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불교TV
이게 벌써 본인이 흔들릴 정도면 조금 위험한 상태에요. 그래서 새벽마다 예불을 드리고 집으로 오면 몸과 마음이 편안하다. 이건 좋은 거죠. 그래서 자기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을 정도면 좋은 거예요.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데. 그런데 도반들은 얼굴이 좀 지쳐 보인다. 이 분이 좀 지쳐 보이는 얼굴을 하나 봐요. 그러니까 좀 방긋방긋 웃고 다녀야^^ 아니, 웃고 다녀야 이제 친구들도 새벽예불 나가면 저렇게 웃게 되나보다. 해서 나도 가자. 이렇지.
새벽 예불 갔다 온다고 “햐~~” 이러고 있으니까 “야~ 너 집착 너무 하는 거 아니야?” 너무 무리해 보이는 거죠. 그래서 웃고 다녀야 되고, 그리해야 그게 진정한 수행이 됩니다. 우리가 수행이나 기도를 왜 합니까? 즐겁게 살라고 하는 거죠. 그러니까 너무 무리해서 하지는 마시고, 예를 들어서 정말 몸이 지친다. 이럴 정도면 줄이면 되요. 어떤 분, 제가 아는 분은 보니까요, 새벽에 일어나가지고 그냥 천수다라니 108독, 그다음에 108배, 그 다음에 금강경 3독, 그 다음에 무슨 뭐 몇 독 해가지고 한 3시간을 그냥 내리 하는 분들도 있어요.
진짜 그런 분들 정말 신심 좋은 분이죠. 정말 칭찬해야 할 일인데, 문제는 뭐냐 하면 주변에서 쟤 조금 상태가 안 좋은 거 아니야? 이렇게 본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렇게 열심히 하다보면 또 아무래도 가정일이나 또 체력적으로 좀 소홀해질 수가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 정말 의구심이 안 들 정도로 열심히 하는 건 좋지만, 어떤 가정사나 자기 체력적으로 문제가 되지는 않을 정도로 열심히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예.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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