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
저희 강아지는 제 옆에서 자고 있을 때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제 냄새를 킁킁하고 맡아요.
그러고는 다시 잠을 자는데
혹시 제가 어디 갔을까 봐
불안해서 냄새를 맡는 건가요?//
보호자님이 어디 갔을까 봐 불안해서는 아닐 거예요.
반려견들이 밤 귀가 참 밝아서
보호자님이 뒤척이거나 이렇게 일어나서 문을 나간다면
잠자고 있다가 보호자가 나갔는지 안나갔는지 모르는 개는 없거든요.
음...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추측하건데,
보통 성인은 하루에 14~25회 정도의 방귀를 나도 모르게 뀐대요.
질소 메탄...
냄새가 안 나고, 암모니아 황화수소같은 것은 냄새가 나는데
한마디로 보호자님 방귀 소리에 놀라서 깼을 수도 있어요.
그렇잖아요.
자다가 방귀 뀌는 사람 봤어요? 못 봤어요?
봤죠?
그게 나일 수도 있다.
보호자님이 하루에 14~ 25번의 방귀를 뀌는데
저녁 간에 했을 수도 있다.
그래서 강아지가 놀랄 수도 있다.
이건 자연스러운 거니까 쑥스러워하지 마시고요.
강아지도 ‘오늘 고기 먹었구나’ 생각할 겁니다.
'Dog_강형욱의 소소한Q&A'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형욱의 소소한 Q&A] 물그릇 첨벙거리는 강아지, 불만 있는 건가요? (0) | 2021.01.27 |
---|---|
[강형욱의 소소한 Q&A] 반려견이 보호자를 포기해버리기도 하나요? (0) | 2021.01.26 |
[강형욱의 소소한 Q&A] 강아지 앞에서 엉덩이를 흔들면 제 기분이 좋다는 걸 알아줄까요? (0) | 2021.01.22 |
[강형욱의 소소한 Q&A] 강아지도 친구에게 거절당하면 상처받나요? (0) | 2021.01.21 |
[강형욱의 소소한 Q&A] 강아지가 긁는 곳을 대신 긁어주면 시원해 하나요? (0) | 2021.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