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살피면
자기 삶 속에서 배우는 게 많이 생겨요.
꼭 경전을 안 읽어도.
“인생이라는 게 별거 아니구나” 이렇게.
10년 전에 어느 날 밤 저녁을
라면 끓여 먹으나
불고기 먹으니
호텔 가서 먹으나
포장마차 가서 먹으나
무슨 차이가 있어요?
10년 전에.
“10년 전 며칠 날 뭐 먹었니?”
그게 뭐가 중요해요?
그날 먹었든 안 먹었든
그것도 지금 생각해 보면
하등 중요한 일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순간에 집착하면
늘 희로애락에 물들고
지나놓고 돌아보면
큰일도 없고 작은 일도 없는 거거든요.
지금을 지나놓고 보듯이 볼 수가 있으면
우리가 자연스럽게 해결이 돼요.
진리가 어디 따로 있는 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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