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얘기가 나와요. 이성을 무엇보다 중시한다고 볼 수 있어요. 이성적인 동물을 다스리는 데앤 이성만 있으면 충분한데 말일세. 그러면서 이성적으로 생각하다 보면 더 좋은 말의 세계가 되기 위해서는 더 뛰어난 말들끼리 서로 교배를 하여 더 좋은 말을 만들어 내고.. 이런 말이 나와요. 우리 모두 알고 있지만 이것이 결국은 우생학(나치즘에 큰 영향)과 20세기의 비극으로 가잖아요. 아직은 이 계몽주의의 초기, 뉴턴의 역학이 나와서 사람들이 세상에 대해서 과학의 장밋빛 환상을 시작할 때라서 이런 말을 하는 거 같아요. 말씀하신 대로 이렇게 이상적인 세상이 생각보다 오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이제 곧 역사를 통해서 알게 되겠죠. -- 막 혼란스러웠던 시기에 책을 썼는데 끊임없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