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고민 주제는 열등감이에요.
살다 보면 여러분들 주위에서도
열등감이 유독 심한 분들이 계십니다.
이게 어느 정도냐 하면 우스갯소리지만
“지나가는 개도 나보다 잘난 것 같다”고 말을 할 정도로
열등감이 심하세요.
슬픈 일이죠.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을 조금 다르게 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이 열등감에 대해서.
보통 열등감을 다룬다고 할 때
포커스가 어디에 맞춰지냐면은
어떻게 하면 열등감을 극복할 수 있는지
혹은 열등감을 없앨 수 있는지
그 방편적인 부분에 대해서 다룰 것이라고 생각을 할 거예요.
하지만 오늘은 조금 더 다른 관점으로
열등감을 한번 바라볼게요.
인간은요.
하나의 상황을 문제라고 인식을 해버리면
바로 그 문제에 대해서 배타적이고,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열등감 또한 마찬가지예요.
열등감 때문에 괴로워봤기에
열등감을 없애버리려고 하는 대상이나
나의 평화를 위협하는 적군, 적처럼 느끼게 됩니다.
과연 그럴까요?
열등감이라는 것이
나하고 적대관계로서 나타나는 것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요.
열등감을 나하고 적대적인 관계로 규정하는 이상
절대 그것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될 수가 없어요.
물론 여러 가지 방편을 통해서 잠시 잠재워둘 수는 있습니다.
열등감이라는 감정 자체를.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에요.
그러니까 먼저
이 열등감을 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멈추셔야 됩니다.
사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일말의 열등감을 가지고 살아요.
살면서 열등감을 전혀 모르고 사는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또 모든 사람들이
의무적으로 열등감을 느껴야 한다라는 뜻도 아니죠.
하지만 열등감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게 사는 사람들은
극히 드물다라는 얘기.
열등감이라는 테마를 해결하는 방법은
사실 그것에 영향을 받지만 않으면 되는 거예요.
내 열등감에.
열등감은 하나의 감정입니다. 감정이에요.
그렇다면 그 감정으로서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열등감이란
여타의 다른 감정들처럼
무언가에 대한 관념의 반응으로 나타나는 거예요.
관념적 반응이 뭡니까?
열등감이 나타나게 된 그럴 만한 어떤 이유가 반드시 있을 거예요.
반응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열등감을 느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열등감을 어떻게 하면 치워버릴까?”를 고민하는 게 아니라
그전에
“내가 왜 열등감을 느끼는지”를 자문해 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열등감을 느낄 때 보통 어때요? 어떻습니까?
그 감정 에너지에 끌려가서 떡이 되어버리죠.
한 번 감정의 떡이 되어버리면
이제는 뵈는 게 없어요.
뵈는 게 없어서
해당 감정의 불길이 꺼질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한 번 먹혀버리면.
또 강력한 하나의 감정은
그냥 타올랐다가 꺼지는 게 아니에요.
또 다른 감정이 불씨를 당기고 사라집니다.
타오르던 감정이 사라지면
바로 완벽한 어떤 이너피스의 상태가 오는 게 아니라
또 다른 생각, 감정, 반응, 의도 행위 등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가장 좋은 방법은
애당초 감정에 먹히지 않는 게 최선이 되겠죠.
잊지 마세요. 여러분
일단 한 번 먹혀버리면 그 판은 포기해야 됩니다.
빨리 정신 차려서 다음 턴을 누려야 돼요.
그러면 이제 본격적으로 열등감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열등감에 대해 말하려면
그것을 왜 느끼는지를 알아야 돼요.
내가 왜?
상대방이 나를 의도적으로 무시하기 때문에
이 열등감을 느낄까요?
물론 세상에는 의도적으로
그렇게 사람들 무시하는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있지만
사실은요. 열등감이라는 건
상대방의 나를 무시하는 어떤 행위로부터 오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나타나는 게 아니에요.
그게 아니라
상대방의 행위에 대한 나의 반응으로부터 나타나는 게
열등감이에요.
/나 스스로가
자기 자신을 대상과 비교해서 우열 관계를 저울질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게
열등감이에요./
그런데 이 정도의 사실이라면
누구라도 눈치 챌 수 있겠죠.
여기서 끝나면 안 돼요.
여기서 더 들어가셔야 돼요.
더 깊이 들어가셔야 돼요.
비교 분별이 열등감의 원인이라는 사실은 틀림이 없는데
그렇다면은 타인과의 비교를 멈추면 될 일입니다. 그죠?
그런데 그게 잘 안 되죠.
