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1

[지혜별숲] 쿤달리니 각성을 위해 스와디스타나 차크라 이해하기 [쿤달리니 각성/14회]

Buddhastudy 2023. 7. 12. 19:29

 

 

오늘 영상의 주제는 [쿤달리니 각성을 위해 스와디스타나 차크라 이해하기]입니다.

1차크라인 물라드라 차크라가 생존의 힘과 관련이 있다면,

2차크라인 스와디스타나 차크라는 창조의 힘과 관련이 있는데요.

창조의 힘을 충분히 발휘하기 위해서

우리가 이해해야 할 것들에 대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2차크라인 스와디스타나 차크라는 배꼽 아래 2인치 정도에 위치해 있는데요.

대략 배꼽에서 손가락 두 마디 정도 아래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 부분은 우리나라에서 단전혹은 하단전이라고 불려 온 에너지 센터이기도 합니다.

 

단전은 상단전, 중단전, 하단전으로 나누어지죠.

단전에 기()를 모아야 한다거나

단전에 에너지를 축적해야 한다는 말을 종종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때 말해지는 단전이 바로 배꼽 아래쪽에 위치한 하단전입니다.

 

이 차크라는 천골 차크라라고도 불리는데요

천골은 골반을 구성하는 뼈입니다.

천골은 허리 아래쪽에 위치하며 허리뼈와 꼬리뼈를 잇는 역할을 하구요.

자궁이나 고환 등 생식기와 연결되는 신경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생식기능이나 성기능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 부위에 상료, 차료, 중료, 하료, 회향이라는 경혈이 있는 것으로 보는데요.

이 경혈은 생식기능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한의학에서는 신장 에너지를 생명의 원기로 여겨왔는데요.

스와디스타나 차크라는 신장에너지의 영역으로

신장, 방광, 비뇨기계, 생식기계, 순환기계를 유지하고 관장하는 힘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 차크라의 기능이 원활하지 않을 때는

불감증이나 자궁의 문제, 방광이나 신장의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구요.

이 차크라는 수()요소와 관련되기 때문에 인체를 구성하는 액체 성분인

혈액, 림프액, 위액, 점액, 정액, 눈물, , , 소변 등에도 영향을 줍니다.

 

스와디스타나 차크라는 6개의 꽃잎을 가진 주황색 연꽃으로 표현되는데요

이것은 4개의 꽃잎을 가진 빨강색 연꽃으로 표현되는 물라다라 차크라보다 진동수가 높음을 나타냅니다.

물을 나타내는 수()요소는 흙을 나타내는 지()요소보다 진동수가 높습니다.

진동수가 높아질수록 물질은 단단한 고체에서 액체로 변하고, 액체에서 기체로 변하죠.

 

고체가 고정된 형상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면

액체는 형상 없이 자유롭게 흐르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요소인 물라다라 차크라의 에너지가 탄탄한 안정감을 나타낸다면,

()요소인 스와디스타나 차크라의 에너지는 자유롭고 유동적인 흐름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속성들은 각 차크라를 상징하는 도형이나 도식을 보아도 알 수 있는데요.

1차크라인 물라다라 차크라는 정사각형 혹은 정육면체로 표현되구요.

2차크라인 스와디스타나 차크라는 원이나 구로 표현됩니다.

 

정사각형이나 정육면체가 안정감을 나타낸다면,

원이나 구는 사각형이나 육면체에 비해 훨씬 더 자유로운 흐름을 나타내기 때문이에요.

또한 스와디스타나 차크라와 관련된 핵심 감정은 죄책감인데요.

이 차크라의 에너지가 균형을 이루지 못하거나 막히면

사소한 일에도 과도한 죄책감에 짓눌릴 수 있습니다.

 

죄책감은 수치심이나 좌절감 혹은 자기 비하와 같은 감정으로 이어져

타인과의 건강하고 원활한 감정적 교류를 어렵게 만들 수도 있구요.

자신에 대한 성적 억압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데요.

 

이러한 죄책감의 근본 원인은

어린 시절 주 양육자로부터 주입된 특정한 관념들 때문일 수도 있구요.

성 에너지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교육이 죄책감과 수치심을 조장하기 때문이에요.

 

물론 성 에너지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성 에너지가 원활하게 발현됨으로써 인류는 종족 보존이 가능한데요.

인간의 교육과 문화가 개입하기 시작하면서

성에 대한 죄책감과 수치심이 시작되었습니다.

 

최초의 인류는 거의 벗은 상태로 살았구요.

거기에 어떤 부끄러움이나 죄의식도 느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인류의 문화가 발달하면서

수많은 생각과 말과 행동들에 대해 분별심이 생겨나기 시작했죠.

