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역사/설민석_십장생한국사

설민석의 십장생한국사 - 4회 일본을 말하다 2편

Buddhastudy 2018. 3. 2. 20:49


, 이번 시간에는 우리 국민들이 반드시 알아야 될 일본 관련 내용들을 좀 정리해 봤습니다. 금기시 되는 내용인데, 무관심과 무죄 때문에 우리가 입에 담거나 행동으로 표출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이런 일 없게 하기 위해서 몇 가지 상식, 일반상식이 아니라 일본상식을 몇 가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야스쿠니신사구요, 두 번째는 욱일승천기라고 2차 세계대전의 상징기 있죠? 요게 왜 문제가 되는지, 기미가요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일본의 국가인데 모 방송에서 틀어서 문제가 된 적이 있었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베정권의 숙원 사업이죠. 일본의 평화헌법개정, 생소하실 수도 있는데, 굉장히 중요한 내용이거든요. 이러한 것이 무엇인지 쉽게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야스쿠니신사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사라는 게 뭡니까? 사당이에요. 사당. 일본에는 전통 종교가 있습니다. 그것을 신도라고 부르는데요, 신도의 사당을 신사라고 불러요. 신도라는 종교를 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애니미즘인데요, 무든 사물에 다 정령, 신이 있다고 믿는 겁니다. 옷의 신이 있구요, 여기 있는 분필의 신이 있구요, 지우개의 신이 있구요, 여기 있는 칠판의 신이 있습니다. 이것이 일본인들이 믿는 수만 가지의 신, 바로 신도의 내용이 되겠고,

 

그리고 신도관련 사당이 있어야 될 거 아닙니까? 이것을 신사라고 부르니까, 예를 들면 기독교의 교회, 불교의 절과 같다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는 일반 신사들하고 다른 점이 있습니다. 그 첫 번째 뭐가 다르냐? 일반 신사들은 자발적으로 만들어지게 되는데, 야스쿠니신사는 일본에 의해서 국가에 의해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신사라는 것입니다.

 

1860년대 일본의 메이지 천황(1852~1912 재위 45년 동안 일본의 근대를 이끌었으며, 한국과 타이완을 강탈하였다)이 있었습니다. 그 전에는 일본의 권력은 막부라고 그래서 장군들한테 있었는데 메이지천황이 그 장군들의 권한을 뺏어오는 과정에서 전투가 벌어져요. 그때 메이지천황을 지키느라고 목숨을 잃은 사람들, 일본국민들이 봤을 때는 훌륭한 호국영령들이 되겠죠. 그 사람들을 안치한 곳을 야스쿠니 신사라고 부릅니다. 그때 만들어졌어요. 1869년에.

 

야스쿠니라는 것은 평화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평화의 나라라는 뜻이죠. 이름은 그래요. 그런데 초반의 야스쿠니신사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데요, 이것이 1978년부터 문제가 되기 시작합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에 A급 전범으로 구분된 14명의 전범들의 위패가 합사되게 되면서 문제가 된 거죠.

 

A급 전범이라는 것은 뭐냐하면 2차 세계대전 끝나고 연합군들이 군사재판을 하거든요. 그때 A, B, C급으로 나누게 되는데, A급 전범은 가장 많이 죄를 진, 전쟁을 기획하고, 운영하고, 도발한 아주 나쁜 놈들을 A급 전범이라고 하는데, 이 인간들의 위패를 갖다 합사를 시켜버린 거예요. 야스쿠니신사에. 그리고 일본 국민을 대표하는 아베신조가 2013년에 가서 거기서 빌어대고, 정말 통탄할 일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것이 일본 도쿄에 있습니다. 야스쿠니신사. 일본에 있는 신사 중에 가장 규모가 큰 신사이고요, 도쿄 치요다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혹시 일본 여행하시는 분들, 무지해서 괜히 신사 근처에 가서 기념촬영하고 남들 거기서 헌화하고 빈다고 같이 따라 비시면 큰일 납니다. 문화체험 잘못하면 아주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 이상이 야스쿠니신사에 관련된 내용이었고,

 

두 번째는 욱일기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흔히들 욱일승천기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정확한 표현은 욱일기가 되겠습니다. 욱일승천이라는 것은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태양이 떠오르는 모습, 일출을 한다. 그래서 그 말자체가 나쁘지는 않아요. “, 너 요새 잘 나가더라가. 너 완전 욱일승천하는 거 아니야?” 같은 말입니다.

