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원빈스님_죽음수업

[원빈스님_죽음 수업 Clip!] 영가도 위가 있나요? 영가가 느끼는 감정들!

Buddhastudy 2024. 2. 22. 20:10

 

 

생각해 보면

영가는 먹어야 될까요? 안 먹어야 될까요?

안 먹어도 되지 않을까요?

 

생각을 해보세요.

육체가 없으면 먹어야 돼요? 안 먹어야 돼요?

근데 먹는 습관이 있으니까 안 먹으면 배고픈 거예요.

먹던 습관이 있으니까.

 

그러니까 위가 없으면

사실은 위가 커져서 우리가 위가 안 차면

배고픈 느낌을 받는 거잖아요.

 

그런데 위가 없는데도 배고픈 느낌을 받는 거예요.

목이 없는데도 목마른 느낌을 받는 거예요.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내 부탁을 들어주지도 않고

나를 쳐다보지도 않고

내 말을 듣지도 않고

사실은 약간 나를 무시하고 따돌리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서 영가들은 대부분

그런 상태에 대해서 슬퍼하거나

아니면 화가 나거나

아니면 서운해하거나

이런 감정들을

이 영가들이 평범하게 느낀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몸에서 떨어지는데 3일에서 7일 걸린다고 그랬죠.

그러면 몸에서 떨어지기 전에는

지인들과의 연관성이 있을 거 아니에요?

그럼, 계속 돌아다닐 거 아니에요?

 

왜냐면 여기 갔더니 서운하게 해요.

그럼 딴 데 가요? 거기 계속 있어요?

딴 데 갔는데 또 서운하게 해요.

그럼 또 다른 데 가요? 안 가요?

또 딴 데 가겠죠.

 

그러니까 자기 육신이라고 하는 가장 친밀한 장소를 중심으로 두고

자꾸 여기저기를 왔다 갔다하는 겁니다.

보통 어디를 왔다 갔다 하냐면 지인들에게.

그러면서 공통으로 평균적으로 가지는 감정은

서운함, 분노

이런 오해들이라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