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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974. 새로 들어간 직장에서 잘릴까 봐 불안합니다

직장에서 잘릴까 봐 불안합니다 입사 초반 경력임에도 불구하고 업무 속도가 느리고, 결과물이 좋지 않다는 평가를.. 매일매일 잘릴까 봐 걱정하고 불안합니다. 이 회사를 계속 다녀야 될지 모르겠고// 첫째 병원에 가셔야 됩니다. 직장은 왜 다닙니까? 다 살려고 다니는데 살려고 다니는데 자기는 지금 죽을 짓을 하고 있는 거예요. 첫째는 병원에 가서 먼저 치료를 받고 다닐만하면 다니고 병원에 가서 치료받았는데도 현재와 같은 상태다 하면 직장을 그만두셔야 됩니다. 그러고 자기가 편하게 월급이 지금보다 절반이라도 괜찮고 노동시간이 배로 많아도 괜찮고 그러나 내가 눈치 안 보고 편하게 다닐 수 있는 직장을 구하는 게 진정으로 행복으로 가는 길이다. 남 이렇게 보란 듯이 월급 많고 뭐 번듯한 회사에 다닌다. 자꾸 거기..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갈등 없이 부모님 모시는 방법

어린아이는 따라 배우기 때문에 모범이 되어야 하고 노인은 바뀌지 않기 때문에 맞춰줘야 한다. (부모님이) 원하는 것을 해 줄 수 있을 만큼 해드리고 못하면 ‘죄송합니다’ 그러고 안 하면 돼요. 자기 뜻대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이렇게 하니까 당연히 힘들 수밖에 없다. 부모가 이런저런 것을 원해서 갈등이 생긴 것이 아니다. 내식대로 하려고 하는 데서 갈등이 생긴다. 여러분들이 부모하고 싸우는 게 불효에요. (“제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싸우는 게 불효였네요”) 의견은 낼 수 있습니다. 고집을 안 해야 된다는 거예요. 의견은. “어머니 이렇게 하면 어떻겠어요?” 이렇게 한번 물어는 볼 수 있어요. 아예 말 안 하고 하자는 대로만 한다, 이게 아니라 한번 물어보지만 그렇게 안 한다고 짜증 내거나..

[법륜스님의 하루] 스님은 왜 불교 강의가 아닌 즉문즉설을 하시나요? (2023.10.24.)

지난달에 스님의 영어 즉문즉설 강연에 친구를 초대했어요. 친구는 오랫동안 불교를 공부하고 있는데 스님의 즉문즉설 강연을 들으며 의문이 생겼다고 합니다. 불교를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질문을 하는 것을 보며 스님께서 붓다의 가르침을 알려 주시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질문에 답변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했습니다. 스님께서는 오랫동안 즉문즉설 강연을 해오고 있는데 이런 대화 형식의 강연을 하시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부처님 가르침의 가장 중요한 핵심 목표는 인간이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도록 하는 것입니다. 붓다는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네 가지로 나누어서 접근했습니다. -첫째, ‘괴롭다’ 하는 현실을 직시하는 것입니다. -둘째, 괴로움의 원인을 규명하는 것입니다. -셋째, 그 원인을 제거하면 괴롭지 않..

[법륜스님의 하루] 풍요로운 현대사회에 불교가 정말 필요할까요? (2023.10.23.)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급속도로 경제가 발전하고 있고 물질은 풍요로워지고, 생활은 굉장히 편리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인간의 욕구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부처님께서 설법해 주신 사성제가 지금도 필요한 상황인가요? 세간에서 이 법이 왜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제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가 1960년이었습니다. 그 당시 한국의 1인당 국민총생산이 100불이었습니다. 지금은 3만 5,000불이에요. 350배가 늘어났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그때보다 350배 더 행복해졌을까요? 35배는 더 행복해졌을까요? 3배는 더 행복해졌을까요? 이 사실을 근거로 보면 앞으로 1인당 GDP가 35만 불이 된다고 하더라도 더 행복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서 왜 계속 경제성장을 외칠까요? 의식주..

[법륜스님의 하루] 애인이 양다리를 걸쳐서 너무 괴롭습니다. (2023.10.22.)

마음 상처가 있습니다. 모든 것이 무상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데도 괴롭습니다. 어떻게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구체적으로 뭐가 괴롭다는 거예요? 무상 같은 불교 용어를 쓰지 말고 구체적으로 뭐가 괴롭다는 거예요? 어떻게 배신했어요?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은 한 사람만 만나야 돼요? 다른 사람을 만날 권리가 있어요? 질문자가 그렇다는 건 알겠어요.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누구나 이 사람을 좋아했다가 저 사람을 좋아했다가 할 수 있는 권리가 있어요, 없어요? 예를 들어 제가 집 앞에 있는 가게에 10년을 다녔어요. 그런데 동네에 새로운 슈퍼마켓이 생겼어요. 새로운 슈퍼마켓에 가니까 물건이 값도 싸고 품질이 더 좋아요. 그래서 새로운 슈퍼마켓에 가서 물건을 샀어요. 그러면 이것은 배신이에요, 소비자의..