 

그런데 이게 왜 문제가 되냐 하면 2차 세계대전 자체에 일본국기가 따로 있잖아요. 그런데 일장기 외에 2차 세계대전 당시에 일본 군대가 상징적으로 달고 다녔던 기가 욱일승천기였습니다. 그래서 상징성으로 따지면 독일의 하켄크로이츠하고 비슷한 모양새죠. 독일은 하켄크로이츠의 사용을 법으로 금지를 하고 있고요, 또 독일인들은 그 이름에 아돌프라는 이름을 절대 쓰지 않죠. 아돌프히틀러 아닙니까? 이렇게 굉장히 과거에 대한 그런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게 독일 국민인데요,

 

여기 있는 일본의 경우는 1954년 이후에 육상자위대와 해상자위대의 깃발로서 사용하고 있다 라는 얘기죠. 이것은 1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그들의 어떤 과거를 반성하려는 자세, 마음가짐 자체가 없다 라는 것을 반증하는 겁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우리나라에, 물론 몰라서 그런 거지만, 앞으로 그러지 말자라는 얘깁니다.

 

젊은 청년들이 이런 비슷한 상징을 가지고 방송을 한다든지, 거리를 활보한다든지, 이런 일이 있거든요. 이런 무지는 있어서는 안 되겠다. 그래서 일본인들이 축구경기 한일전 하면 욱일기 꺼내들고 그러잖아요. 그것은 좋은 모양새가 아니다. 독일로 따지만 하켄크로이츠 꺼내든 거하고 똑같은 좋지 않은 행동이다. 라는 것을 좀 알아야 될 것 같습니다. 우리를 알아야 그들을 가르칠 거 아닙니까.

 

, 세 번째로는 기미가요입니다. 기미가요라는 것은 일본의 국가가 되겠습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애국가에 해당하는 건데요, 내용이 그래요. 천황을 평생토록 우리가 영원만대 모시자. 모래알이 점점 더 커져서 바위가 될 때까지 천황폐하 만세, 뭐 이런 식의 노래인데, 이것이 문제가 뭐냐하면 일제 강점기에 일본이 우리들의 어떤 민족성 자체를 말살시키려고 강제로 우리한테 외워서 부르게 했던 노래가 여기 있는 기미가요거든요.

 

그래서 이것도 역시 2차 세계대전의 상징과도 같은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것을 금기시 하고 있습니다. 기미가요를 제가 여기서 틀어드릴 수는 없지마는요, 적어도 중요한 것은 , 우리가 기미가요를 왜 경계해야 되는 것인가!” 하는 정도는 알아야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일본의 평화헌법이 되겠습니다. 작년 12월 달에 자민당이 압승을 하면서 아베신조총리의 평화헌법개정이 가시화 되었다. 박차를 가한다.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평화헌법이 무엇일까요? 일본이 패전을 한 것이 1945년 아닙니까. 패전하고 그 다음해인 1946년에 미군 점령당시에 일본이 만든 헌법이 평화헌법이 되겠습니다. 평화헌법 구조의 내용을 보면 1-일본은 무력을 행사하지 않는다. 일체. 2-일본은 군사력을 보유하지 않는다. 이런 내용을 담아 놓은 거요.

 

더 이상 전쟁을 일으킬 수 없도록 아주 그냥 못을 박아놓은 겁니다. 그런데 이것이 미국의 묵인 하에 헌법이 지켜지지 않습니다. 언제 부터였습니까? 1950년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 무슨 일이 있었죠? 6.25가 있었습니다. 여러분들 1부에서 제가 그랬죠. 외교관계는 역사는 유기체라고. 살아 움직인다고.

 

미국의 적이 일본이었는데, 일본 패망 이후에 미국은 새로운 적, 소련, 중국공산당 중공, 이런 나라들과 적이었어요. 그런데 중공, 소련의 지원을 받아서 북한군이 남침을 하지 않습니까. 이게 6.25에요. 1950. 그럼 미국 입장에서는 일본을 자유진영의 방패막이로 써야 될 거 아닙니까.

 

그래서 경찰 예비대라는 것이 1950년에 창설이 되니, 이것이 오늘날 일본 자위대의 전신이 되는 거죠. 그래서 자위대가 경찰예비대가 보안대로 바뀌고, 보안대가 자위대가 된 것이 1954. 그래서 미국의 묵인 하에 일본은 군대를 가지게 됩니다. 명분은 좋아요. 치안유지입니다. 치안을 유지하는데 경찰이면 됐지 군대가 왜 필요합니까? 정말 이해가 되지 않구요.

