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는 가장 많이 들어오는 상담이라고 할 수 있어요.
유치원에서 있는 일...
어린이집에서 흔히 있는 일...
집에서 장난을 쳐도 밖에 나가서만은 그러지 말라고 늘 주의를 줬는데
같은 유치원에 다니는 여자아이 성기를 만졌다고 합니다.
여자 아이와 그 부모에게 어떻게 사과해야 하나요?
그리고 우리 아들에겐 어떻게 주의를 줘야 하는지요...//
제일 많아요.
이 상담 때문에 우리는 제일 바쁘고요,
유치원 어린이집에서도 제일 많이 의뢰가 들어오는 겁니다.
4~6세, 성기에 관심을 가질 때죠.
성기에 관심을 갖는 거는 관찰하고 노출하는 욕구로서 관심을 갖게 되요.
즉, 남의 성기를 자꾸 보려하고 또 어른 거, 애기 거 보고, 또 자기의 것도 보여주려고
그렇게 보고 보여주다보면 만지고 싶어요.
만져서 놀이가 되는 건데.
여자애, 남자애가 미끄럼틀 깜깜한데 속에 들어가서 둘이서
“히히, 재미있다, 내일 또 놀자.” 뭐 이렇게 하면서 서로 한 거예요.
여기에 지금 문제는 어머님이 뭐가 있냐하면
이런 서로 만지는 행위의 본질이 뭔가를 아셔야 되요, 본질이...
이거 잘못 풀었다가는 큰일나요.
아까 성기능, 성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건 물론이고
더 심해서는 굉장히 잘못 문제를 해결하시면, 잘못 된 방향으로 가시면
이 아이는 고약한 아이가 될 수 있어요, 아들이...
그래서 이걸 잘 푸셔야 하는데,
잘 푸는거의 첫째가 본질이 무엇인가를 아는 거예요.
만지는 본질은 아이에게는 놀이에요.
그럼 놀이가 아니라 어른들은 이 본질을 어떻게 풀고 있어요?
어머님 입장에서는 그러지 말라는데 자꾸 가서 하고
그 여자애 부모한테 어떻게 사과를 해야 하고
사과하지 말라는 뜻은 아닙니다. 그 얘기는 아니에요.
그런데 벌써 아들 엄마부터도 놀이라고 안 봐요.
뭘 보냐하면 우리 아들이 쉽게 말해서 성추행을 했다, 좀 추한 짓을 했다, 여자애한테...
아들이 가해자라는 개념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뭐라고 얘기하냐하면
성추행은 가해자 피해자의 개념이 생기는데
놀이는 가해자 피해자가 아니에요.
둘이 같이 논 거예요.
노는 거를 엄밀히 따져서
누가 먼저 놀자했느냐를 가지고 가해자 피해자를 따져서도 안 돼요.
여자애가 먼저 할 수도 있고.
처음에는 여자애가 먼저 했는데, 다음날은 남자애가
“또 놀자” 먼저 할 수도 있고
순서가 중요한 것 아니에요.
그래서 놀이라고 하는 거는 특히 4~7세 까지
어떤 애가 남자애는 7살이고, 여자애는 4살이다, 이렇게 3년 터울지잖아요.
3년 터울이 지면 조금이라도...
나이가 높은 애가 남자면 여자애 입장에서는 당했다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이거는 터울과 상관없이 몇 살 차이와 상관없이
만졌던 행위를 한 7세 미만은 놀이로 봐야 합니다. 놀이로...
그러면 푸는 방법이 틀려집니다, 놀이라고 봐지면...
자기네끼리 논 거죠.
우리 아들이 한 게 아니에요.
논 거예요.
그런데 문제는 이 놀이가 여자애 입장에서는 여자부모도 놀이로 생각 안 할 수도 있고
또 그 다음에 당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그런 거를 참작해서
“놀인데.. 뭐..” 뻣대면 안 되고...
엄마들의 입장, 여자 딸을 가진 엄마들의 입장에서는 좀 놀랐겠다.
놀이인지도 모르고 세상이 어수선 하니까 당했나,.. 뭐 이럴 수도 있겠다.
라는 정서는 인정해주셔야 해요.
그러나 부모님이 본질적으로
‘이건 애들끼리의 놀이인데..’라는 거는 확고히 가지셔야 해요.
그래서 이걸 가지고 먼저 급한게 시끄러워지니까, 상대적인 관계에서 시끄러워지니까
여자쪽 부모에게 찾아는 가야죠.
왜냐하면 더 시끄럽게 해서 이해를 못하고 하면 누가 상처받아요?
아들이 상처받아요.
논 걸 가지고 애를 막 이렇게 시달리고 이러면 애가 고약해질 수 있는 시초가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빨리 여자애 집에 가서 확인도 할 겸,
“서로 논 거니? 어떻게 된 거니?” 해서 사실을 잘 봐야 해요.
