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이 되려면
어떻게든 희한하게 인연이 된다니까요.
내가 정말 가기 싫었던 친구들 모임
친구들이 너무 잘난 척하는 것 꼴보기 싫어서
나는 잘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부끄러워서
친구들 모임에 한 번도 안 나가다가
하도 친구가 같이 가자고 해서
아이 참 꼴보기 싫은 친구 보기 싫어서 안 나가려고 하다가
딱 한번 나갔다가
거기서 그 절친한 친구하고 인연이 돼서
그 일을 배우게 되고
그 친구와 일을 같이 하게 되고
그래서 뭐 대박이 났다는 얘기도 들은 적이 있어요.
이렇게 우연처럼 찾아오거든요.
인연은 내 쪽에서 애쓴다고 찾아오는 게 아니에요
인연 따라 저절로 주어지죠.
그러니까 무위법(無爲法)이라 그러죠.
할 위爲 자, 애쓸 위爲 자 거든요.
내가 애쓰지 않는 게 진짜 법이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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