상 이미지를 자기 마음속에 만들어 가지라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마음은 제가 정한 것을 실현하는 힘을 가졌으므로 틀린 얘기는 아니나 이 사람들은 아직 마음자리를 제대로 모르는 것입니다. 즉 이분들은 아직도 스스로가 우주적 한마음 그 자체가 아니고 내가 개체의 사람이란 잠재의식 속에 빠져 있는 것입니다. 마음자리를 제대로 보고마음 그 자체가 되었다면 일체가 다 마음의 활동임을 보게 됩니다. 나도 마음이요, 너도 마음입니다. 이것도 마음이요, 저것도 마음입니다.일체는 다 한..

알라야정견 2024.07.17

[Pleia] 왜 믿음과 생각이 다르면 공격하려들까?

왜 어떤 사람들은 자신과 생각하는 것이 다르면 공격하려 드는 것일까요? 이것은 소위 마음공부다, 영성이다하며 자신의 내면을 닦고, 정신을 수양하는 사람들도 예외가 아니며 자신들의 생각만이 맞다고 우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믿음 체계의 속성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가 의견이나 생각이라고 말하는 것은 모두 믿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한글은 세종대왕이 만들었다. -빛은 1초당 30만 km를 간다.-우리은하는 막대나선은하이다.  이것들은 스스로 목격하고 검증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검증하고 기록해 놓은 것을 사실이라,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인 것들입니다.즉 내가 사실이라고 선택한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대다수 사회 구성원과는 다른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지구는 평평하다’가..

마음공부 1 2024.07.17

[인생멘토 임작가] 전세계 모든 부모들의 육아 목표 | 군산시 부모학교 (2/12)

이해는 되잖아요 “아이가 나를 사랑하게끔 하면 되는구나”  여러분이 사랑하는게 별로 중요한게 아니에요.아이가 사랑하면 돼요, 엄마를. 그러면 그다음 질문은 뭐겠어요?나를 어떻게 사랑하게 하지?“야, 나 사랑해? 이제부터 날 사랑해야 돼”그러실 거예요? “너 나 사랑해 줄래?”어떻게? 아 친절하게 해주면 됩니까?어떻게 할까요?그것이 바로 육아 목표예요.  육아목적은 뭐라고요?사랑하게 해서 궁극적으로 부모와 자녀 사이에 사랑을 형성하는 거예요이를 위해서 목표가 있어요이 목표를 달성하면 서로 사랑할 수 있어요.  아이가 부모를 사랑하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그것을 바로 ‘권위 있는 육아 스타일을 형성하는 것’이라고 해요.‘권위있는 육아’ 들어보셨습니까? ‘권위’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좀 한국..

지식보관소_ 외계인의 직접 증거를 찾을 방법들

우주는 정말 넓습니다. 그냥 넓은 수준이 아니라 우주가 천억 개 이상의 은하로 이루어져 있는데 천억 개라는 은하는 전부 다 무시하고 우리은하만 본다고 해도 우리은하에만 항성이 4천억 개에 달합니다. 그리고 케플러 망원경의 데이터를 토대로 이들 항성에 평균 5개의 외계행성이 존재하므로 우리은하에만 최소 2조 개의 외계행성이 존재하며 암석형 행성은 최소 300억 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는 현재까지 관측된 외계행성의 발견되는 빈도와 비율로 계산한 값이어서 실제로 암석행성이 더 많을 수도 있으며, 암석행성이 아닌 가스행성이라도 그 주변을 돌고 있는 위성에서 생명체가 생길 조건이 갖춰질 가능성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리고 우주에 있는 천억 개가 넘는 은하 중에 하나에 불과한 우리은하에서만 이렇게나 많은 ..

[shorts, 릴라선공부] 분별심이 진짜 감옥

진짜 우리가 벗어날 수 없는 감옥 깨뜨릴 수 없는 감옥 진짜 우리를 얽어매고 있는 감옥은 분별심이다, 이거예요. 그거를 깨달아야지 비로소 우리가 벗어날 수 있으리라 그러거든요. 우리는 뭐에 갇혀 있냐? 삶의 장애나 걸리는 게 뭐냐 하면 우리 마음에서 일어난 분별 의식, 분별심에 묶인 것이 진짜 감옥이다. 그 분별에 낀 어떤 그것으로 인해서 우리가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한다.그 분별심 때문에 자살도 하고 분별심 때문에 대단한 걸 얻었다고 착각을 하기도 하는데 우리가 사로잡혀 있는 것은 어떤 타인이나 사회나 아니면 나라나 국가가 부여한 울타리나 부자유가 아니라 우리 마음에서 일어난 분별 ‘이것이 따로 있고, 저것이 따로 있다’라는 그 분별심에 사로잡힌 것이 감옥이다라는 거예요.우리가 구속받고 있는 거예요.

릴라선공부 2024.07.17

[육조단경20] 믿음을 실천하며 산다 | 본질은 없이 있고, 현상은 있이 없다

좋은 시절이에요. 본질을 깨닫는 게 어렵지 않아. 자, 한 말씀만 확인하고 넘어갑시다. 지금 몸이 있어요? 몸이 있다고 아는 것이 몸 자체가 몸이 있는 줄 알아요?아니면 몸이 있다는 걸 아는 것은 정신이에요? 몸이 있죠? 몸이 있는 걸 아는 거는 몸 자체가 아니죠.죽비가 제가 있다는 거 알까요? 죽비는 정신이 없으니까, 제가 있다는 걸 모를 거 아니에요. 몸뚱아리, 육신도 마찬가지예요.색신도, 색신 자체가 자기가 있다고 아는 것은 아니에요. 그럼 지금 이 순간에 눈에는 안 보이지만 몸이 이렇게 있는 거를 지금 안다고 하나 느낀다고 하나 이거 알아채는 거는 어렵지 않다니까. 그냥 깨어 있는 것 그냥 이 순간에 멀쩡하게 깨어 있어서지금 보고 듣고 멀쩡하게 다 하고 있는 이것 이렇게 이것이라고 이야기해 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