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1

[지혜별 숲] 쿤달리니 각성을 위해 마니푸라 차크라 이해하기 [쿤달리니 각성/15회]

Buddhastudy 2023. 7. 13. 19:57

 

 

오늘 영상의 주제는

[쿤달리니 각성을 위해 마니푸라 차크라 이해하기]입니다.

 

마니푸라 차크라의 핵심 키워드는

분노변화그리고 자아의 힘인데요.

이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살펴보구요

자아의 힘을 충분히 발휘하기 위해서 우

리가 이해해야 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3차크라인 마니푸라 차크라는 배꼽 위 중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중완은 임맥에 속하는 혈이구요.

소화기관인 위장의 중앙을 뜻합니다.

배꼽과 흉골 사이, 대략 배꼽에서 12cm~14cm 정도 위쪽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 차크라는 태양신경총 차크라라고도 불리는데요.

태양신경총은 명치와 배꼽 사이에 있는 신경다발이에요.

이 신경다발이 태양신경총이라고 불리는 이유는요.

이 부분이 우리 몸에서 만들어내는 에너지를

몸 전체로 공급하고 분배하는 중심 부분이기 때문이에요.

 

지구의 모든 생명체는 태양이 방사하는 빛과 에너지로 살아가죠.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몸은 태양신경총에 의해 방사되고 공급된 에너지로 유지됩니다.

이렇게 신체 내에서 태양과 같은 역할을 하는 신경다발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 태양신경총인데요.

이 신경다발은 뱃속의 장기들과 뇌를 연결하고 있구요.

12쌍의 뇌신경 중 열 번째에 해당되는 미주신경이 뇌간의 연수에서 흉강과 복강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미주신경은 심장, , 소화관 등에 작용하는 부교감신경의 조절에 관여하구요.

감각신경섬유와 운동신경섬유 모두를 포함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감각과 느낌이 뇌에서 일어난다고 여기지만

사실은 태양신경총에 의해 일어나고 있는 거예요.

뇌는 하나의 도구일 뿐 독립된 기관이 아니구요

뇌의 기능과 활동은

태양신경총에 의해 전달되고 공급된 에너지로 이루어지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태양신경총은

우리 몸에서 만들어진 에너지를

신경계를 통해 신체의 각 기관과 세포에 전달하는데요

이 차크라의 에너지는

부신, 췌장, 비장, 위장, 간장 등 신체 내의 중요한 생리기관을 조화시키는 역할을 하구요.

음식을 분해하고 연소시키는 소화기관과 관련되어 소화의 불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신체 내에서 태양과 같은 역할과 에너지 공급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불을 의미하는 ()요소와 관련되구요

감정적으로는 분노에너지로 표현됩니다.

 

따라서 이 차크라의 에너지가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정서적으로는 분노와 증오, 허영심과 자만심 등이 나타날 수 있구요.

신체적으로는 당뇨, 혈당 문제, 식사 장애, 소화 문제, 근육 경련, 마비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태양신경총 차크라라고도 불리는 마니푸라 차크라는

10개의 꽃잎을 가진 노란색 연꽃으로 표현되는데요.

이것은 6개의 꽃잎을 가진 스와디스타나 차크라보다 진동수가 높음을 나타내죠.

 

7차크라인 사하스라라 차크라를 통하여 들어온 근원 에너지는

하위 차크라로 하강할수록 점점 더 무겁고 진동수가 느린 에너지로 변화합니다.

따라서 3차크라인 마니푸라 차크라의 에너지는

4차크라의 에너지보다는 무겁고 진동수가 느린 에너지이구요

2차크라의 에너지 보다는 가볍고 진동수가 빠른 에너지에요.

 

또한 마니푸라 차크라를 상징하는 도식은 역삼각형으로 표현되는데요.

1차크라를 상징하는 사각형이 안정감을 의미하고

2차크라를 상징하는 원이 흐름을 의미한다면

3차크라를 상징하는 역삼각형은 변화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지()요소가 탄탄한 대지의 안정감을 의미한다면

()요소는 물처럼 흐르는 자유로운 흐름을 의미하구요

()요소는 불처럼 뜨거우면서도 빠른 변화를 의미한다는 뜻이기도 해요.

 

불의 속성을 이해하고 싶다면 뜨거운 용광로를 떠올려 보시면 좋은데요

용광로는 쇠를 녹여 여러 가지 도구를 만들어 내죠.

이 과정에서 불은

눈에 보이는 기체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더 미세한 기체로 변화하여

대기 속으로 사라지구요

단단한 물질인 쇠는

녹아 액체로 변화하고, 다시 완전히 다른 형태의 물질로 거듭나는

변화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하지만 3차크라의 속성인 변화의 에너지를 활발하게 발휘하기 위해서는

2차크라의 속성인 흐름의 에너지가 온전히 발현될 수 있어야 하구요

이를 위해서는 1차크라의 속성인 안정감의 에너지가 탄탄한 기반이 되어줘야 합니다.

 

정서적인 면과 물질적인 면 모두에서

탄탄한 안정감이 토대가 되어 줄 때

우리는 안전에 대한 욕구와 두려움을 뛰어넘어

흐름을 따라 자유롭게 나아갈 용기를 품을 수 있구요.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낼 힘이 생기기 때문이에요.

 

이것을 차크라와 연결 지어 이해해 보면요.

1차크라의 활성이 균형 있게 이루어져야 안정감이 탄탄하게 뿌리를 내릴 수 있구요.

다음 단계인 2차크라의 활성이 쉽게 이루어지면서 흐름의 에너지가 활발하게 발현될 수 있구요.

