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09)

즉문즉설_법륜스님(제36회) 아이에게 도움이 되려면

Buddhastudy 2010. 12. 1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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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히 없습니다. 그냥 지켜 봐 주시구요. 엄마가 할 수 있다면 남편에게 깊이 참회 기도 하십시오. 아이는 그냥 두고.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을 찾고 싶으면 남편에게 참회 기도 하십시오.

 

남의 자식 보듯이 하십시오. 내 인생이 아닌 것은 자식의 인생이라도 관여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아이가 뭐 문제가 있으면 또 스님한테 와서 묻겠죠. . 그걸 아이가 스님이 얘기한 숙제를 지킨다 그러면, 아이는 자기 까르마를 벗을 수 있을 만한 큰 일입니다. 99.9%는 스님이 제시한 과제를 해결하지 못할 겁니다. 그걸 해결 할거라고 기대 하지 마십시오. 스님도 그걸 해결하지 못 할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을 해결하면 자기가 부모로부터 받아온 업식을 벗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이 그걸 벗기는 사실은 어렵습니다. 아이가 특별히 뭐 의지가 약한 게 아니라. 우리 모두가 똑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그러나 그런 불행을 뛰어넘어 보려고 아이가 물었기 때문에 제가 얘기한 거거든요. 아이가 그걸 한다면 거의 기적에 가깝죠. 부모가 그걸 기대해서는 안됩니다. 못할 확률이 99.9%. 이렇게 이해 하십시오.

 

 

Q2

네 인생이나 똑똑히 살지 남의 인생에 간섭하지 마라. 따움표요. 내가 반말 하는 게 아니고. 너 인생이나 똑똑히 살아라. 남의 인생에 간섭하지 마라. 요런 말을 내가 질문하는 보살님에게 해 주고 싶어요. 자기 인생이나 똑바로 사세요. 자기 애를 어찌 놓던지, 거꾸로 놓던, 옳게 놓던지. 그냥 신경을 끄세요. 끄는 게 딸하고 아들에게 가장 잘하는 엄마의 태도입니다.

 

애들에게 입을 다무는 게 제일 잘해주는 겁니다. 정말 애들에게 해줄게 있으면 본인이 지금부터 내가 처음 시집왔을 때 마음으로 돌아가서. 남편한테 참회 기도를 하십시오. ‘여보. 모든 게 다 인연의 과보라는데. 내가 시집와서 당신한테 섭섭하고 불만도 많고 해서, 내가 오히려 인연법을 몰라서 이런 나쁜 많은 인연을 지었습니다. 그러니 여보 참회합니다.’ 이렇게 남편한테 참회기도를 하십시오.

 

남편한테 참회기도를 하면 내가 내 남편에게 참회기도를 진실하게 하면, 내 아들과 내 딸에게 좋은 인연이 맺어진다 이 말이오. 지는 안하고 아들 딸한테 너희들이 어찌하면 좋은 인연이 맺어지는지, 텔레비 보니까 뭐라고 하더라. 스님한테 물어보니 뭐라 하드라. 지금 이런 말 하고 싶잖아 그지. 그게 잘못된 생각이다 이 말이야.

 

좋은 자식을 놓는데, 첫째는 그 부모 아들 딸들, 그 부부들이 해야 할 일인데, 그 제 3자인 엄마가 도와줄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내가 영감에게 참회기도를 하면, 그 아들 딸 좋은 자식 놓는데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 내가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그 아들 딸에게 내가 가서 무슨 말 해 주겠다 이런 생각 자체가 나쁜 자식을 불러오려는 인연을 지금 지으려고 한다. 그러니까 남의 부부인생에 관여하지 마라 이거요.

 

결혼을 했으면 자식이라 하더라도 일체 관여를 안하는게 그게 바른 인생의 길이다. 지금 바른 인생의 길을 살지 않기 때문에 절대로 좋은 손자를 낳을 수가 없어. 기분 나쁠지 모르지만. 그러니까 그런 말해준다고 좋은 인연이 안 온다. 그러니까 내가 좋은 인연을 오도록 하는 방법은 진짜 내가 영감한테 내가 처음 신혼부부가 된 그런 심정으로 돌아가서, 영감을 사랑하는 마음을 내고, 사랑하지 못했다면 사랑하는 마음을 내고, 미워했다면 다 내 잘못으로 돌려서, 뻣뻣했다면 내가 고분고분하고.

 

그러니까 남편에게 자꾸 참회 절을 하면 자기를 알게 되. 지금 자기가 자기를 잘 몰라. 귀가 있어도 안 들리고. 눈이 있어도 안보이니까. 지금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냐 하면은 우리 아들하고 딸이 손자 예쁘게 잘 낳으려면 좋은 인연을 놓으려면 어떻게 하면 되는지 그거 스님한테 물었는데. 왜 저 중은 내 말을 못 알아 들을까. 자꾸 왜 우리 영감을 문제삼노? 우리 부부가 뭐 어떤데? 다 괜찮은데. 아무 불만이 없어. 지금 이런 생각을 하고 있어. 그거는 맞지?

 

그러니까 그 묻는 답에, 묻는 질문에 내가 답을 하는 거요. 그 답이 뭐냐? 좋은 손자, 외 손자, 친손자를 놓고 싶은 그 심정의 소원이 성취되려면, 직접적으로 내가 낳을 수가 없는 거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지만은, 간접적으로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최선의 길은 현재 내가 영감에게 남편에게 정말 내가 부족했다고 어리석었다고 참회기도를 하는 것이 좋은 인연의 씨앗을 맺게 해주는 지름 길이다. 이 말이오. 이제 조금 들립니까? 이것으로 마치고 다음 주에 또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