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새 책이 나와서
사인회를 많이 하거든요.
사인회하고 다니면 엄마들한테 내가 꼭 물어보는 말이 있어요.
“뭐하고 싶어?” 그렇잖아요.
그러면 30대 엄마들이 그렇게 울어요.
“진짜 하고 싶은데, 그런데 생각 한 번도 안 해봤거든요.”
왜 울까요?
여기 갇혀있는 거 같아서 그래요.
그 갇혀있는 시기, 아이 키우느라 10년 15년 갇혀 있는 시기
누구나 그 시기를 거치거든요.
그걸 뭐라고 그러는지 아세요?
마음을 바꿔 먹어요.
나는 뭐다?
나는 잠룡이다.
잠룡.
잠자는 용이라고.
‘그냥 애 키워요. 그냥 놀아요.’ 아니고, 잠용이라고요.
저도 그 시기가 있었거든요.
한참 애들 클 때, 정말 용답게 책 읽었어요.
그리고 나서 잠룡의 시기를 거치고 용이 되는 시간은 오더라고요.
여러분,
지금 아이 키우느라고 집에 있잖아요.
그때마다 늘 생각하세요.
하루에 한 시간 이상 용의 시간을 보내세요.
그게 바로 잠룡입니다.
'김미경 독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미경 언니의 따끈따끈독설 10화_ 노력 안하면 못 즐겨 (0) | 2019.09.20 |
---|---|
김미경 언니의 따끈따끈독설 09화_결혼은 이런 거야 (0) | 2019.09.19 |
김미경 언니의 따끈따끈독설 07화_ 남자가 안생겨요.... (0) | 2019.09.17 |
김미경 언니의 따끈따끈독설 06화_ 가난한 남자에게 끌리는 여자 (0) | 2019.09.16 |
김미경 언니의 따끈따끈독설 05화_ 부러진 나뭇가지는 다른 방향을 가리킨다 (0) | 2019.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