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도 열심히 하고 있고
쉬는 날엔 아르바이트까지 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는데
왜 점점 더 가난한 것 같을까요?
통장도 가난하고, 마음도 가난하고...//
네 그런 길이 있으면 저한테도 좀 알르켜 주세요.ㅎㅎㅎ
그런 거 발견하시거든 저한테도 좀 귀띔을 해 주세요.
한국 사회만 그런 거는 아니고요.
제가 전 세계를 다녀보면
현재 전 세계의 젊은이들의 경향이 어떠냐 하면요.
예를 들면 기술 노동 같은 걸 거의 안 하려고 그래요.
전부 다 컴퓨터를 만지거나 유튜브를 하거나
그런 걸 통해서 어쨌든 돈을 벌려고 그래요.
그러니까 돈을 빌리거나
자기 돈이 조금만 있어도 소위 재테크라는 이름으로
주식을 사든, 코인을 사든, 부동산을 사든
이런 식으로 돈을 벌려고 그래요.
그래서 기술 노동자는
뭘 고치거나 만들거나 하는 사람은 점점 젊은이는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머리가 허연 노인들
젊을 때부터 그런 일을 했던 사람은 지금 60이 되고, 70이 돼도
아직 그런 일을 좀 하고 있거든요.
한국에서는 이 문제가 앞으로 국가적으로 큰 문제가 될 겁니다.
그래서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을에 밤이 떨어지는데 밤 주울 사람이 없어요.
전부 외국인 노동자예요.
시골에 우사에 소 키우는 사람이 없어요. 전부 외국인 노동자예요.
감 따는데, 감 딸 사람이 없어요.
전부 외국인 노동자예요.
마늘 심거나 양파 심는데 심을 사람이 없어요.
그동안에는 시골에 있는 할머니들이 좀 심었는데
그분들 연세가 너무 들어서 전부 외국인 노동자예요.
이런 단순노동부터 시작해서
파이프를 고치거나 전기를 설치하거나 이런 것도
노인들 기술자를 빼고는 젊은이는 없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수도꼭지가 고장 났다, 하수구가 고장 났다.
뭐가 잘못됐다 이러고
한번 전화가 불러보세요.
재료비는 2만 원 1~ 2만 원 드는데
인건비는 70~ 80만 원
일할 사람이 없어요.
우리나라는 농업만 그런 게 아니고
농업은 이제 거의 끝나가고요.
노인들 죽으면 일할 사람 없고
이제 이 기술 노동도 아마 10년 정도 지나서
지금 있는 50대 후반 60대 은퇴하면 거의 일할 사람이 없을 거예요.
요즘 젊은이들은 그런 거 해본 적이 없어요.
이러면 이제 우리나라 기간산업을 다 뭘로 한다?
용병 같은 외국인 노동자들로 다 운영을 하면
이제 국가가 앞으로 무너질 수밖에 없죠.
제가 이 질문에
좀 통장에 돈이 좀 넉넉했으면 좋겠다는 질문에
제가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이게 우리 전체 지금 경향이라는 거예요.
여러분들 코인을 1만 원 주고 사서
2만 원 되고, 5만 원 되고, 10만 원 되고 한다고 해서
물이 한 방울 더 생기는 것도 아니잖아요.
기름이 한 방울 더 생기는 것도 아니고
차가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냥 여기 물건이 하나 있는데
여기 물건은 그대로 있는데
이거 사겠다는 사람이 10명이면 이게 1만 원 하는데
이게 사겠다는 사람이 100명 모이면 10만 원 한단 말이예요.
이거 사겠다는 사람이 100만 명 모이면 이게 100만 원 할 수도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실제로 무슨 도움이 돼요? 거품이지.
그러면 이건 이제 언제까지 가겠느냐?
이거 사겠다는 사람이
어쨌든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저거 사면 돈 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한은
이 가격은 떨어질까요? 안 떨어질까요?
