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6개월 전부터 저도 모르게 남에게 상처 되는 말을 하고 고치려고 노력해봤는데도 생각보다 잘 안 되더라고요, 이걸 고치고 싶은데 공격적인 언어를 어떻게 하면 덜 공격적이고 남에게 기분 덜 나쁜 말로 할 수 있는지 듣고 싶습니다.//
못 고쳐. 왜 못 고치느냐? 엄마가 좀 말이 세요? 안 세요? 아니 그런데 자기 어릴 때, 말할 때 야단치는 말의 언어가 셌냐고? 안 셌냐고? 생긴 거는 야들야들하게 생겼다 이 말이지.^^ 왜 그러냐하면 이건 누구한테 물려받았다? 엄마한테서 물려받은 거기 때문에 우리 속담에 3살 버릇 어디까지 간다? 여든 가지 간다. 두 번째 천성은 못 고친다. 이렇게 되어 있잖아. 그지? 그래서 안 고쳐져.
자기가 이렇게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라, 자기도 모르게 말이 튀어나온단 말이야. 그게 무의식세계에 습관화 되어있기 때문에. 그래서 쉽게 안 고쳐져. 그러면 자기 버릇이 특별히 누구한테, 치매된 노인들하고 할 때는 아주 스트레스 세게 받지 않는 한은 잘 안 나와. 왜? 의식이 무의식을 마음을 컨트롤하기 때문에.
그런데 자기 그 버릇은 누구한테 나올까? 결혼하면 부인한테, 말버릇이 나쁘게 나와. 아까 저기 얘기 들었잖아. 저러면 이제 몬 살아. 경상도 사투리로 몬 살아. 아시겠어? 그리고 자기도 가까이 있는 가족에게, 아이들에게, 이렇게 튀어나와. 왜냐하면 이게 무의식화 돼. 자연스러운 속에서 그냥 잠깐만 스트레스 받으면 툭 튀어나오기 때문에. 그래서 자기가 컨트롤이 안 된다는 거 아니야. 그지?
컨트롤이 안 된다는 건 뭐야? 자기가 이걸 모르면 내가, “말버릇 안 좋다.” “아, 그래요?” 이러면 고쳐지는데, 자기 지금 말버릇 안 좋은 거 알아? 몰라? 아는데 안 고쳐진다는 거는 고칠 수가 없다는 얘기야. 왜?
습관화 되었다.
무의식화 되었다.
나도 모르게 튀어나온다.
그러니까 의식이 그걸 컨트롤 할 방법이 없다 이 말이야. 그리고 고치려 해도 잘 안 고쳐져. 그런데 이 고치려고해도 잘 안 고쳐지는 걸 자기가 고치려고 하면, 안 고쳐지니까 자기를 좀 학대하나? 안 하나? “나는 문제야. 이게 문제야.” 이래. 자기를 또 나무라게 돼. 그러면 자학증상이 생겨. 총각, 키도 괜찮고 인물도 괜찮고 멀쩡하니 생겼잖아. 그죠? 그런데 자기가 자기를 자꾸 자학하게 돼. 이것 때문에.
그래서 스님이 말버릇이 좀 더럽다고 하더라도 “마, 괜찮다. 생긴 대로 살아라.” 이런 말을 해주고 싶은 거요.^^
그러니까 고치려고 하면 이게 안 고쳐지니까, 자기가 스트레스를 또 받는다. 이 말이야. 아시겠어요? 그러면 어떻게 고치느냐? 고치려고 먼저 덤비지 말고, “아, 내가 말버릇이 안 좋다.” 자기 안다고 그랬잖아. 그지? 지나놓고 아나? 튀어나올 때 바로 알아차리나? 그래. 지금부터 연습을 어떻게 한다? 말버릇이 안 좋은 게 톡 튀어나올 때, “이 자식”할 때, “자”, 할 때 “식”까지 가기 전에 알아차리는 거요. 아시겠어요?
“개” 할 때 벌써 알아차리는 거요. 그거를 자꾸 연습해. 그러니까 안하겠다고 하지 말고, 이게 튀어나올 때, 지나놓고 알아차리는 건 이제 알아차렸잖아. 지나놓고도 모르는 사람도 있어. 그런데 자기는 그보다는 나아졌어. 아시겠어요? 그런데 나올 때 나올 때 알아차렸으면 어떠냐? 그렇다고도 튀어나오지마는, “개”는 세게 나오다가 뒤에 “새~끼”는 조그맣게 나온다. 알아차리면. 아시겠어요? 요렇게 하면 개선이 돼.
그러니까 안 나온다. 이렇게는 안 돼. 그러나 조금 약화 돼. 이거는 스트레스 안 받아. 그러니까 고치는 게 아니고, 알아차린다. 못 알아차리면? “못 알아차렸구나.” 이러면 되지. 못 알아차리는 거 갖고 자기 학대할 필요 없어. 그런데 알아차리기도 쉽지가 않아. 첫째 이렇게 꾸준히 연습해 나간다. 알았어요? 뭐만 하면 된다? 성질 더러운 거 나올 때 뭐만 한다? “너 성질 더럽구나? 또 ‘새’ 나온다. ‘끼’ 나온다.” 이렇게 자기 알아차리기 연습을 지금부터 꾸준히 하면 순화가 된다.
