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이의 첫 번째 솔루션은
대신 경계하기!
앞발에 무게 중심을 두면 ‘경계한다’는 느낌을 주고
뒷발에 무게 중심을 두면 ‘편안하다’는 느낌을 준다.
...
이런 행동을 통해서
“낯선 사람은 내가 경계할 테니
넌 신경쓰지 않아도 돼.” 하는 걸 알려주는 건데요
지금 이 친구는 턱을 땅에 괴고 눈을 깜빡깜빡하면서
잠을 자는 모습을 보면
“완벽하게 난 졸려서 자는 거야”가 아니에요.
“나 살짝 빠져 있을게, 너희끼리 한번 해봐.” 이런 느낌이에요.
아직 저를 완벽하게 신뢰하진 않아요.
“네가 뭐 한다고 했으니까 한번 해봐, 잘하나 보자.”
다시 도담이가 했듯
문 앞으로 다가가는 강 훈련사
발바닥 전체를 지면에 닿도록 걷는 모습
조금 전까지만 해도 미용실 앞에 사람이 지나가면
문 앞으로 다가가 짖어대던 도담이였는데요
그런데 직접 경계할 필요가 없다는 걸 알려주자
더 이상 사람이 지나가도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
도담이의 두 번째 솔루션
소리에 대한 경계 줄이기!
..
자, 다음 단계 이어갑니다.
이렇게 소리에 대한 경계심을 줄여주는 건데요
짖지 않고 잘하니 이번엔 문 앞으로 이동해서 연습.
소리가 나는 출입문의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는 도담
미용실 안을 왔다갔다 이게 무슨 교육이죠?
빠져나올 수 있는 걸 배운다고요?
...
손님이 올 때 피할 수 있는 법을 알려주는 것도 중요한 거였네요.
밖으로 나가보는 강훈련사
며칠간 촬영하던 제작진도 미용실에 들어설 때마다 짖었던 도담이.
과연 이번엔 어떨까요?
손님으로 빙의한 강훈련사.
그런데 와우, 안 짖네요.
보호자도 배운대로 척척, 도담이도 칭찬해, 칭찬해.
손님들이 왔을 땐 불편한 상황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히기 위해
반복 연습은 필수
둘 모두 파이팅이에요.
마지막으로 강훈련사가 특별히 준비한 새해 선물이 있다고 하는데요
아니 이게 뭔가요?
갑자기 왠 문이죠?
--
가게가 그렇게 큰 가게가 아니다 보니까
도망가고, 도망가고 도망가도 기껏해서 5, 6m밖에 안 됐어요.
근데 제가 느끼는 도담이의 안전거리는
그 거리보다 더 필요했었어요.
그런 환경에는 칸막이벽을 쳐주는 게
그 친구한테는 굉장히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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