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그라운드(2018)

자료조사를 제대로 하는 방법 [정보수집, 구체적으로 지시하라]

Buddhastudy 2018. 6. 28. 20:45


팀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문제가 자주 일어나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자료를 모으는 일이다. 만약 당신이 팀장이라면 반드시 이 말을 기억하자.

 

지시는 행동이 아니라

질문으로 하라.

 

정보를 수집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우리는 시간 압박 때문에 관련된 정보에 대한 모든 걸 수집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된다. 이런 접근법은 결국 헛수고로 끝나버리는 때가 많다.

 

여러 가지 자료를 수집해 보아도 결국 활용하는 건 그 중 극히 일부다. 기한이 정해진 가운데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당장이라도 정보를 수집하러 다니고 싶은 마음을 이해할 수는 있지만, 이런 접근법은 매일 비효율적이며 헛수고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정보를 수집하기 전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은 질문을 명확하게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당신이 프로젝트 팀의 리더라면 팀원에게

주제에 관련된 자료를 가능하면 많이 수집하자.” 라는 지시를 내리면 안 된다.

 

정보를 수집할 때의 지시는 행동이 아니라 질문으로 해야 한다는 의미다. 만약 당신이 팀원이라면 리더에게

정보를 있는 대로 수집하라는 지시를 들은 경우에는

지시가 불분명하니 구체적으로 다시 말해주세요.” 라고 말하는 게 옳은 방법이고 가장 좋지만, 아마 대부분 그다지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스스로라도 대답할 목록을 작성하면서 정보수집 작업으로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실질적인 예를 들어보면 한국 게임 시장의 분석에 관련하여 몇 가지 기획안을 내야 하는 경우엔

한국 게임 시장과 관련하여 최대한 많은 자료를 수집하라고 하는 것은 피해야 할 지시다.

 

이런 지시를 받으면 팀원이나 리더 모두 어찌할 바를 몰라 닥치는 대로 기사나 웹사이트를 출력하려고 한다. 이런 지시를 하지 말고 다음과 같이 구체적으로 지시를 해야 한다.

한국 게임 시장의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시장 규모는 확대 되는가 축소되는가?”

시장을 어떤 구분으로 나눌 수 있는가?”

 

앞선 2가지 지시를 비교해보면 후자가 질문을 통해 훨씬 더 무엇을 하면 좋을지 명확하게 이미지가 떠오른다는 차이가 있다. 또한 정부수집에서 답해야 하는 질문을 명확히 하는 것은 해야 할 리스트를 작성할 수 있어 심리적 안도감을 더해주고, 어디까지 조사해야 하는지 기준을 만들어 준다.

 

만약 당신이 팀장이라면 어디까지 하면 합격점이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능력을 기르는 게 정말 중요하다. 당신이 팀원들에게

월요일에 있는 대로 자료를 모아. 금요일에 제출하라.”는 지시를 했다면, 스스로 판단 기준을 세우지 못한 팀원들은 막연한 불안감에 매일 밤늦게까지 작업하며 피로만 누적될 뿐이다.

 

단순히 양과 질을 높이는 데만 집착하게 되면

전문가로서의 경력을 쌓을 수 없다.

 

해야 하지 않을 일과

해야 할 일을 명확히 구분하는 능력이

진짜 일 잘하는 사람이 되는 비법이다.

 

프로는 항상 추구하는 수준이상을

최소한의 노력으로 해결해내는 사람이다.

 

놓여있는 상황

작업을 의뢰하는 사람의 역량

다루는 주제의 난이도에 따라

적절한 하한선을 설정하는 게

일 잘하는 사람의 비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