그 다음에, 아니다. 이것 좀 빨리 고쳐야 되겠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이러면 고치는 방법이 있기는 있어요. 알고 싶지. 방법은 있는데 가르쳐도 안 할 거 같은데. 할거야? 열심히 할 거 까지는 없어. 이거는. 굉장히 쉽게 때문에. 나가다가 전파상에 가서 전기 충격기 있잖아. 그걸 하나 사서, 이런 독설이 나올 때 마다 자기를 한번 지져버려. 여기다 콱 지져. 까무라쳐 버려. 다섯 번만 지지면, 개선의 기회가 생겨.
그게 뭐냐 하면, 다섯 번만 딱 지지면 이게 심리가 원리에요. 인간의 모든 심리는 육체에 바탕을 두고 있어.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육체가 죽으면 심리도 같이 따라 사라져. 그런데 육체는 생존본능이 있어. 우리 살고자하는 본능이 있다 이 말이야. 그 생존본능이 위협받으면 어떤 정신적인 것도 개선이 돼.
그래서 예수님과 부처님은 육신을 바꾸지는 않았지만, 그 몸뚱이 그대로 가지고 있지만, 사실은 새로 태어나신 분이야. 예수님은 40일 금식하면서 목수의 아들 예수는 죽었어.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의 예수를 자각한 거야. 부처님은 6년 고행을 하시면서 이미 왕자로서의 고타마 싯다르타는 죽고 붓다로서 중생이 아니라 붓다로서 새로 태어난 거야. 다 죽을 고비를 넘겼어. 다 읽어보면. 자기도 한번 죽을 고비를 넘겨야 돼.
죽을 고비를 지금 넘기고 싶어도 나도 죽을 고비를 한번 넘겼는데, 그건 내가 잡혀가서 고문 당하면서 죽을 고비를 넘겼는데, 나도 성질이 대게 더러웠는데, 그래도 조금 개선된 거는 죽을 고비를 몇 번 넘기면서 이렇게 조금 개선된 거야. 그러니까 자기를 죽을 고비를 넘겨야 되는데, 이 죽을 고비를 일부러 어떻게 못하니까 그러니까 고치려면 전기충격기로하면 탁 치면 죽고 태어나는 거요. 다섯 번만 죽을 고비를 넘기면 뭐한다? 확실히 개선돼.
그러면 이게 “개”할 때 온 몸이 부들부들 떨려. 왜 그럴까? 또 한 번 죽어야 되나? 안 죽어야 되나? 또 한 번 죽어야 되니까. 웃을 일이 아니오. 이렇게 하면 개선이 되는데 해볼 만 하나? 에이 열심히 노력한다는 거는 안하겠다는 얘기잖아. 자기 지금 생각, 솔직하게 얘기하면 이렇지. “성질이 더럽기는 하지만 그렇게까지 해가면서 고칠게 있겠어요.” 지금 이런 생각이잖아. 그래서 못 고친다는 거야.
여러분들 다 그래. 화를 낸다는 거나, 습관화 되어있는 거, 나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거, 이렇게 강한 충격. 엄청나게 태클을 세게 걸어야 여기에 제동이 걸리지, 그냥은 절대로 안 고쳐져. 얼마나 못 고치면 운명이라 그랬겠어. 운명. 정해졌다. 못 고친다. 천성이다. 그런데 부처님은 고친다. 그런데 쉽게 고쳐지지는 않고 뭐한다? 거의 못 고칠 정도로 어렵다. 그러니까 그걸 각오해야 돼. 그래서 이렇게 세게 충격을 주는 게 하나 있고.
두 번째 방법은 꾸준히 하는 게 있어. 꾸준~~~~히. 세게 충격을 주면 한달 안에 고칠 수도 있는데, 꾸준히 준다는 것은 평생을 이걸 과제로 삼고하면, 뭐든지 여러분들 오래하면 습관화가 되요? 안 돼요? 습관화가 되죠. 그러니까 이게 어릴 때 엄마가 말하는, 강한 그것을 귀에 듣고 눈으로 보면서 이게 뇌에 무의식적으로 기록이 되어 나도 모르게 튀어나는 거거든. 그러니까 그걸 바꾸려면 나도 또 꾸준히 노력을 해야 돼. 그래서 자기가 매일 108배를 하면서
저는 편안합니다.
저는 부드럽게 말합니다.
마음이 편안하고
부드럽게 말하고
웃으면서 말합니다.
저는 편안합니다.
저는 빵끗 웃으면서 편안하게 이야기 합니다.
이렇게 자기 암시를 줘. 그러면 이게 실제로는 전혀 안 그렇잖아. 그지? 그런데 앞으로 “화 안내겠습니다.” 이러면 안 돼. “안 내겠습니다”하면 화가 나면, 그러면 이게 자기 학대가 돼. 안 되니까. 그런데
저는 편안합니다.
저는 빵끗 웃으며
예하고 합니다.
이렇게 자꾸 하면 무의식 세계, 1년 2년 3년 하면 변화가 와. 그런데 이렇게 3년 5년 10년 끌어서 살래? 그냥 단박에 끝내버릴래?
그 얘기는 고치기 싫다. 이 얘기다. 뭐 단박에 끝내버리지 그걸 질질 끌고 그래. 그래서 항상 매일 108배 아침에 일어나 절하면서 저는 어떻게 한다고? 저는 방긋 웃으며 예하고 합니다. 방긋 웃으며 예하고 합니다. 누가 뭐라고 그래도 어떻게 한다? 방긋 웃으면 예하고 합니다. 그렇게 하면 변화가 와.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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