 

해야 한다하면 안 된다’, ‘이라는 분별심과

분별심에서 파생한 수많은 관념들이

인간의 의식과 무의식을 점령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죄책감은 분별심과 더불어 시작되었고,

분별심은 에고의 탄생과 함께 시작되었는데요.

에고는 육체의 탄생과 더불어 육체가 나라는 자의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때문에 죄책감을 떨쳐버리기 위해서는 분별심을 내려놓아야 하구요.

분별심을 내려놓기 위해서는 에고가 허상임을 이해해야 하구요.

에고가 허상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육체는 참나가 아님을 이해해야 합니다.

 

스와디스타나 차크라를 잠재의식의 저장고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영적 이해와 명상을 통해

잠재의식에 저장된 부정적 에너지인 죄책감을 흘려보낼 때

스와디스타나 차크라의 에너지는 조화롭게 활성화될 수 있구요.

 

활성화된 에너지는 자연스러운 흐름의 에너지를 이끌어내고

창조의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이때 창조의 힘은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고 출산하는 창조 에너지로 발현되기도 하구요

창의력과 연결되어 삶의 다양한 면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창조 에너지로 발현되기도 합니다.

 

결국 스와디스타나 차크라와 관련하여

우리가 기억해야 할 핵심 키워드는

죄책감흐름그리고 창조의 힘인데요.

 

내면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죄책감을 해결하지 않으면

죄책감에서 파생되어 나온 수치심이나 좌절감 등,

여러 가지 부정적 감정들에 휘둘리게 되구요.

 

이렇게 형성된 부정적 감정들에 생기 에너지를 소모하게 됨으로써,

새로운 흐름을 받아들이고 나아갈 힘이 부족해지죠.

이것은 곧 [창조의 힘]을 약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이 차크라가 조화롭게 활성화되면 보다 자연스럽고 건강한 방식으로

이성과의 사랑을 표현할 수 있구요.

자신감이 회복되면서 대인 관계에서도 더 적극적인 태도로 원만함을 유지하게 됩니다.

 

또 자신과의 관계에서든 타인과의 관계에서든

감정적 문제나 내적인 긴장을 스스로 잘 해소할 수 있게 되는데요.

스포츠, 음악, 미술, 요리 등과 같이 활동적이고 감각적인 활동을 통해

부정적 감정들을 건강한 방식으로 잘 표출하고 해결할 수 있게 되구요.

이에 따라 삶에 대한 행복감도 더 커집니다.

 

이 차크라를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요가 자세로는

맛시야사나’, ‘칼리아사나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하단전을 활성화시키고 강화하기 위한 여러 가지 몸 수련법이 있는데요

호흡과 기체조를 비롯하여 단전치기, 발끝치기, 윗몸일으키기, 기마자세, 스쿼트, 플랭크, 줄넘기, 달리기 등이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수련법을 찾아 꾸준히 수련해 나가시면 좋겠습니다.

호흡과 몸수련을 통해 스와디스타나 차크라의 활성이 이루어지면

하단전의 에너지 흐름을 더 잘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스와디스타나 차크라의 활성을 위한 명상으로는

죄책감 떠나보내기 명상물 명상을 함께 병행하시면 좋습니다.

먼저 죄책감 떠나보내기 명상을 해 봅니다.

 

살며시 눈을 감고

배꼽 아래쪽에 위치한 스와디스타나 차크라를

의식의 눈으로 인식해 봅니다.

 

의식을 스와디스타나 차크라에 두고

지금 이 순간 나의 내면에 죄책감이 있는지 의식의 눈으로 살펴봅니다.

 

성 기능이나 생식 기능과 관련된 차크라이기 때문에

이에 연관된 죄책감과 수치심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구요.

사소한 거짓말이나 제대로 책임지지 못했던 행동들에

죄책감과 수치심을 느끼고 있을 수도 있구요

누군가의 부탁을 거절하거나 어려움을 외면한 자신의 행동에

죄책감을 느끼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지금, 이 순간 나의 죄책감을 의식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이와 관련된 어린 시절 최초의 경험을 떠올려 봅니다.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돌아가

내 안에 잠재된 죄책감의 근원적 뿌리를 찾아봅니다.

 

어린 시절의 성적 호기심과 충동이 죄책감의 뿌리가 되었을 수도 있구요

몰래 먹었던 쵸코렛 하나, 아이스크림 하나가 죄책감의 뿌리가 되었을 수도 있구요

지금은 이 세상에 없는 누군가에게 건넸던 불친절한 말 한마디가 죄책감의 뿌리가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경험들은 이미 지나가 버린 것들 이구요.

지금, 이 순간에 실재하는 현실이 아니라

기억 속에만 남아있는 허상일 뿐입니다.

과거의 모든 경험들은 이미 사라진 것들임을 가슴 깊이 이해해 봅니다.

 

오래된 기억이든 최근의 기억이든

죄책감과 수치심에 위축되고 고통스러워했던 내면의 나를 안아줍니다.