안 떨어지면
이건 진짜 100만 원짜리인 줄 사람이 착각하게 된다는 거예요.
그런데 어느 순간에
“이거 있어 봐요. 돈 안 되네” 이래서 빠져나가기 시작하면
이거 하루아침에 만 원짜리로 떨어져 버려요.
지금 우리 사회 전체의 이런 재정이
다 이런 식으로 지금 돼 있어요.
젊은이들이 다 월급받아서 언제 벌어요?
집값도 너무 비싸고 이러니까.
그러니까 뭔가 다른 방식으로.
복권을 사는 거는 자기가 생각해도 이건 조금 좀 허망허망하다 이렇게 하지만
사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아요.
그러나 대다수 소위 말해서 재테크라는 이름으로
이게 다 투기입니다.
이런 식으로 사회가 지금 흘러가기 때문에
지금 아직 거기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있는 한은 괜찮아요.
그러나 곧
“이거 아니다” 하는 생각이 무너지면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거예요.
이런 건 다.
이게 다
결국은 주식이 오르고 내리는 건 회사는 똑같은데
그러니까 우리가 주식이 오르는 건
회사의 어떤 성과가 있어 주식이 오르고
성과가 없어서 주식이 떨어지고 이래야 되는데
지금은 사람이 그 주식의 어떤 바람이나 홍보나 무슨 거짓 정보든 관계없이
거기에 관심이 쏠리면 그냥 올라가고
그러다가 거품으로 빠지고
이러니까 투기성이 굉장히 높아져 있죠.
그래서 우리들의 재정 상태가 앞으로 갈수록 불안정해집니다.
내가 가진 자산이 안정적이지 못하다.
왜?
여러분들이 집을 가지고 예금을 가지고 있으면
바보되기가 딱 십상인 거예요.
인플레이 시대에는.
이게 100만 원 가지고 있는데
실제 구매력은 1년 지나보면 80만 원이 되고
1년 지나면 70만 원이 되고
이래밖에 안 되니까
놔 놓으면 이 휴지조각 될 것 같으니까 어떻게 한다?
어디든지 이거를 투자를 자꾸 하려고 하죠.
그래서 이제 다 날리거나
가만히 앉아 있으면 까먹고
투자를 하면 한꺼번에 날리고
이러니까 전부 심리적으로
지금 우리가 불안한 상태에 놓여 있다.
그러니까 어떤 사람의 심리는 예측이 가능하면 안정이 되고
예측이 안 되면 불안한 거예요.
여러분들 낮에는 마음이 안정이 되는데
밤에 가면 두렵잖아.
아무 차이도 없어요.
똑같은 길인데.
낮에는 보이고 밤에는 안 보이거든요.
아는 곳에 가면 마음이 편안한데
낯선 곳에 가면 두렵잖아요.
그 이유는 ‘낯설다’ 이 말은 ‘모른다’는 얘기예요.
그래서 지금 심리 불안이 점점점점 높아지는 거예요.
왜냐하면
미래에 대한 불투명성이 높아지니까
불안도가 높아진다.
지금 현재의 시대 상황이 그래요.
오늘 제가 여기 오기 전에 몇 분하고 대화를 했는데
다 괜찮게 사는 집들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부모가 회사를 누구한테 넘겨준다?
아들한테 넘겨주는 거예요.
근데 남편이 사업을 할 때는 아내가 남편 믿고 별로 걱정 안 했는데
아들한테 넘겨주니까 이제 잠을 못 잔다는 거예요.
아들이 잘할 수 있을까?
그래서 내가 웃으면서 그랬어요.
“아이고, 있어도 걱정이다.”
없으면 그런 걱정 안 해도 되죠.
이거는 있어서 걱정이예요.
있으니까 유지하는 게 걱정이고
저렇게 없으니까 모으는 게 걱정이고
인간 걱정 끝이 안 난다.
