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오.
아닙니다!!
--
사료를 먹기 시작하면
몇 알을 입에 담고 안방으로 와요.
그런 다음에 보란 듯이 바닥에 떨어뜨립니다.
나눠 먹자는 걸까요?//
아니에요.
이게 다양한 이유가 있어요.
첫 번째는 지금 놓여있는 밥그릇의 위치가
강아지가 마음껏 먹을 수 없는 위치인 경우가 있어요.
밥을 그렇게 노출된 곳에서 먹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모퉁이에 얼굴을 대고
이렇게 고개를 밑으로 한 다음에 밥을 먹고 싶어 해요.
또 하나, 다견 가정인 경우에는
내가 먹을 때 다른 강아지한테 표적이 된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빨리 가서 입에 한 움큼 쥐고 어딘가에 가서 먹는 친구가 있어요.
마지막 세 번째
어쩌면 밥을 잘 먹을 때마다 보호자님이 칭찬해줬거나
예뻐해 줘서 이런 행동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
사실 이런 행동을 한다는 거 자체가
강아지가 무언가 불안하다는 거예요.
불안이 있어서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음식을
그 장소가 아닌 다른 곳에서 먹는 거죠.
지금 반려견이 조금 어딘가 불편할 수 있어요.
좀 여러 가지를 유추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보호자님도 제가 말씀드린 답변 듣고
한번 상황을 파악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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