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천일을 예정을 했으니까 천일기도를 마치는 게 좋겠죠. 예. 달리기를 해도 하다가 쉬면 근육이 발달하지 않지 않습니까? 예. 그리고 아마도 부엌에서 일하실 때 보면 도마질 칼질도 처음에는 잘 안되다가 계속, 안 된다고 안 해버리면 영 못하게 되죠. 그런데 계속 하게 되면 또 익숙해지거든요. 예. 세상에 나올 때부터 요리법 배워서 나온 주부가 없습니다. 그런데 아줌마 되시고 할머니 되시면 요리왕이 되지 않습니까? 그런 거와 마찬가지로 정진도 마찬가지입니다. 섞어서 대답을 말씀을 드린다면 불교에서는 정진한다고 표현을 합니다. 예. 그런데 기도가 꼭 불교의 용어가 아니냐? 그건 또 아닙니다.
다만 정진은 자기의 노력을 최대화 한다. 극대화한다는 의미가 들어있고, 기도는 조금 센 분한테, 뭔가 기대하고 빈다는 의미가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부처님은 초기경전에서 연못에 돌을 빠뜨려놓고 “떠오르게 해주십시오. 떠오르게 해주십시오.”하고 아무리 빈들, 돌이 떠오르겠느냐? 물을 퍼내고 돌을 꺼내야만 가능하다. 라고 말씀하셔서 정진을 강조하시는 건 맞습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가 너무나 미약하잖아요. 예. 우리 몸무게도 가볍죠. 키도 낮죠. 학력도 모자라죠. 돈도 모자라죠. 파워, 힘도 모자라죠. 그러기 때문에 누군가가 돈 없는 분한테 없는 분은 있는 분한테 빌려서 하든지, 융자를 해서 사업을 할 수도 있는 것처럼 힘센 분한테 기대는 것 또한 잘못은 아닙니다.
그러기 때문에 정진이라는 이름으로 또 정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하셨으면 좋은데, 기도를 현재 시작했다고 한다면, 언젠가 방향은 불교는 정진이 그래도 기본이라더라고 생각을 하시고, 다만 어떤 걸해도 오래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습니다. 단박약도 있고, 또 우리 학생들도 다음 주 월요일 날 시험 보면 금요일까지 놀고, 토요일 일요일 날 밤새 게 해서 마침 내가 본데서 문제가 나오면 백점 맞는 경우도 생기죠. 예. 그러나 다음번에는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학교에서 수업 잘하고 집에 와서 예습복습 잘하고, 그리고 시험기간 동안에 공부 잘해야 되는 것처럼, 일정한 기간을 지속적으로 하는 건 대단히 중요합니다. 예.
그래서 그런 부분을 생각을 하시고 기도를 열심히 하시고, 빼먹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갑자기 이런 여행이라든가, 또 누가 결혼식이 있다던가, 아니면 가족내지는 친척의 상을 당한다든가 이런 일이 생기면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죠. 그러나 여행은 좀 쉽습니다. 여행 곳곳에 가서 또 기도할 수 있는 길을 많으니까, 거기 가서도 기도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2005년도에 저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세계종교평화회의를 하는데 한국대표로 갔었습니다. 그런데 같이 따라간 사람이 이슬람인이었어요. 둘이만 갔는데, 이슬람인은 하루에 5번씩 기도를 합니다. 저 기도하는 걸 못 봤다고. 진짜 스님 맞냐고.
그래서 제가 농담 삼아 “너는 5번만 하지 나는 24시간 한다.” 라고 했는데 실제로 그런 마음으로 기도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 다만 우리가 몸으로 또는 말로 하지 않으면 그게 잘 실천에 옮겨지지 않으니까 그렇게 일정한 시간과 장소와 방법을 정해서 하는 것이죠. 그래서 어디를 가더라도 꼭 하시는 게 좋다. 예. 그것을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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