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00여개가 넘는 기업의 리더들이 컨설팅과 자문을 구하는 세계 최고의 코미디 극단이 있다.
‘세컨드 시티’
수많은 실패에도 불구하고 이 극단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폭넓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왔는데, 이 극단이 가장 핵심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실패를 어떻게 관리하느냐’
사실 우리는 실패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어떤 조직이든지 실패를 창조의 자연스러운 일부로 받아들인다면 직원들의 사기와 생산성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패를 해도 괜찮다고 말한다거나 진부한 말이 새겨진 포스터를 붙이는 것만으로는 실패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다.
그렇다면 실패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좋은 것일까?
세계 최고 코미디 극단이 말해주는 멋있게 실패하는 5가지 비법을 알아보자.
첫째,
공개적으로 실패한다.
세상은 타인을 섣불리 판단하고 실패를 비판하는 반면, 엄청난 실패를 겪은 뒤 재기하는 사람들에게도 기꺼이 보상을 해주고 싶어 한다.
자신의 의견이 공론화되는 것에 두려워하기 보다는 언젠가 보상으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곡 기억해야 한다.
둘째,
함께 실패한다.
세컨드 시티에서 받아들이는 원칙 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항상 자신의 파트너에게 신경 써라.”
우리는 이제 고독한 천재가 세상을 바꾸는 시대에 살고 있지 않다.
어느 분야에 상관없이 서로의 협력 없이는 무엇 하나 제대로 이뤄낼 수 있는 게 없다.
그래서 협력을 통하여 동료의 실패가 나의 실패가 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서로가 고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셋째,
빨리 실패한다.
빠른 진행 상황 때문에 불가피한 실패가 발생하더라도 기존 아이디어를 넘어 다음 아이디어로 신속하게 넘어갈 수 있어야 한다.
“흠, 결국 이런 일이 벌어졌군.”
이렇게 말하며 자신 있게 넘길 줄 알아야 한다.
빠른 인정을 통해서 실패를 바라보면 그 실패의 영향력이 즉각적으로 사라진다.
넷째,
실패해도 비난하지 않는다.
실패에는 좋은 실패와 나쁜 실패가 있다.
하지만 정작 실패를 한 순간에는 좋고 나쁨을 구분할 수 없다.
섣부른 평가는 언제든지 자신에게나 조직에게나 일을 진행하는데 있어 커다란 장애물로 돌아올 수 있다.
그래서 비난보다는 실패한 당사자가 숙고할 수 있게 시간을 내어주어야 한다.
다섯째,
점진적으로 실패한다.
처음부터 대성당을 꿈꾸지 말고 벽돌 한 장부터 시작하는 것이 낫다.
일에서든 생활에서든 자신의 아이디어가 외견상 볼품없는 것이라 하더라도 더 좋은 아이디어로 연결되는 다리라고 생각한다면, 스스로가 짊어진 짐의 무게를 덜어낼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실패를 겪고 나면 누구나 자신감을 잃을 수 있다.
하지만 인생을 살면서 어떻게 실패도 안 해보고 더 나은 인생을 바라볼 수 있을까?
어차피 겪게 되는 실패라면 이렇게 생각해보자.
우리에게 실패는 자산이고
우리 모두가 공유해야 할 대상이다.
그러니 멋있게 실패해보자.
그러면 우리 모두 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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