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불교TV
아~ 요건 아주 예리한 질문을 해주셨어요. 우리가 보통 마음이라고 얘기할 때 여러분이 일반적으로 쓰는 마음은 분별심을 얘기합니다. 이게 바로 생각이에요. 사량분별. 생각. 그래서 일반적으로 똑같은 마음이라는 표현을 써도 어떤 의미로 쓰느냐에 따라 다르죠. 그래서 일반적으로 우리가 “야~ 마음이 아파. 야~ 나 마음이 아주 좋아졌어.” 뭐 이럴 때는 다 분별심이에요. 이건. 사량분별. 생각이죠.
그러나 제가 말하는 본마음, 그래서 이것을 우리가 관찰자, 관찰자는 이거 일어남 사라짐, 일어남 사라짐. 하는 것은 분별심이고, 그거를 관찰하는 관찰자는 바로 본마음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본마음이라고 그러는 거예요. 성품. 오리지널마인드. 영어로 하면, 오리지널 마음이다. 이거에요. 그래서 성품이라고 하는 이유는 성품이라고 할 때 性성 자가 忄심방변에다가 生날생 자를 써요. 마음이 태어난 곳이다. 이 소리에요. 그러니까 쉽게 말하자면 마음의 고향. 마음의 고향.
이게 본마음이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마음, 생각, 이건 다 분별심이고, 본마음자리가 아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분별심을 자기마음인 줄 알고 사는 거예요. 고정된 실체가 고정된 실체로서의 내가 있다는 생각. 이거는 본마음일까요? 분별심일까요? 분별심인 거예요. 다. 그런 분별심과 본마음을 잘 구분할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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