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요, 알죠.
당연히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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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도 사람이 슬퍼하는 걸 아나요?
제가 울고 있는 걸 눈치채면
문앞에 와서 낑낑대거나
무릎 위로 올라와서 얼굴이나 손 같은 데를
울음이 그칠 때까지 계속해서 핥는데
제가 우는 게 저희 강아지를 불안하게 만드는 건 아닌지 걱정 돼요.
그럴 때 어떻게 안심시켜줘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개들이요,
내 보호자의 감정을 파악하는 아주 놀라운 능력이 있어요.
반려견이 우리 보호자가
어떤 감정인지, 어떤 상황인지 이런 것들을
보호자님 표정이 아니라
냄새 아니면 직감 느낌 이런 거로도 다 알거든요.
반려견들은 보호자님이 항상 행복하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에
아마 보호자님이 더 이상 울지 않는 것이
반려견한테 좋을 거고요
아니 뭐가 그렇게 슬프길래
우리 보호자님이 자주 우실까...
강아지도 아마 보호자님이 걱정될 거고요
보호자님이 기운 차리시고 좋은 일 많이 있다면
아마 우리 강아지도 훨씬 더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힘내시고요~!
우리 강아지는 보호자님밖에 없잖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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