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마인드·드러내야산다 488

[GMC강연] 미래를 예측하는 디테일한 방법 - 김난도 교수

제가 뭘 조사한다고 하면 제일 먼저 받는 질문이 ‘설문조사 하세요?’예요. 많은 학생들이 소비자나 사회를 이해하는 방법은 설문조사밖에 없다. 설문조사가 제일 대표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설문조사는 이렇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 위에 연구하는 내가 아는 주제냐? 내가 모르냐 주제..

[GMC인터뷰] 자기확신감을 어떻게 높일 수 있나? - 하지현 정신과전문의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한다는 건 인간의 본능 중 하나입니다. 동물로서의 본능입니다. 왜냐하면, 안전을 위해서 다른 사람과 같은 길을 가야만 내가 위험해지지 않을 수 있겠죠. 다른 사람들이 안전한 물을 먹고 있을 때, 난 다른 거 먹으면 안 되니까. “비교라는 것은 생존본능 중의 하나..

[GMC강연] 좋은 사회를 위해 당신이 던져야 할 질문 - 알랭 드 보통

우리가 갖게 될 공정한 경제는 내일 당장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상품, 착한 이윤, 바른 일자리, 의미 있는 일 제가 지금까지 말씀드린 이 모든 것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돈의 체계가 잘못된 이 세상에서 과도한 불안을 안고 살지 않으려면 어..

[GMC강연] 소꿉놀이에도 나타나는 이야기의 핵심 - 김영하 작가

제가 얼마 전에 아파트 단지를 가고 있는데 어린 여자애들 3명이 돌과 풀을 가지고 모여 있었어요. 무얼 하는 것일까요? 아이들은 돌과 풀을 가지고 뭘 하죠? 소꿉놀이를 하는 겁니다. 근데 소꿉놀이라는 것은 아이들이 하니까 유치해 보이긴 하지만 실은 그 자체가 하나의 즉흥 연극이에..

[GMC강연]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가는 이유 - 김대식 교수

현대 뇌과학에서는 시간개념도 착시현상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슨 얘기냐하면, 이것 역시 잘 모르겠네요. 워낙 어린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근데 젊으신 분들도 한 10년 정도만 기다려 보시면 느끼실 텐데 나이를 먹으면 시간이 빨리 지나갑니다, 사실은, 상당히... 어렸..

[GMC인터뷰] 진짜 친구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 엄기호 사회학자

방법은 없어요. 지금 얘기하는 것처럼 ‘선물’을 주고 ‘선물’을 받는 것 그것 말고는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게 있어요. 내가 필요해서 10년 전에 원수였던 친구가 갑자기 돌고 돌아 저한테 전화해서 도움을 구할 때가 있어요. 그럼 저는 그냥 도와주거든요. 그게 뭐가 대수에요? ..

[GMC강연] 키워드를 보면 트렌드가 보인다 - 김난도 교수

지금 패션쇼에 가면 여름옷 패션쇼를 해요. 왜 그렇게 두 시즌이나 빨리 그렇게 하냐하면 그렇게 해야 준비할 시간이 필요해요. 패션쇼 보면 ‘어머, 저런 옷을 누가 입어’ 하잖아요. 그런데 아니에요. 선수들이 보면 다 감이 있어요. ‘오, 이번 여름에는 네추럴 톤인데’ ‘소재가 얇아..

[GMC인터뷰] 성공하지 못하는 혁명의 특징은 무엇인가? - 최진석 철학자

함석헌 선생님이 이렇게 말씀하시잖아요. ‘왜 혁명이 성공하지 못하는가...’ ‘혁명하려는 사람이 혁명되지 않은 채, 혁명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그래요. 우리가 지금 역사 퇴행적인 사건을 다룸에 있어서 그걸 다루는 우리 주체들이, 혹은 시민들이 성숙해 있어야 하죠. 최순실이 청..

[GMC인터뷰] 우리는 미움 받지 않고 살 수 있는가? - 하지현 정신과전문의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가진 특징이 누가 날 미워할까 봐 두렵다는 것이 굉장히 큰데요 “실상은 사회에서 살면서 사람들이 나를 미워하는 건 당여한 겁니다.” 내가 위치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그런데 그게 나를 미워하는 게 아니라 내가 하는 일을 미워한다는 거... 그러니까 내가..

