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문제아이자 실패자였다.
학벌도 스팩도, 집안도 전혀 내세울 것 없는 그저 무일푼의 백수
더는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독서로 내 인생을 바꿔보기로 했다.
입대 전까지 책 한 권도 읽지 않았던 사람이었지만
인생을 바꿔야겠다는 생각 하나로 열심히 책을 읽었다.
하지만 아무리 책을 열심히 읽어도 문제가 있었다.
열심히 책을 읽었는데도 며칠이 지나면
내 머릿속에서 책 내용이 대부분 사라졌다.
읽은 책의 권수는 계속해서 쌓여갔지만
머릿속에 남는 건 거의 없었다.
머리에 남지 않으니 책을 읽어도 발전이 없었다.
사람들이 다들 좋다고 말하는 메모 역시 마찬가지였다.
메모하는 순간은 좋았지만 아무런 체계 없이 적은 메모들은
정작 내가 찾고 싶은 순간에 그 내용을 찾기 어려웠다.
독서노트, 감사 일기, 한자 공부, 스크랩 등
자기계발에 좋다는 모든 것들을 시도해봤지만
여기저기 따로 기록하다 보니 그 관리만으로도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다.
어디에 뭘 써뒀는지 기억조차 못 했으니
메모를 활용하는 건 어불성설이었다.
아무리 노력해봤자 틀린 방법으로는 나의 성장은 더 이상 불가능했다.
다시 처음부터 독서와 메모...
이 두 가지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오랫동안 고민한 결과 나는 드디어
<독(讀) 기(記) 행(行)>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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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讀) 기(記) 행(行) 다이어리>의 저자 유근용입니다.
처음부터 제가 독서광, 메모광, 실행력이 좋았던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독(讀) 기(記) 행(行)을 외치며 하나씩 실행해 나가는 순간부터
제 인생은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독(讀) 기(記) 행(行)이란 말 그대로 읽고, 쓰고, 행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세 가지를 통해 제 인생은 기적처럼 변했습니다.
한때 무일푼이었던 백수가 이제는 억대 연봉 CEO가 되어 전국으로 강의를 다니고 있죠.
여러분에게 저의 지난 시간을 오롯이 담은 독(讀) 기(記) 행(行) 다이어리를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17년이 넘는 기간 동안 온갖 형태의 기록을 해보면서
제가 가장 유용하다고 느꼈던 요소들을 한데 모았습니다.
다이어리는 너무 단순하면 효율적으로 기록할 수가 없고
너무 복잡하면 그 자체로 스트레스가 됩니다.
어떤 부분들은 평범하고 어떤 부분들은 사소해 보이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면 꾸준히 작성하는 게 마냥 쉽지만은 않을 겁니다.
하지만 그 어려움을 이겨낸다면 상상 속에서나 가능했던 모습들을 현실로 이뤄낼 수 있습니다.
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
동기부여는 절박함으로 만들어집니다.
이 절박함이 열망을 끌어올렸고 실행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순간순간 떠오르는 생각들을 막연한 꿈과 스쳐 지나가는 바람으로만 남겨두지 말고
항상 읽고, 쓰고, 행동하세요.
예전에는 주어진 삶에 끌려 다니는 인생을 살았다면
이제는 스스로 주도하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원하는 필기도구를 손에 들고 책장을 넘기세요.
머뭇거리지 말고 지금 바로 실행하세요.
일단 무엇이든 한 자 적기만 하면
그것이 바로 거대한 변화의 시작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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