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진 무거움은
나부끼는 가벼움의 근본이고
차분함은 조급함의 통솔자이다.
따라서 도를 얻은 군자는
하루 종일 행해도
신중함을 벗어나지 않고
사치스런 물질을 누린다 해도
태연히 대하며 좌지되지 않는다.
만인이 우러르는 군주가
가볍고 조급해서야
어찌 천하를 다스리겠는가.
경박하면 근본을 잃게 되고
조급하면 차분하지 못하게 된다.
무거움은 가벼움을 제어할 수 있고
정은 동을 다스린다.
나라를 다스리는 자는
차분하게 고요함을 지키며
어려움을 대해야 하며
그래야만 나라가 태평해질 수 있다.
일을 가벼이 처리하고
경거망동하면
분명 나라가 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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