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 몸뚱이 속에 의식들이, 생명들이, 모습들이
천차만별로 있죠?
근데 그 생명들은 전자에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서 차원대로
그 부모를 정하게 돼 있거든요.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서,
차원이 어떤 거냐?
그것이 바로 금 차원이라면 금은방에 탄생이 될 거고
또 무쇠 차원이라면 무쇠전에 무쇠로 탄생이 될 거고
넝마전이라면 넝마전에서 넝마로 탄생이 될 거고
이러듯이, 그렇게 이 세상에 출현을 하게 돼 있죠.
그거는 왜냐하면
악업 선업, 인연 지은 인연들이
바로 내 몸뚱이 속에 주둔을 하고 있으니까요.
자기 영혼과 더불어
같이 정자 난자를 빌어서
자기 탄생을 시키는 것이
바로 자기 주인공(主人空)이거든요.
그래서 그 수억겁 광년을 거쳐오면서
진화시키고 탄생시키고 이렇게 온 장본인이
바로 여러분들의 주인공의 바로 주장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장이라고도 하고
주장자라고도 하고
주인공이라고도 하고
참부처라고도 하고
참나라고도 하고, 그렇게 이름은 많죠.
헌데 거기에다가
모든 것은, 이 마음을 통해서 그 업식에서 나오는 거를
여러분은 자기 마음에서 나오는 줄 알고
착각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 마음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진짜 자기가 하고 싶은 말
하고 싶은 생각을 하는 게 아니고
컴퓨터에 넣어놓은 그 입력이 바로 나오는 겁니다, 그냥!
그러니까 그 나오는 대로 다시 되집어 넣으면서 하는 소립니다,
내가 주인공에 되놔라 이 소리가.
되나오는 거를,
잘 나오는 거는
‘응, 참 잘 나오게 해서 감사해.’ 하고 놓고
또 잘 못 나오는 거는
‘너만이 잘 나오게 할 수 있어.’ 그러고 되 거기다가 넣는 겁니다. 되입력을 하는 거죠.
되입력을 해야 앞서에 입력된 게 없어지면서
새 입력이 자꾸 들어가는 거죠.
그래야 만이 그 유전성·업보성·인과성·세균성·영계성
이 다섯 가지가 다 무너지게 됨으로써
이 ‘나’가 ‘나’를 발견할 수가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자유인이 되려면
내 자생중생들부터 바로 조복을 받아라, 항복을 받아라 이 소리죠.
얼른 쉽게 말해서
자꾸 그것도 강제성을 띄어서 항복을 받는 건
항복을 받는 게 아니고
인의롭게 유유하게 자비롭게 지혜롭게 모든 것을 거기다가, 나오는 거를
'너만이 할 수 있어.' 하고 거기다 되놔야 만이
다시 입력이 돼야 그거 없어지지
그렇지 않으면 없어질 수가 없죠!
그러니까 거기다가 되,
지금 모두 여러분한테 이끌어주는 그 관법이 그대로 그겁니다.
그거를 해야 만이
내 내면의 자생 중생들부터
그 의식이 마음의 선장과 더불어 한마음이 돼야
배가 지나가는데도 배가 뒤집히지 않듯이.
파도가 쳐도 아무리 뇌성벽력을 해도
배는 잔잔히 건너갈 수가 있는 거죠.
그와 같이 우리 이 몸뚱이가
그렇게 잔잔하게 편리하게 평등하게 이렇게, 잘 갈 수가 있다는 얘깁니다.
아리송합니까?
아리송할 거예요.
그러니까 그대로, 그대로 그렇게 해보세요.
자기가 자기 차원은 자기가 알게 돼 있습니다.
누가 알려주는 게 아닙니다.
자기 차원은 자기가 자꾸자꾸 알아집니다.
그저 보고 듣고 하면서 생활하면서
'아휴, 참 저런 사람 무척 답답하다.'
이럭할 때 벌써 자기 차원이 높아진 겁니다.
그러니까 그쯤 아시고
열심히, 일을 하다가도 똥을 누다가도 밥을 먹다가도
생각나면 생각나는 대로
한 찰나에 그냥 거기 놓으세요!
‘너만이 할 수 있잖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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