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가 어린데
부부간에 갈등이 있어서
막 화를 내고 싸우든지
애기가 똥오줌 눈다고 막 화를 내고 야단을 치든지 하면
어른들은 야단을 치고 이러면
약간 기분이 나쁜 걸로 끝납니다.
근데 아기는 어떠냐 하면
그게 사라지지 않고
상처로 그냥 딱 남아 있어요.
개도 안 하는 짓이잖아, 그렇죠?
기저귀를 더 좋은 외제산으로 주고
우유를 뉴질랜드산으로 갖다 주고
그런 건 안 해도 돼.
그거는 엄마, 자기 문제지.
애는 뭐 그게 소젖인지, 사람 젖인지, 뉴질랜드 건지 전혀 몰라.
아무 관계 없어.
아이는 때리거나 고함치거나 밥 굶기거나 그것만 안 하면
아이는 아무 문제가 없어.
근데 엄마가 고함치고
저희끼리 싸우고
밥도 안 주고 이러면
이제 애들이 성장에 장애가 되고
정신적으로 장애가 된다.
그러니까 동물도 안 하는 나쁜 짓을 안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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