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표현 할 때 두 가지 표현으로 해보죠.
한 가지는 차를 탔으면 내리려고 타죠? 그죠?
그냥 한계가 없이 그냥 타고 갈 그런 사람은 아니죠.
차를 타면 내리려고 타고 내리면 타려고 내립니다.
어때요?
그 답답한 마음도
또는 어떠한 마음이 생긴다 하더라도
그거는 과거의 업식에서 입력된 게 나오는 거니까
그대로 상관할 게 없이 거기다 놔 버리고
새 걸로 바꿔서 쓴다면 좋은 거고요.
좋게만 생각을 해서 거기 놓으세요,
자기한테 이익하게만.
자기의 가정에도 이익하고
모든 게 이익하게만 생각을 해서 놓으세요.
바꿔 놓으세요.
꿈을 꾸고도 잘못,
‘이게 어떻게 되면 어떡하나’
이렇게 관습에 의해서 쩔쩔매지 말고
또 다가오는 용도도
‘이거 이렇게 다가오니까 이거 사람이 살 수가 있나’ 하고선 고민하고 이렇게 하지 말고.
‘그것이 고민하게 하는 것도 너니까,
고민 안 하게 하는 것도 너 아니야?’ 하고 거기 돌려놓는다면
믿고 돌려 놓을 수만 있다면 되는데
아직까지도 적절히 100% 놓지를 못하는 까닭이죠.
놓는다는 건 믿어야 놓는 거지, 믿지 못하면 놓지 못하죠.
우리가 걸음을 걸어 갈 때에 구덩이에 발을 떼어 놓을 수는 없죠.
그렇듯이 바로 자기 마음이 구덩이라고 생각을 하니까
그냥 거기다 발을 떼어 놓을 수 없는 거죠.
마음은 체가 없어요.
그러니까 모든 거를, 나쁜 거를 나쁘다고 생각을…,
좋은 것도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거든.
그러니까 그건 관습에 의해서 오는 거니까
모든 것은 거기다가 맡겨 놓고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내 마음이 조절을 해서
밝게 만들어 주는 활력소면서 재생소거든요.
재생의 생산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생산처에다가
모든 것을 다시 바꿔서 재생을 하게끔
거기다가 놓으라는 거예요.
그래도 이해가 안 가요?
그게 믿지 못하는 까닭이죠.
댁이 지금
생명의 근본, 움죽거리지 않으면서 한 기둥이, 기계 기둥이
가운데서 중심을 타고 돌아갈 때
여러 가지의 보풀린 기계가 다 돌아가죠.
그런데 그 가운데 중심의 기둥은 움죽거리질 않아요.
힘만 배려해 주죠.
그 기둥에다가 다 놓으란 말입니다.
그걸 끼고 돌아가면 하나도 그런 게 없어요.
그러니까 거기다 다 맡겨 놓고
그 힘에 다 맡겨 놓으면
다시금 새 물로다 생수를 먹을 수 있고
새 걸로다가 굴릴 수 있고 쓸 수 있어요.
어떤 애고(哀苦)든지….
'스님법문 > 대행스님 법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행 스님 법문_ 책을 보는 이가 누구인가? (0) | 2023.05.02 |
---|---|
대행 스님 법문_ 자생중생 제도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0) | 2023.05.01 |
대행 스님 법문_ 번연히 알면서도 벌금을 내야 했던 이유 (0) | 2023.04.24 |
대행 스님 법문_ 진정 사랑한다면 놓아줘야 하나요? (0) | 2023.04.18 |
대행 스님 법문_마음에 어떻게 입력을 해야 그대로 되나요? (0) | 2023.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