이때 3차크라의 활성 역시 균형 있게 이루어져 변화의 에너지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때 우리는 자신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자아의 힘]을 활기차고 온전하게 발휘할 수 있는데요.

 

자아의 힘이란

타인의 생각과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의지에 따라 주도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의 힘이죠.

 

자아의 힘

유아기와 청소년기를 거쳐 발현되고 확립되어 가는데요

이 시기는 에고가 형성되고 발달하는 시기를 거쳐 자아정체성을 확립하는 시기이구요

개인으로서의 자신을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발달하는 시기이기도 해요.

 

내 것내 것 아닌 것에 대한 구분이 없는 영아기를 지나면

내 거야’ ‘내가 할 거야를 외치기 시작하는 유아기가 시작되죠.

이와 함께 개체로서의 자신을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자아의 힘을 드러내고 과시하기 시작하는데요.

 

청소년기가 되면 내 맘이야’ ‘상관 마’ ‘니가 뭔데?’와 같이 좀 더 강한 표현으로 자아를 드러내게 됩니다.

이 시기들을 거치면서 올바르게 성장한 자존감과 자아정체성은

자아의 힘을 조화롭고 건강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바탕이 되어 줍니다.

 

하지만 성장 과정에서 잘못 형성된 자존심과 자부심은

허영심이나 자만심으로 표현될 수도 있구요.

타인에 대한 통제와 지배 욕구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자아의 힘이 약하면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감정에 쉽게 휘둘리고 상처받게 되는데요.

그 결과 자신의 인생을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갈 수 없다는 무력감과 피해의식을 갖게 되죠.

피해의식에 의해 위축된 마음은

자신의 인생을 방해하고 있다고 여겨지는 사람들에 대한 분노로 이어집니다.

 

이렇게 자신의 인생을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가지 못하게 될 때

내면의 무력감과 분노는

부모나 형제, 혹은 동료나 이웃에게로 향하기도 하구요

자신보다 약한 자에 대한 지배욕이나 학대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반대로 자신보다 강한 자 앞에서는

더 위축되고 소심해져서

오히려 지나치게 온순하고 순종적인 태도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억눌린 분노의 불길은

내면에서 불타오르다 어느 순간 폭발하여

묻지마 폭행처럼 불특정 대상을 향해 터뜨려지기도 합니다.

 

때문에 내면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억압된 분노의 감정을 정화하고

차크라의 균형을 바로잡는 작업이 필요한데요.

 

마니푸라 차크라를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요가 자세로는

가루다사나, 아르다 맛시옌드라사나, 파리브릿타 트리코나사나, 파리브릿타 웃카타사나, 웃디야나 반다 등이 있구요.

윗몸 일으키기나 훌라후프, 달리기나 밸리댄스 등도 도움이 됩니다.

 

도움이 되는 명상으로는

분노 떠나보내기 명상자존감 높이기 명상

그리고 불 명상을 함께 병행하시면 좋습니다.

 

 

불은 모든 것을 정화하고 연소시킵니다.

2차크라와 관련된 물의 정화

흘려보냄과 씻어냄을 통한 청결, 순수, 순결, 다시 태어남이라면,

3차크라와 관련된 불의 정화

태움과 녹임을 통한 완전한 변형이에요.

 

실제로 3차크라와 관련된 부정적 감정을 연소시키고 넘어설 때는요

마치 뜨거운 불에 쇠를 담금질하듯

뜨거운 용광로에 에고를 용해하는 마음의 고통이 뒤따릅니다.

 

이 과정은 몇 개월에서 몇 년에 거쳐 연속적으로 일어나는데요

뜨거운 불에 에고를 담금질하고 용해하는

이 과정에서 겪는 마음의 고통을 기꺼이 감당하고 넘어선다면

우리는 점점 더 새로운 존재로 변형됩니다.

 

마니푸라 차크라와 관련하여 기억해야 할 핵심 키워드는

분노변화그리고 자아의 힘인데요

자신의 삶을 고통스럽고 불행하다고 느끼며 분노할수록

마니푸라 차크라의 에너지 흐름은 점점 더 비활성화되고 막혀 갑니다.

 

이것은 이 차크라와 연관된 신체 기관들의 기능을 떨어뜨리게 하구요.

새로운 변화의 에너지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활성화시키지 못하게 방해합니다.

 

따라서 삶은 안전하고 이 세상은 즐거운 곳이라는 느낌에 자신을 맡길 수 있도록

자신의 마음을 보살펴야 하구요.

내면의 억압된 분노를 정화하고 해결해야 해요.

 

삶이 안전하고 즐거운 곳이라는 믿음과 느낌이 강해질수록

마니푸라 차크라의 에너지 흐름은 원활해지구요.

새로운 변화의 에너지 또한 활성화됩니다.

이때 우리는 [자아의 힘]을 더 온전하고 조화롭게 발현할 수 있습니다.

 

1차크라와 2차크라를 다룬 지난 영상들에서는 명상 부분도 함께 다루었는데요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하나의 영상에 너무 많은 내용을 꾹꾹 눌러 담다보니

오히려 구독자님들의 집중력을 방해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 같습니다.

 

명상 부분은 나중에 기회가 될 때 별도의 영상으로 만들어 올려드리도록 하구요.

오늘 내용은 여기에서 마무리 할게요.

 

다음 영상에서는 [쿤달리니 각성을 위해 아나하타 차크라 이해하기] 함께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진리를 탐구하는 채널 [지혜별숲] 이었습니다.

오늘도 고요하시고 현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