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숨명상

[밸런스명상] 호흡을 통한 암 치유, 해당계와 미토콘드리아계

Buddhastudy 2022. 7. 21. 19:32

 

 

 

호흡이 갖는 암에 대한 치유의 효능에 대하여

노벨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독일의 생화학자

오토 하인리히 바르부르크 박사의 이론을 통하여 설명해보겠습니다.

 

오토 바르부르크 박사는 독일의 세포호흡과 암 연구전문가로

<세포호흡의 산소 전이 효소의 발견> <효소의 활용그룹을 발견하다>라는 논문을 통해

세포의 두 가지 기원설과 암의 발생 원인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는 인간의 몸은 진화의 과정을 거쳐 2개의 생명체가 공존한다고 주장했는데

하나는 해당계 세포이고, 또 하나는 미토콘드리아계 세포입니다.

 

해당계 세포는

지구역사에서 미토콘드리아 세포보다 먼저 형성되었습니다.

20억 년 전 우리의 지구는 산소가 존재하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 바다에 있던 해조류가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방출하기 시작하였고

대기 중 모든 산소가 증가하면서

미토콘드리아계 세포가 나타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해당계 세포는 대기 중에 산소가 많아져 생존이 어려워지므로

생존을 위해 산소를 매우 좋아하는 미토콘드리아계 세포와 함께 동거를 시작하였습니다.

미토콘드리아는 해당계 생명체로부터 영양분을 받아 사이좋게 살아가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 몸의 세포는

역할에 따라 해당계나 미토콘드리아계 세포를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순간 극한의 힘을 필요로 하는 순발력과 분열은

무산소로 산소호흡을 하지 않기에 낮은 온도에서 활동하며

저체온의 해당계에서 처리합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유산소, 고체온의 연소과정은

당을 분해하여 에너지를 얻기 때문에

신체는 열이 나기 시작하고 미토콘드리아계에서 처리합니다.

 

해당계 세포 에너지는

주로 호흡을 멈출 때 에너지가 강하게 발생하므로

순발력을 내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즉 생명에 위험을 느끼는 상태나

순간적 폭발력을 내야 하는 상황, 짧은 거리, 짧은 시간을 요구하는 단거리 운동 경기에 사용됩니다.

 

예를 들면 무산소를 요구하는

100m 달리기, 50m 달리기, 100m 단거리 수영, 격투기

위험한 상황에서 나오는 엄청난 힘

달려오는 자동차를 피하는 행동도 마찬가지입니다.

복싱에서 펀치를 날릴 때

숨을 멈추지 않으면 강한 힘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100m 달리기나 200m 달리기를 할 때

숨을 쉬면서 달리면

미토콘드리아계 세포가 발동하여 오히려 속도가 떨어집니다.

 

해당계 근육은 순발력의 백색근육, 지방은 백색지방을 사용합니다.

해당계 세포에서 발생 된 에너지는 세포분열에도 사용됩니다.

이는 정자의 분열, 피부의 분열, 태아의 분열 등

모든 분열 에너지는 해당계 에너지에 의존합니다.

 

해당계는 체온이 5도쯤 낮은 32도 이하에서 작용하며

정자도 해당계에 해당하므로

온도가 낮아야 정자 수가 활성화됩니다.

그래서 음낭의 주름은 열을 방출하는 해당계 쿨링시스템인 것입니다.

 

미토콘드리아는 유산소 운동을 통해 에너지가 발생합니다.

느리고 지속적인 운동인 산책, 등산, 필라테스, 마라톤, 단전호흡 등

모두 유산소 운동입니다.

이러한 운동은 미토콘드리아계 세포에 의해 만들어지는 에너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토콘드리아가 많은 세포는

뇌신경세포, 심근세포, 근육은 지속성이 강한 적색근육과

지방은 갈색지방을 사용합니다.

 

산소 요구량뿐만 아니라 체온의 레벨도

37~ 39도 이상의 체온에서 작동합니다.

 

난자는 미토콘드리아계에 속하므로 해당계의 정자와는 다르게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여야 난소가 증가하는 것입니다.

 

미토콘드리아계 세포가 다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다량의 탄수화물과 다량의 정제된 당을 섭취하게 되면

우리 몸에서는 염증과 활성산소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유산소 운동이 중요하지만

반드시 적당한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

그리고 채소와 과일의 섭취, 수분 섭취도 중요한 것입니다.

 

해당계 세포는

생물이 긴급한 상황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사자는 평소 초원에서 한가롭게 낮잠이나 자고

어슬렁거리며 느리게 걷습니다.

그러다가 배고플 때 먹이를 발견하면

호흡을 정지하고 맹렬한 속도로 달립니다.

그리고 먹이를 사냥한 후

젖산 분비에 따른 피로회복을 위해 다시 조용히 쉬게 됩니다.

 

그리고 철새가 이동할 때도 오랜 시간 날아야 하므로

미토콘드리아 세포가 나서서

호흡계의 뛰어난 에너지 생산력을 발휘하여 장시간 비행하게 합니다.

 

하지만 독수리와 매는 허공에 조용히 멈추어 떠 있다가

먹잇감이 보이면 아주 빠른 속도로 먹이를 낚아채어 돌아갑니다.

이때는 해당계의 세포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결국 해당계와 미토콘드리아계 세포의 적절한 균형이 필요하며

순발력과 지구력 두 가지 양면의 에너지 사용이

인간을 더욱더 안전하게 하고 장수하게 하는 것입니다.

 

결국 자율신경에 있어 해당계는 교감신경계와 연결되고

미토콘드리아계 세포는 부교감신경과 관계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