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끌렸던 친구들이 어떤 친구였냐 하면
“얘는 머리가 똑똑해서 뭐든지 물어보면 다 알아 이런 친구라든지”
“쟤는 뭐든지 다 승승장구할 거야” 하는
이런 믿음을 주는 친구가 끌렸던 게 아니고요.
“아, 저 친구는 성공을 해도 실패해도 그냥 묵연히 나아갈 것 같은”
“실패하는 게 저 사람을 막 크게 막 좌절시키지 않을 것 같은 ”
“저 사람은 실패도 괜찮을것 같은데?”
그런 든든함을 주는 친구 있잖아요
항상 승승장구만 하는 친구가
멋있는 친구가 아니었던 거죠.
승리가 하든 실패하든
성공하는 실패하든
여여한(한결같은) 친구
그런 사람이 진짜 멋있는 사람 이었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성공도 하고 실패도 하고
도전도 하고 무너지기도 하고
욕도 먹고 칭찬도 받고
그러면서 인생을 이래저래 살아보니까
꼭 그게 인생 이더라고요.
반드시 '성공만 하고 살아야 된다' 하는
그 생각만 없으면 삶이 자유로워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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