 

자위대의 경우는 육상 전력은 그닥 강하지 않지만, 우리나라 하고는 반대에요. 우리나라는 육군이 굉장히 강하잖아요. 남북한이 대치되어 있으니까. 자위대의 경우는 섬나라이기 때문에 해상전력이 굉장히 강합니다. 그래서 해상전력과 공군전력은 우리나라를 앞선다라고 얘기를 하죠. 어쨌든 일본은 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베가, 이 아베의 숙원사업이에요. 평화헌법개정이. 아베는 평화헌법의 구조를 바꾸는 것인데, 군대는 이미 있잖아요. 파병이 가능하게끔 헌법을 바꾼다 라는 거죠. 그러니까 명분은 대게 좋습니다. 우방이 외부에 공격을 당할 시에는 자위대가 파병되어 우방을 도와줄 수 있다 라는 내용인데요, 일본은 항상 명분은 대게 좋은 거 아십니까?

 

일본이 러일전쟁 직후에 중립 선언한 우리 대한제국에 쳐들어 와서 강제로 체결한 한일의정서에 보면요, 조선은 일본의 충고를 들으라는 거예요. 이유는 동양의 평화를 위해서. 그 다음에 맺은 조약들, 대표적으로 을사늑약이 있죠. 을사늑약에 보면 조선 황실에 안녕을 보증한다. 이렇게 얘기를 하거든요.

 

그리고 5년 있다가 우리나라를 잡아먹잖아요. 명분은 대게 좋습니다. 언뜻 들으면 전쟁이 났을 때 우리나라 도와주니 좋은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생각해 보세요. 그런 일은 없겠지만, 만약에 2차 한국전쟁이 벌어졌다. 그러면 자위대가 파병된다고 우리가 이기고, 파병 안 된다고 집니까? 그건 아닌 거죠.

 

만약에 지금의 헌법이 계속 유지가 되면 한국에서 전쟁이 일어나잖아요. 그럼 오키나와에 있는 미군 기지를 지원하는 정도일 겁니다. 우리나라가 만약에 폐허가 되었다. 그럼 인도적 차원에서 의류지원이랄지, 산업시설, 민간차원의, 국가차원의 지원정도 해 줄 수 있어요. 그런데 헌법이 개정되잖아요. 그럼 일본 군대가 우리나라 땅을 밟습니다.

 

그럼 우리가 이기든 지든 일본은 어떤 경우에서 건 자신들의 어떤 경제적 이익을 위해서 우리한테 무리한 요구를 할 수 있겠죠. 대가 없이 도와주는 건 없잖아요. 100% 뭐부터 뺏길까요? 독도부터 뺏기는 거죠. 독도가 걔들 눈에는 돈으로 보이는 거거든요. 이런 것을 우려하는 겁니다.

 

그래서 여기 있는 평화헌법개정은 우리 입장은 굉장히 우려구요, 중국입장에서는 펄쩍 뛸 노릇이구요. 그리고 미국의 경우는 공식적으로 표명은 하고 있지 않지마는 뭐 한반도 유사시 문제가 생겼을 때 일본군 파병, 싫을 이유가 없죠. 미국 입장에서. 합동작전도 가능하고 자신들의 예산도 줄일 수 있으니까. 이런 어떤 국제적인 관계가 얽혀있는 것이 평화헌법이라는 거,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해서 1, 2부로 일본을 말하다를 제작해 봤습니다. 일본을 말하기 위해서 20분으로 되겠습니까? 제가 볼 때는 한 20일을 함께 얘기해도 끝이 날 문제는 아닌데요, 그러나, 그러나 이건 분명히 알아야 되요. 역사는 우리에게 끊임없는 교훈을 주지 않습니까.

 

역사적으로 볼 때요, 우리가 일본에 대한 정보가 무지하고, 우리의 힘이 약했을 때, 항상 일본은 우리를 넘봤고, 우리를 침략했습니다. 그 침략의 결과는 우리에게도 참담했지만, 그들에게도 끔찍했거든요. 여러분들, 다시는 이 땅에 그런 좋지 않은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일본에 대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이 한일관계, 다시 한 번 차가운 머리로서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대한민국 국민의 의무이다.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