마음먹은 대로 한 방에 딱 멈춰지면 누가 열등감을 괴로워하겠
이 이유가 뭘까요?
열등감이 메커니즘에 대해서 놓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래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열등감이 진짜 원인은요.
[내 마음속에 우월감]이기 때문이에요./
얼핏 이해가 안 되죠.
열등감이 진짜 원인이 내 마음속의 우월감 때문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예요?
볼게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무엇을 기반으로 해서 존재할까요?
상대성을 기반으로 해서 존재합니다.
우리가 느끼는 감정들 또한 예외는 아니에요.
따라서 우리는 이걸 알아야 됩니다.
당신이 만약에 열등감을 느끼고 있다면요.
그보다 먼저 우월감을 알아야 한다는 사실이에요.
열등감이 무엇인지를 체험을 하려면
우월감이 무엇인지를 체험을 해야 돼요.
만약에 당신이 우월감을 전혀 모른다면
열등감 또한 알 수가 없어요.
비교 대상이 없기 때문에
상대방이 대놓고 나를 무시를 해도
나는 열등감을 느낄 수가 없는 겁니다.
당신의 열등감을 느낄 수 있다면
그 사실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아이러니하게도
당신이 먼저 누군가를 열등하게 대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적어도 열등하게 대해본 적이 있다라는 뜻이에요.
그래서 아는 거예요.
이게 뭡니까?
당신이 누군가를 열등하게 대하고 있다면
당신 스스로가 누군가에게 우월감을 느끼고 있다라는 거예요.
아주 아이러니하죠?
내가 먼저 누군가에 대해서 우월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순적이게도
나 또한 다른 누군가로부터 열등감을 느끼게 되는 거예요.
/내가 누군가를 먼저 눈 아래로 보고 있기 때문에
나의 기준에서
나를 눈 아래로 볼 만한 상대방을 만나게 되면
그에게 열등감이 드는 겁니다./
인간은 열등감을 느끼면
그것에 상대적인 감정으로 보상을 받기를 바랍니다, 자동적으로.
아주 조건반사적인 보상 욕구에요.
그럼 나는 또 내가 우월감을 느낄 만한 대상을 또 찾게 돼요.
내가 열등감을 느끼면
이 열등감으로 상처받은 상처받은
내 마음을 갖다가 보상을 주기 위해서
내가 우월감을 느낄 대상을 찾는다는 얘기예요.
그럼 내 삶에서 내가 정해 놓은 기준에서 또 미달돼서
나보다 열등하게 느껴지는 인연이
꼬리를 물고 나타나게 됩니다.
그럼 그 대상을 통해 상처받은 자존심을
잠시 치료받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 치료는 진짜 치료가 아니에요
내가 우월감을 통해 자존심을 치료받았으니까
이제 다음 턴에서는 또 어떻게 될 거예요?
열등감을 통해서 자존심에 상처받을 일이
또 다람쥐 쳇바퀴처럼 계속 반복되게 되는 겁니다.
상대성 안에서
우월감이 한 번 나타났으니까
열등감이 또 치고 올라와야 돼요.
결국 뭐예요?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반복되는 거죠.
그렇다면 누가 우열의 세상을 만들고 있는 거예요?
다른 사람이에요?
그렇지 않아요.
바로 자기 자신이에요.
열등감이란
사실 우월감하고 분리가 될 수 없는 하나입니다.
그러니까 열등감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은 뭐냐?
내 안에 도사리고 있는
대상을 저울질해서 우열을 분별하는 그 마음 있죠?
이거를 멈추는 거예요.
이 마음을 멈추기 위해선
먼저 열등감과 우월감 모두를 깊이 [이해]를 해야 합니다.
단순히 이걸 멈춰야지 하는 마음으로는 안 되거든요.
관점 자체가 전체적인 관점 자체가
변하셔야 돼요.
어떻게?
[평등의 관점]으로.
존재하는 모든 것은 평등합니다.
어느 누구도 다른 존재보다 나을 것도 없고요
못할 것도 없는 평등한 것이에요.
다만 전체성 안에서 행하고 있는 역할이 그때그때 다를 뿐이에요.
나도 타인도 세상 전체도
우열을 가릴 수 없는 하나의 세계만이 있을 뿐입니다.
결론을 내려볼게요.
나는 왜 열등감을 느낄까요?
우리가 몰랐던 사실, 미처 눈치채지 못했던 사실
내 안에 우월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이 현실을 바꾸려면
먼저 나의 마음을 바꿔야 합니다.
어떻게?
비교 분별해서 저울질하는 마음을
평등의 마음으로 가꿔가시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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