[GMC강연] 시대적 문제를 해결하는 프레임이란? - 최재천 교수

통섭적으로 풀지 않아도 풀릴 문제가 어디있나? 저는 오히려 반문을 하고 싶을 정도예요. 자, 어느덧 우리 사회에서는 이런 일들이 벌어지잖아요. 예전 같으면 그냥 전문가의 의견을 얘기할 수 있는 시절이 있었어요. 이런 예를 하나 들어봅시다. GMO 유전적으로 변형시킨 식품들, 이거 좋..

[GMC인터뷰] '쿨함'은 이 시대의 미덕인가? - 엄기호 사회학자

쿨함을 요구하는 사회, 어떻게 살아야 하나?// 저는 쿨한 사람 한 번도 본적이 없어요. 쿨한 인간일수록 얼마나 찌질한데요. 눈 앞에선 쿨한척하고 뒤에 가서 눈물 콧물 바가지로 흘려요. 제가 좀 전에 말씀드렸던 거리를 두고 배워야 된다고 하는게... 예를 들면 제가 실연을 당했어요. 실..

[GMC강연] 기계는 반드시 인간을 뛰어넘는다 - 김대식 교수

현재 기계들이 1~2년 전부터 딥러닝을 아주 잘하는 것이 몇 개 있습니다. 우선 물체를 알아봅니다. Seeing이 가능하고요, Listenig 듣기도 잘하고, 말도 합니다. 또 글씨도 읽고 글도 쓴다는 거죠. 정보를 조합해서 이해까지 하기 시작했다라는 것인데 문제가 있겠죠? 대부분 선진국, OECD 국가들..

[GMC강연] 비관과 우울에 빠진 사람들에게 - 김영하 작가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은 어떻게 보자면 이야기를 갖고 있긴 갖고 있습니다만, 나쁜 이야기를 갖고 있어요. 과거에 자기가 겪었던 일 중에서 좋지 않은 것만 모아서 지금의 자기를 구성한 어떤 에피소드를 만들어요. 예를 들면 이런 거죠. 옛날에 내가 이런 걸 잘못했고, 이런 걸 실수했고 ..

[GMC인터뷰] 결정장애는 어떻게 극복되는가? - 하지현 정신과전문의

결정장애 증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말하는 것들이 “저는 구내식당이 차라리 좋아요” “회사에서 유니폼 입는 게 좋아요” “왜냐하면 신경 쓸 일이 없으니까”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이런 분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건 무엇이냐하면 이게 최선의 선택이 아닐 가능성에 대한 ..

[GMC강연] 청춘의 불안은 시대와 상관없는가? - 장하성 교수

사실은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정말 돌아가고 싶지 않은 게 그 청년 시절에 미래의 막막함, 불확실함 내가 뭐를 해도 그것이 과연 어떤 결과를 낼지 확신이 없는 그런 구조. 그래서 사실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어요. 오히려 내가 조금 거 깨달은 한 10년 전으로 돌아가고 ..

[GMC인터뷰] '응팔'같은 공동체 형성은 가능한 일인가? - 엄기호 사회학자

<응답하라 1988> 같은 경우에 굉장히 상징적인 장면이 있습니다. 그게 첫 번째 장면인데, 첫 회때 보면 반찬이 돌고 돌잖아요. 그게 인류학에서는 그걸 선물이라고 그래요. 인류학에서 제일 중요시하는 것 중 하나가 ‘선물론’인데 주고, 받고, 돌려주고예요. 누군가가 뭔가를 주면 나..

[GMC강연] 실패는 더 이상 경쟁에서 오지 않는다 - 김난도 교수

먼저 ‘트랜드 분석이 얼마나 중요한가’ 라는 이야기를 조금 드리고 시작을 했으면 좋겠어요. 요즘 디지털카메라가 대세이지요. 사람들이 다 디지털카메라를 쓰는데요, 그래서 필름 카메라를 쓰는 사람들은 거의 없어졌다고 보면 됩니다. 재작년(2012년)이군요 벌써. 재작년에 코닥이라..

[GMC강연] 대한민국은 왜 복지국가가 되려 하는가? - 최재천 교수

우리나라에 종종 오시는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2007년인가 우리나라에 오셔서 당시 서강대학교 손병두 총장님과 대담을 하고 난 다음에 ‘IT 다음은 생태학’이란 제목으로 기사가 났어요. 우리나라는 지금 IT 강국으로, IT산업으로 매우 많은 돈을 벌고 있는데 세계적인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