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점심을 먹었는데요.
변정수, 이지혜, 정종철 씨랑 밥을 먹었어요.
오늘 어쩌다가 꿈 얘기가 딱 튀어나왔단 말이에요.
그런데 다들 꿈이 뭐였냐 하면 영어였고,
종철 씨만 나처럼 옷을 만들고 싶데요.
“누나, 그 옷 오늘 만든 거야? 3시간 걸렸어?”
“네, 3시간이요.”
남들이 다 부러워하죠.
그런데 이렇게 내가 옷 만드는 걸 즐길 수 있을 때까지
내가 거쳐 온 게 뭔지 아세요?
노력이요.
처음에 대게 열 받았어요.
뜯는데 시간 더 걸리고.
이제 즐길 수 있게 되었어요.
자, 나한테 또 하나의 숙제가 남았죠.
영어요.
지금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요.
그런데 내가 뭘 해야 되요?
내가 노력을 해야 되요.
노력해서 열심히 뚫고 나가면
나도 언젠가 또 영어라는 게 신나게 즐길 수 있을 때가 오겠죠.
그래서 오늘 우리 다 같이
“즐길 때까지 하자.”
“그러려면 노력하자.”
이러면서 헤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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