[현덕마음공부] 문제 해결과 마음공부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문제를 공부해야 한다. 부수적으로 문제를 대하는 마음도 공부해야 한다. 마음공부에서 말하는 문제해결의 방식은 현상은 받아들이고 본질을 통찰함으로써 두번째 화살을 맞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오늘은 ‘문제 해결과 마음공부’라고 하는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문제에 부딪히고 우리의 어떤 그동안의 지혜와 용기를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죠. 그렇게 해서 이제 문제를 해결해가면서 더더욱 발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그게 쉽지 않기도 하기 때문에 마음공부를 하는 겁니다. 그래서 일단 문제 해결을 하려면 먼저 문제를 공부해야 되겠죠. 문제를 잘 이해하고, 해결책을 실천하면 대부분의 문제는 풀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플러스, 그것과 더불어서 마음공부도 할 ..

[비이원 시크릿] 나는 내가 규정한 그것이다 [I AM THAT I AM] 순수존재의식

오늘은 영상 자체를 체계적으로 만들기 위해서 저희 비이원 시크릿 아카데미 카페에 올라와 있는 제가 예전에 썼던 글들을 조금 더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그런 영상을 한번 마련해 봤습니다. 첫 번째 테마는 비원성에 대해서 심화를 한번 해보는 거예요. 오프라인 강의에서는 아무래도 영상에서 불특정 다수를 만나야 되기 때문에 오프라인 강의에서 하는 내용보다는 조금 더 쉬운 내용으로 쉽게 쉽게 한번 가보겠습니다. 볼게요. 오늘 첫 번째 주제가 I AM THAT I AM이에요. ‘비이원의 신비’라는 제목으로 저희 카페에 보면 창조 원리에 올라와 있는 글입니다. I AM THAT I AM이라는 문장 대중들한테 널리 유명해지게 된 계기는 네빌 고다드예요. 네빌 고다드가 I AM THAT I AM이라는 표현을 시크릿의 내부..

마음공부 2 2023.12.26

[뉴마인드] 계획대로 끝까지 해내는 기술 [누구에게나 계획은 있다, 피터 홀린스] 심리학 뇌과학

당신은 아마도 배고프지 않을 때는 햄버거와 같은 정크푸드가 나쁘다고 생각하면서도 배가 고플 때는 아주 맛있게 먹어 치운 경험이 있을 겁니다. 왜 우리는 계획하는 것과 실제로 행동하는 것이 달라서 계획을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행동심리학에서는 이것이 주로 ‘시간비일관성’ 때문이라고 봅니다. 어느 시점에서 최적으로 보였던 행동이 이후에는 그렇지 못한 행동으로 판단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당신에게 현재의 자아와 미래의 자아 이렇게 두 개의 자아가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어떤 목표를 정 할 때 당신은 미래의 자아를 위해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미래의 자아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걸 바라는지는 알기 쉬워서 문제 없이 이를 목표로 계획을 잘 세웁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실제로 뭔가를 할 수 있는 것은..

[Life Science] 세포가 분열하는 순간을 포착해버렸습니다..!! - 세포분열 해부

오늘은 세포분열을 해부해 보겠습니다. 우리의 키가 자라고 다쳤던 상처가 회복되고 하루에 수천만 개의 정자를 생산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 몸의 세포가 분열하여 증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세포분열을 직접 관찰해 보기 위해 양파를 하나 준비했습니다. 세포분열에는 성장이나 재생을 위한 ‘체세포분열’(유사분열)과 생식세포를 만들기 위한 ‘감수분열’이 있는데 오늘 관찰해 볼 것은 바로 ‘체세포분열’이죠. 먼저 를 물에 꽂아 놓고 기다려야 합니다. 그럼 며칠 후 이렇게 아래에서 뿌리가 자라납니다. 식물의 뿌리는 물과 양분을 흡수하기 위해 빠르게 자라나는 부위이기 때문에 뿌리 끝은 체세포 분열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부위죠. 그래서 이러한 뿌리의 끝부분을 잘라서 에탄올과 아세트산이 섞인 용액에 6시간..

마인드풀tv_ 부모님을 용서해요 | 의식의 차이 이해하기

키워 주신 공로 모두 인정하구요. 정말 감사하구요. 어쨌든 저 신경 써 주시는 마음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하지만, 나에게는 어딘가 부족했던 나의 부모님, 어쩐지 내가 성인이 되어 한참이 흘러도 쉽게 용서되지 않는 나의 부모님, 어떻게 생각해 보면 좋을까요? 부모님은 우리를 낳아 주시고 또 키워 주시는 주 양육자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성격 형성이라든지 우리가 겪는 굉장히 많은 일들에 굉장히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우선은 부모님에게 미운 마음이 든다면요. 그걸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게 중요해요. 그 마음을 갖는 것이 불효를 하는 것도 아니구요. 그저 내가 느끼는, 내가 어린 시절부터 가져온 슬픔, 서운함, 사랑받고 싶은 욕구, 인정받고 싶은 그 욕구 그걸 그대로 인정해 주는 것뿐이에요. ..

마음공부 1 2023.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