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불교TV
하트표시를 5개 했어요.^^ 하여튼 고맙습니다. 일단. 이게 뭐 타종교 신자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관심을 갖고 들어 봐주셔서 고마운데. 마음의 탐심을 덜할 수가 있을까요? 이거 역시 아까 말씀드린 좋은 방법은 탐심이 일어날 때 얼른 “탐심이 일어났구나.”하고 관찰해 주는 거예요. “8021님이 탐욕심이 일어났구나.” 하고 관찰해 주면은 탐욕심에서 좀 거리가 생겨요. 그러면 자기가 관찰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있다는 게 되는 거예요.
관찰이 안 되니까 조절을 못하는 거지, 관찰을 하게 되면 이미 어느 정도는 내가 조절을 할 수가 있게 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좋은 방법은 발원, 원을 세우는 거예요. 탐욕심이라는 것은 나와 내 가족이 잘되었으면 하는 그런 마음이죠? 다? 내가 원하는 게 이루어지고 나한테 뭐가 모이고 이러길 바라는 건데, 원을 세워서 나 하나만 내 가족만 잘 되는 게 아니라. 우리 모두가 다른 사람과 공생하는 모든 사람이 잘 되는 그런 게 뭐가 있을까?
예를 들자면 내가 법보시를 열심히 해야 되겠다. 내가 이거 들어보니까 참 좋더라. 야~ 이거 뭐 일거삼득이라더라. 나 혼자만 꼭 알고 있어야 되겠어요? 주변사람들한테 전해주는 게 좋겠어요? 전해주는 게 좋죠. 이게 법보시에요. 법보시. 내가 법보시를 열심히 해야 되겠다. 하고 열심히 하는 게 탐욕일까요? 원일까요? 원이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 탐욕심이 강한 사람들은 보통 보면 땡기는 에너지가 강한 사람들이에요. 으음. 땡기는 에너지.
그러기 때문에 자기 것으로 막 땡기려는 욕심이 강하거든요. 그런데 이것을 법보시의 욕심으로 베푸는 재보시든 법보시든 베푸는 마음을 연습하면 이런 사람들은 오히려 아주 원이 강한, 신심이 강한 사람으로 됩니다. 예. 그래서 요 땡기는 에너지를 잘 활용하시고, 일단은 관찰을 해서 좀 거리를 띄워놓고 그다음에 요걸 가지고 잘 활용하시면 정말 일거양득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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