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문답] 미움받을 용기 없는 당신이 반드시 들어야 할 답변

저는 누군가 나를 싫어한다고 생각하면

일이 손에 안 잡힐 정도로 신경이 쓰이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사람이 좀 편히 살려면 미움 받을 용기를 가져야 돼요.

사실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모든 사람이랑 꼭 연관됐는지는 모르지만

우리 뇌 속에 들어가 있는 많은 어떤 생각들 중에 잘못된 것들이 많거든요.

 

대표적인 거

모든 사람에게 다 사랑받고 싶다.

 

말 같지도 않은 얘기죠.

왜 말 같지가 않냐하면

세상의 진실과 어긋나기 때문이에요. 그게 나쁜 게 아니라.

모든 사람한테 잘 사랑받기 위해서 노력하는 게 잘못 된 거냐.

그게 잘못됐다는 게 아니라

내가 아무리 모든 사람한테 사랑받기 위해서 노력을 해봤자

둘은 날 싫어하고

일곱은 관심 없고

하나는 나 좋아해요.

 

반대로 내가 하고 싶은 얘기 막하고 솔직해요.

그렇게 눈치를 보려고 하지 않아요.

그랬을 때 반응은 어떠냐.

둘은 싫어하고

일곱은 무관심하고

또 그런 나를 한 명은 좋아한다는 진실이죠.

 

너무 우리가 모든 사람한테

왜 이게 있냐하면 그런 강박이 이게 들어가 있는 거거든요.

 

노력하면 된다.

세상에 노력해도 안 되는 게 많아요.

특히 관계의 문제거든요. 이게.

 

안 되데도요, 괜히 싫은 사람이 있고.

나도 그렇잖아요. 나한테 잘하는데도 싫은 애가 있어요.

그런데 별로 잘하지도 않는데 잘해주고 싶고.

그건 복잡미묘한 게 다 엮여 있어서 그런 거거든요.

 

사실은 나를 은은하게 바라봐줄 수 있는 친구 한 명만 있어도

행복하다고 우리가 세팅을 한다면, 그게 사실 진실이고,

그러면 사실은 훨씬 행복하게 살 수 있죠.

 

근데 그게 진실이거든요.

한 명도 얻기 어려워요. 사실은.

왜냐하면 사람은 또 다 다르기 때문이죠.

 

이걸 이제 좀 다른 측면에서 가면 또 이런 질문 나오거든요.

어떻게 하면 인간, 사람 간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을까요?

못해요. 왜 못하냐,

사람들은 스타일이 다 다르거든요.

일단 스타일이 부딪혀서 안 되고요,

 

그렇게 사랑해서 결혼한 부부도 멀어지는데

형제간에 사랑하라? 갈등이 없다?

 

어떻게 형제간에 갈등이 없어요.

형제는 내가 선택한 것도 아녜요.

그냥 엄마아빠가 알아서 만들어서 같이 붙여놓은 거지.

 

자식이랑 부모랑 어떻게 가깝겠어요?

부모가 자식 선택했어요?

자식이 부모 선택했어요?

 

유전자가 확률적으로 붙어서 비슷하게 나긴 했지만 다른 게 나타날 수도 있잖아요.

제일 그나마 가까워야 될 게 부부인데도 사이가 멀다는 거는

내가 서로 선택한 거잖아요.

어렵다는 거, 그건 스타일이 그렇게 다른 게 있고

남녀만 해도 굉장히 다르고

더 나아가서 기본적으로 인간 안에는 이중적인 욕구가 있거든요.

 

나의 테두리에 누가 들어오면 싫어하는

거리를 유지하려는 이런 독립과 자유에 대한 욕구가 있고

그러면서 동시에 누구와 너무나 가까워지고 싶은 친밀의 욕구가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건 부딪힐 수밖에 없는 거예요.

‘우리 부부는 전혀 갈등이 없어요.’ 라는 부부는 아마 정말 잉꼬부부일 수도 있지만

남남처럼 멀어져서 그럴 수도 있는 거고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느냐 이런 게 중요한 거죠.

행복 강박 뭐 트라우마를 다 없애버리겠다.

지금 100펴센트의 어떤 좋은 긍정적인 느낌으로만 가고 싶다. 이런 것들이

현실적이지 않은 데 자꾸 내가 목표를 두다 보니 힘들다는 거죠.

 

미움 받을 용기는 특별한 게 아니라

날 미워할 사람이 세상에는 최소 20 퍼센트가 있기 때문에

내 맷집을 길러야 된단 얘깁니다.

이상한 것도 아니고.

저 사람도 나를 미워할 수 있는 자유가 있는 거예요.

 

그런데 의외로 저한테 정말 고민해서 오시는 사연을 보내시거나 직접 찾아오시는 분들은

다 그런 문제들이 있거든요.

 

열심히 살면 꼭 행복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왜 나는 잘하는데 모든 사람이 날 사랑해주지 않나요?

뭐 이런 고민들이 있으신 거죠.

왜 항상 마음이 기쁘지 않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