그래서 제가 결론적으로 말하면 두 가지예요.
하나는 우리가 노동을 하고, 어떤 노력을 해서, 착실히 모아서
삶을 조금씩 조금씩 낫게 만들겠다는 생각이
지금 거의 없어졌다.
어떻게 어떻게 해서복권 당첨되듯이
자고 일어나면 돈이 툭 들어오듯이
코인을 사거나 주식을 사거나 부동산을 사거나 어떤 사업을 했는데
갑자기 대박이 났다.
유튜브를 해서 갑자기 막 조회수가 늘어서 대박이 났다
이런 식으로 돈을 벌려는 생각이
옛날보다 몇 배로 더 늘어난 거예요.
그러니까 젊은이들이
이렇게 돈을 조금 버는 그런 어떤
열심히 노력해서 조금 버는 그런 거를
직업으로 안 가지려고 그래요.
그냥 엄마가 있는 집에서
그냥 밥 먹고 유튜브나 해서 대박이 나거나
코인을 해서 대박이 나거나 이런 걸 꿈꾸지.
그러니까 질문자도 지금
그런 증상 중에 하나라는 거예요.
그래서 이 질문자의 문제가 아니라
전부 다 지금 생각이 그쪽으로 많이 치우쳐서
회사에 다녀 월급을 받거나 이런 개념보다는
내가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거나 동원할 수 있는 돈을 갖고
어떻게 어떻게 운용해서 퍽 대박이 터지는
이런 게 지금 다 염두에 두고 있어서
이 노동의 재미가 없어요.
노동의 재미, 저축의 재미
이런 건 싹 없어져 버렸어요.
이게 이제 저는 하나의 큰, 우리 사회에서의 미래
지금은 어쨌든 그래도 기성세대가 있고
지금까지 해온 게 있어서 유지되지만
이게 10년 20년 정도 지나면
사회는 큰 혼란에 빠질 위험이 있다.
그래서 이런 꿈을 좀 버렸으면 좋겠다.
그러면 어떻게 그럼 심리적으로
경제적으로는 내가 월급받아서
많든 적든 월급받아서 지금 밥은 안 굶잖아, 그렇죠?
옷은 헐 벗지 않잖아, 그렇죠?
병나면 병원 치료받을 정도의 형편은 되잖아요.
“그러면 됐지”
이렇게 생각을 해야 된다.
그래서 이런 분들은
저를 따라서 제3세계 여행을 좀 가야 돼요.
물이 없어서, 그거 조금 먹으려면 물이 없어서
엄청나게 물 구하는
수십 킬로 파이프를 놔서 그 물 조금 마시려고 하는 이런 거를 봐야
내가 얼마나 풍요로운 곳에 있는지 알고
이 음식 귀한 데를 가봐야
내가 먹는 거에 걱정 없는 게 얼마나 귀한 줄을 안다.
그러니까 그런 관점에서 이걸 보면
마음을 어떻게 가질 거냐 하는데
그래서 저는 미국 여행 가고, 무슨 유럽 여행 가지 말고
여러분들이 오히려 좀 어려운 나라에
한 일주일이든 열흘이든 여행을 갔다 오면
느끼는 게 굉장히 많습니다.
대한민국 시민권만 갖고 있어도 어때요?
이건 엄청난 떼부자예요, 한국 오는 게 꿈인 사람들에게는.
그리고 우리는 최소한도 정부에서
내가 만약 정말 위기에 처한다면 생존이 어렵다면
정부에서 구청에서 다 지원하도록 되어 있어요.
그러니까 최소한도의 안전은 보장돼 있고
좀 더 잘 사는 거는 노력해서 잘 살아지면 잘 살고
못 살아도 먹고는 산다
이런 관점에서 조금 관점을 갖게 되면
심리적인 안정은 오게 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물질적으로는 좀 가난하더라도
정신적으로는 안정이 된다.
근데 물질적으로도 어떻게 좀 풍요로운 방법이 없겠습니까?
