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원빈스님_죽음수업

[원빈스님_죽음 수업 Clip!] 죽음이 두렵고 무섭다면? 우리가 선택해야 하는 것!

Buddhastudy 2024. 2. 15. 20:08

 

 

이제 죽을 때쯤 되면은

사람이 양심적으로 변하잖아요.

염라대왕 만나러 가야 되는데 거짓말해서 뭐 하겠어요?

못 사는 건 못 산 거지

잘 살았으면 당당하게 잘 산 거고

 

당당하게 잘 산 사람은

죽음이 그렇게 두렵지 않아요.

아쉬울 뿐이지.

남겨두고 가는 것들이.

 

그런데 잘 못 산 사람이 죽음이 정말 두려워요.

그래서 비유로서 뭐라고 표현을 하냐면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와 돼지 같다

이렇게 표현을 하잖아요.

소리를 지르고, 두려워하고, 슬퍼하고.

 

그러면 자기가 그렇게 죽음이 두렵다라는 건

자기가 잘 살았다는 거예요? 못 살았다는 거예요?

 

그러면 자기를 잘 점검을 해봐야 돼요.

제 말을 잘 기억을 하셔야 돼요.

만약에 내가 못 살았다그러면

인정을 해야 되요, 일단.

내가 못 살았다라는 걸.

 

그 다음에 기억을 하셔야 되는 게 있는 거예요.

그게 뭐냐면

할 수 있으면 천문으로 나오면 좋지만 그건 어려워요.

그러니까 이거는 그냥 패스, 이건 패스.

 

근데 죽음을 딱 맞이한 다음에

자기가 잘 못 살았는데

흰 길과 검은 길을 선택해야 되는 순간이 오잖아요.

그러면 흰 길을 선택해야 돼요? 검은 길을 선택해야 돼요?

검은 길을 선택해야지.

 

자기가 생각하기에 자기가 잘 못 살았다 그러면

스스로에게 죽기 전에 반복해서 얘기를 해줘야 돼요.

흰 길과 검은 길 중에서

선택해야 되는 순간이 오면

뭘 선택해야 되냐면

검은 길을 선택해야 되는 거예요.

자기가 잘 못 살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