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부모님이 이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동안 성격차이도 심하셨고
두 분이 한집에 살아도 대화조차 하지 않아
사실 이혼을 해도 문제될 것은 없는 사이입니다.
그러나 정말로 이혼을 하신다고 하니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머리로는 두 분이 남은 인생이라도 즐겁게 사시라고 하고 싶지만
마음으로는 그래도 부모인데, 우리한테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싶어
원망스러운 마음도 듭니다.
스님,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부모의 이혼을 반길 자식은 없다.
결국 부모는
남녀간의 만남으로 이루어진 것
남녀의 만남 속에서 이루어진 결실이 자식
‘어머니’ ‘아버지’를 떠나
두 인격체로써 인연을 바라봤으면...
장성한 자녀라면 받아들이고
아버지, 어머니게 한결같이 최선을 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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