그거는 첫째는
내가 반대하고 있는
그런 생각에 반대하고 있는 운동을
지금 이렇게 평생하고 있어요.
그런 사람한테, 나한테 물으면 내가 뭐라 그러겠냐?
그래서 우리 정토회에서는
복을 빈다.
-정토토회에 와서 봉사를 하면 복이 오거나
-정토회에 와서 보시를 하면 나한테 좋은 일이 생길까?
-“야 여기 와서 봉사하면 살아서든 죽어서든 다음에 좋은 일이 생긴다”
이런 말을 하지 않고
우리 정토회가 유지가 됩니다.
종교라는 거는 그런 얘기해야 유지되는 거 아니에요?
어떻게 생각해?
-여기 와서 네가 보시하면 복 받는다.
-여기 와서 봉사하면 복 받는다.
-이 생에 못 받으면 다음 생이라도 받는다.
-하나님이 계시는 저 편에 가서 받는다.
-이 생에서 받는 건 요만하고 저기 가서 받는 건 크다
이렇게 해서 사람을 다 이렇게 봉사시키고 하잖아요.
근데 그런 얘기를 일체 제가 하지 않는다.
그것도 다 인간의 욕망을 부추기는 거다
그런 사람한테 돈 버는 얘기를 물었다?
-첫째 나도 잘 모르고
-두 번째 알아도 절대로 안 가르쳐 준다.ㅎㅎ
이 얘기 듣고, 자기 추가적인 질문을 해 봐요.
이제 진짜 질문을 한번 해 봐요.
...
근데 쓰고 싶을 때 없다는 게
뭐를 어떤 걸 쓰고 싶다는 거예요? 구체적으로.
...
형제자매가 나이가 20살 밑에요? 위에요?
위면 자기 알아서 살도록 놔놓지
자기가 걱정할 일이 아니에요.
잘해주는 건 자기가 좋아서 잘해 주는 거야.
신경 쓸 필요 없어요.
없는데 어떻게 잘해줘.
그러니까 그게 잘못됐다는 거예요.
욕심인 것 같은 게 아니라 욕심이에요.
욕심이라는 거는
내가 돈을 많이 벌겠다가 욕심이 아니라
내가 공부는 안 하면서 좋은 대학에 가겠다는 게 욕심이라는 거예요.
내가 뭐가 되겠다는 거는
욕심인지 원인지 구분이 안 돼요.
근데 그걸 할 수 있는 어떠한 대책 없이 그걸 하겠다 그러면 욕심에 들어가고
왜?
안 될 거니까 그러면 괴롭다 이거야.
근데 어떤 목표를 세워도
그걸 자기가 성취를 하면
이거는 욕심이 아니라 원이라 그래요.
그러니까 뭘 원한다
불교에서 ‘욕심을 버려라’ 이러니까
“불교는 뭘 원하면 안 되구나” 이렇게 생각하면 안 돼요.
“내가 돈을 100만 원을 벌었으면” 하는 거는
그냥 자기 생각이에요.
그런데 그걸 자기가 벌 수 있는 어떤 계획을 하고 설계를 해서 그걸 벌 수 있는데
못 벌었다
그러면 괴로운 게 아니고
“뭐가 잘못됐지? 그럼 다시 해볼까?”
“또 안 되네. 그럼 이래 봐야지”
이러면 괴롭지가 않다는 거예요.
끊임없이 그 방향으로 연구해 가면서 나아가는 거는
원이라 그래.
그 원을 가지면
여러 가지 기술이 늘어나고, 방법이 늘어나고, 경험이 늘어나기 때문에
힘이 붙는다 해서
이걸 원력이라 그래요, 원력.
그래서 원력 보살이다, 이렇게 말하거든요.
근데 욕심이 뭐냐?
안 되면 좌절하고 절망하면
전부 욕심이에요.