괜찮아. 다 지나갔어.

그리고 그건 별거 아니었어.’라고 속삭이며 다독여 줍니다.

 

그런 다음 죄책감의 대상이 된 상대에게

미안함과 용서와 축복의 에너지를 보내봅니다.

그동안 힘들어 했던 나 자신에게도

미안함과 용서와 축복의 에너지를 보내봅니다.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축복합니다.’

이 말과 함께 호오포노포노 명상을 병행하셔도 좋습니다.

 

그런 다음 배꼽 아래 부분에 위치한 스와디스타나 차크라를

다시 의식의 눈으로 인식해 봅니다.

이제 그곳에 6개의 꽃잎을 가진 주황색 연꽃을 심상화해 봅니다.

 

연꽃은 진흙에서 자라지만 진흙에 오염되지 않습니다.

물속에서 피어나지만 물에 젖지 않습니다.

당신은 이 세상에서 살아가지만 오염되지 않고 언제나 맑고 향기롭습니다.

당신의 영혼은 어떤 죄도 알지 못하며, 언제나 처음 그대로 순수하고 완전합니다.

 

 

다음 명상은 물 명상인데요.

마찬가지로 조용한 시간과 장소를 찾아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고 고요히 자리에 앉아 봅니다.

고요히 집중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좋지만

()’요소와 관련된 바다나 강, 시냇물이나 폭포, 계곡이 있는 곳이면 더 좋습니다.

물소리가 들리는 실내여도 좋습니다.

 

살며시 눈을 감고 흐르는 물을 떠올려 봅니다.

졸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이어도 좋고, 세찬 파도로 넘실거리는 바다여도 좋습니다.

강이든 폭포든 마음이 이끄는 대로 떠올려 봅니다.

 

물의 속성은 정화흐름창조입니다.

일부 종교에서는 세례를 할 때 물을 손끝에 묻혀 이마에 축복을 하죠.

또 큰 의식을 앞두고 목욕을 통해 몸과 마음을 깨끗이 씻어내기도 합니다.

그만큼 물은 모든 것을 정화하고 축복하는 의미가 있구요.

새롭게 태어나는 의미도 있습니다.

 

생명은 물에서 창조되었고, 물에 의해 양육됩니다.

스와디스타나 차크라의 에너지는 물요소를 가진 에너지이고

물의 속성인 정화흐름창조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내면의 심상 이미지를 활용하여

자신을 힘들게 했던 모든 것들을 바다나 강, 폭포나 시냇물에 흘려보내 주어도 좋구요.

스와디스타나 차크라에서 깊은 산 속 옹달샘처럼 깨끗한 물이 계속 솟아나

모든 것을 깨끗이 씻어주거나 흘려보내 주는 상상을 해 보셔도 좋습니다.

 

그런 다음 스와디스타나 차크라를 의식의 눈으로 인식하면서

물의 속성인 흐름창조에 대해 명상해 봅니다.

자연스럽게 밀려왔다 밀려가는 밀물과 썰물의 흐름을 묵상해 보구요.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유유히 굽이쳐 흐르는 계곡물이나

시냇물의 흐름을 묵상해 봅니다.

 

좀 전에 우리는 죄책감 떠나보내기 명상을 통해

에너지 흐름을 방해하는 과거의 문제들을 모두 흘려보냈습니다.

이제 생명의 원천인 물에 대한 명상을 통해

삶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창조로 나아갈 준비를 합니다.

 

당신은 이제 새롭게 태어났고 새로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물이 흐르듯 삶의 흐름을 따라 부드럽고 활기차게 흘러갈 준비가 되었습니다.

자신 앞에 펼쳐진 삶을 온전히 수용하고 허용하며, 삶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따라 흘러갑니다.

 

삶의 흐름에 저항하지 않고 춤추며 노래하듯 흘러갈 때

삶은 영혼의 소망을 따라 흐를 것이고 새로운 창조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해와 명상이 깊어질수록 차크라는 더 활성화될 것이고

스와디스타나 차크라가 활성화될수록 [창조의 힘]은 더 활기차게 발현될 것입니다.

 

다음 시간까지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

죄책감 떠나보내기 명상물 명상을 활용하여 차크라 명상을 실천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자는 동안 우리의 무의식이 스와디스타나 차크라를 정화하고 활성화시켜 줄 것입니다.

 

물론 이른 아침, 차크라 명상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셔도 좋습니다.

스와디스타나 차크라의 에너지가

우리의 하루를 더 조화롭고 활기차게 해 줄 것입니다.

 

 

오늘 영상 여기에서 마무리하구요.

다음 영상에서는 3차크라인 마니푸라 차크라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진리를 탐구하는 [지혜별숲]이었습니다.

오늘도 고요하시고 현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