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황창연 신부의 행복 톡톡] 죽은 이들에게 기도가 최고의 선물인 이유는?

Buddhastudy 2023. 10. 23. 19:43

 

 

여러분들 우리 죽은 이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거

우리 가톨릭교회의 가장 아름다운 전통 중, 하나예요.

 

그거를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는다고 그러죠.

우리가 천상, 지상, 연옥

이게 서로 연결이 되는 거예요.

 

저는 본당의 초상이 나면 연도 바치러 꼭 갔어요.

연도를 바치러 딱 내가 이제 저녁 한 8시나 9시쯤 가면은

그 연도분들이 꽉 차 있으면 기분이 너무너무 좋아.

교우들이 연도 바치러 왔을 때 너무너무 기분이 좋아.

 

왜냐하면 여러분들, 연도 바칠 때 뭐라고 그래요?

성부 성자 성령, 이 영혼 구원하여 주소서.

성모님 요셉 성인, 이 영혼 구원하여 주소서.

모든 천사들 이름 부르면서, 이 영혼 구원하여 주소서.

베드로, 야곱, 요한, 안드레아, 베네딕도, 루시아, 아네스 이 영혼 구해달라고

계속 성인들 이름 부르면서 구원해달라고 그러잖아요.

 

그럼, 여러분들 생각을 해봐요.

우리가 이제 죽으면 하늘나라 올라가면은

하느님이 심판하지 않는다니까요.

베드로한테 맡겼잖아요.

 

베드로가 천당 보낼지, 연옥 보낼지, 지옥 보낼지 결정할 거 아니야.

혼자 결정하지 않을 거예요.

수호천사 부르고

아까 성서에도 얘기했잖아요

하늘에 천사가 너를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수호천사 부르고, 수호 성인 부르고, 연관된 성인들 다 불러서

천당 보낼 거냐? 지옥 보낼 거냐? 연옥 보낼 거냐,

얘기를 할 거야.

 

근데 밑에서 계속 이름 불러대면

성인들이 회의하다 뭐라 그럴 것 같아요

, 우리 이름 이렇게 불러야 대면 웬만하면 올려보내자 그냥

그게 바로 연도의 효과에요, 연도의 효과.

 

그래서 여러분들 본당에서

세상 떠나는 교우들이 연도 났다 그러면

시간 내서 꼭 가서

가서 술을 먹으라는 것도 아니고, 잔칫밥을 먹으라는 것도 아니에요.

그냥 여러분들 가서 연도 바쳐주는 거 최고의 선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