그게 안 됐을 때 괴로우면
그건 무조건 욕심이라는 거예요.
볼펜 하나도 내가 남 주겠다고 했는데
그걸 못 줬다고 내가 괴로우면
그건 욕심이라는 거예요.
욕심하고 원의 차이가 뭐냐?
그것은 안 됐을 때 괴로우면 그건 [욕심]이고
안 됐을 때 괴롭지 않으면 [원]에 들어가는 거예요.
안 됐다고 괴로운 게 아니거든
안 되니까 이래 안 되네, 저래 볼까?
이게 [연구]라는 거예요.
[탐구]하는 사람한테는
좌절이나 절망이 없습니다.
그래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이런 말이 나오게 되거든요.
그러니까 “동생에게 주고 싶다” 그거는 괜찮아요.
근데 ‘못 줬다, 언니에게 못 줬다’고
그게 내가 괴롭다 하면
그건 자기가 욕심을 부리고 있다.
그러니까 자기가 지금 욕심을 부리고 있다는 거예요.
줄 수 있으면 주고
못 주면 그만이고
이렇게 돼야 되는 거예요.
또 상대가 주면 감사하다 그러고
안 줘도 미워하면 안 돼요.
왜냐하면 작은 벌레도 토끼도 다람쥐도
남의 도움을 갖고 살아요? 자기 힘으로 살아요?
모든 생명은 자기 힘으로 사는 게 생명의 본질이에요.
그런데 딱 한 가지만 도와줘야 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것은 새끼인 경우만.
성체가 되면 안 도와줘도 돼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남을 돕는 거는
새끼인 경우에 안 보살피면
이거는 동물도 안 하는 짓이고
그다음에 어른이 됐는데도 돕는다 그러면
그거는 동물도 안 하는 짓인데
그건 좋은 일이라고 선행이다, 이래 말해요.
그런데 선행은 선택 사항이에요.
하면 좋지만 안 해도 괜찮아요.
...
욕심을 많이 부리고 있습니다.
네, 좋은 마음이죠.
형제간에 서로 나누고, 서로 주고받고 이렇게 좋죠.
그런데 우리가 원하는 건 다 이루어집니까? 안 이루어집니까?
다 안 이루어져.
그러니까 이루어지면 다행이고 안 이루어져도 그만이다.
이래야 괴로움 없이 살 수 있고
남이 나한테 원하는 걸 내가 다 해줄 수 있어요? 없어요?
없어요.
해줄 수 있으면 해주고 못 해주면
“죄송합니다.” 하면 끝이에요.
제 부모님이라 하더라도 저한테
“너 스님 그만두고 집에 와” 이러면 내가 해 줄 수 있어요? 없어요?
못 해줘.
부모라 하더라도 그분의 인생이에요.
내가 그분의 물건을 뺏거나 때리거나 하면
그건 내 잘못이지만은
그들이 나에게 원했는데
내가 그거를 원하는 대로 안 해준다고
그 사람이 괴로워하는 거는
나의 책임이 아니에요.
그건 그의 인생의 문제지.
그거를 내가 해줘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면
아무것도 우리는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부모가 원하는 대로 하려면
부모의 노예가 돼야 되고
남편이 원하는 대로 하려면
남편의 노예가 돼야 되고
자식이 원하는 대로 하려면
자식의 노예가 되는 수밖에 없다 이거예요.
근데 우리는 자유인이잖아요.
그래서 원하는 것을 해 줄 수 있으면 해주면 되고
못 해줘도 그것은 죄는 아니다.
죄의식을 가질 필요는 없다.
다만 본인이 원하는데 못 해주니
그 사람이 섭섭해 하니까
못 해줘서 죄송한 게 아니고
너가 섭섭해서 내가 죄송하다 이거야.
그래서 “죄송합니다.”
나는 반대다.
그러나 그렇게 마음을 내줘서 감사합니다.
이런 자세로 우리가 임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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