어쨌든 그 여자애 부모를 감정을 가라앉힌 다음에 본질이 놀이라는 얘기를 하게 되더라도 해야 되니까
어쨌든 놀았지만 우리애가 한 살 더 위고 이러니까
미안하게 됐다 해서 일단은 해야지 다음 얘기가 됩니다.
문제해결을 위해서 억울하더라도 얘기를 해주세요.
미안하다고..
그런데 좀 어떻게 된 건지 얘기를 잘들어보자고.
그래서 서로 얘기를 좀 맞춰봐야 합니다, 어떻게 된 건지.
그런데 맞춰볼 때, 애들한테
“그랬어?” 놀란 표정으로
“누가 먼저 그랬어?” 이렇게 하면요, 이게 상처가 돼요.
자기 아들한테 물어볼 때도 별거 아닌 듯이
“무슨 과자 사 먹었니? 맛이 어떤데?” 이런 것처럼 쉽게 말해서
“그래서 어떻게 했어~” 이렇게 해서 별거 아니듯이 술술술술 하세요.
큰 문제 없는 걸 거에요.
애들이 뭐 딴생각은 없으니까요.
놀이라고 하는데,
2.
그다음에 두 번째는 놀이라고 해서 아이가 나쁜 거 아니거든요.
그다음에 그만하게 해야줘.
아무리 놀이라지만 계속하게 둘 수는 없는 거죠.
그래서 이때 문제를 풀 때는 두 가지 얘기를 하면 좋아요.
아들한테 그만두게 부모들한테도 잘 될지는 모르지만 그만두게 하겠다.
그렇게 얘기를 할 때, 아들한테 작업이 제일 중요한 겁니다.
부모들은 빨리 잠재워놓고 아들한테 정리를 잘해주셔야 해요.
“재미있어서 노는 거지, 서로 소꿉놀이 한 거지?” 해서 그렇다고..
“그래 그렇구나..
그래, 그런데 계속 하면 안 돼.”
왜 그러냐하면..
두 가지가 뭐냐하면
하나는 아프다라는 얘기가 들어가야 합니다.
두 번째는 강제적인 얘기를 해줘야 하는데 이 얘기죠.
1)
“자꾸 놀면 처음에는 안 아팠는데, 재미있었는데 자꾸자꾸 놀지?
그러면 여기 음경이 고추라고 애들은 됩니다.
음경이 아니면 짬지가... 알아듣기 쉽게..
거기 자꾸자꾸 만지면 아파진다,
오줌 눌 때 대게 아프다, 균이 들어가기 때문이야.
처음에 몇 번 재미있게 놀고 딱 끝내야 돼.
그리고 나중에 딴 거로 놀아야 돼. 자꾸자꾸 하면 아퍼.
서로 만지면 아프니까 이젠 그만 놀아야 되고
2)
”또 하나는 아프다보면 그 애가 아프든지 특히 여자들은 특히 더 아프다.
아프면 처음에는 같이 놀았다가도 여자애가
“아퍼” 이렇게... 그러면서
“하지마” 이렇게 하면 하지 말라고... 그럴 때는 안하는 것이 멋진 남자야.
”하지마“ 그런데도
”뭐가 아퍼“ 이러면서 하면, 그거는 나쁜 거야.
남이 싫다는 건 안하는 게 멋진 사람이야.
그런 사람을 사람들은 참 좋아해.”
그렇게 해서 강제성으로 하면 안 된다는 거 하고
아파서 계속하면 안 된다는 거.
그것도 너무 심각하게 얘기하지 마시고요.
왜 계속하면 안되는가를 나이에 맞게 얘기해주세요.
3)
그다음에 세 번째가 부모님이 해줄 건 뭐냐하면요,
이 아들이 이때는 성에 관심도 있고 하지만요, 또 뭐가 있냐하면
이럴수록 더 애정을 받고 싶어 하거든요.
그래서 너무 성기에 집중되지 않도록
부모님이 평상시보다 더 많이 아들하고 스킨십을 해주셔야 되요.
스킨십을 더 의식적으로 해주고
아빠는 시간 날 때마다... 들쑥들쑥 하니까
너무 좁은 데 있지 말고 아빠는 아들하고는 격렬하게 놀아줘야 되요.
레슬링 하거나 땀을 쭉 빼고... 이런 걸로 좀 해소를 시켜주고
엄마는 인간적으로 너무 사랑한다고 좋은 스킨십 있잖아요.
성기에 집중된 게 아니라 좋은 스킨십으로 더 많이 비비고,
“이리와” 더 사랑해주고
요렇게 하면 차츰차츰 없어집니다.
지혜롭게 해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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