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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보관소_ 우리의 의식과 뇌의 놀라운 연산능력에 대해 밝혀지는 비밀

Buddhastudy 2024. 2. 21. 19:37

 

 

얼마 전 트리니티 칼리지 신경과학연구소의 물리학자들은

MRI 설비를 이용한 창의적인 실험으로

뇌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현상을 발견했고

이를 얼마 전 피직스 커뮤니케이션즈 저널에 게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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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과학은 뇌가 어떻게 동작하는지를

대략적으로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아무리 착한 사람이라도 뇌 어디를 고장내면

사이코패스트로 만들 수 있는지까지도 알 수가 있을 정도죠.

 

실제로 쇠막대가 뇌를 관통하고도 멀쩡하게 살아나는 사례가 있었는데

이 사람은 다른 곳은 다 멀쩡한데

온순했던 성격이 폭력적으로 바뀌는 사건이 있었고

우리는 각종 범죄자나 사이코패스가

뇌의 부상으로 생길 수 있는 질병임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실험적인 데이터 덕분에 가능한 것이지

아직 정확한 원리는 모르는 게 너무나도 많습니다.

 

뇌의 엄청난 연산 능력도 미스터리고

우리의 의식이나 정신이 생기는 원리조차도 모르죠.

 

때문에 예전에 제 채널에서 소개했던 것처럼

최근 들어서 뇌의 연산 능력이나

우리의 의식이 양자 역학 때문에 발생한다는 이론이

최근에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뇌의 미세소관에서 일어나는 양자중첩 현상이

우리의 의식을 만들어 내는 것이고

기술적으로 우리의 뇌는 양자 컴퓨터와 유사하다는 내용이죠.

 

하지만 이런 이론들에는

실험적인 증거가 없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뭐 지금까지는 말이죠.

 

얼마 전 트리니티 칼리지 신경과학연구소의 물리학자들은

MRI 설비를 이용한 창의적인 실험으로

뇌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현상을 발견했고

이를 얼마 전 Physics Communications 저널에 게재했습니다.

 

연구팀은 뇌파전위기록술이라고 불리는

EEG 신호에서 발견할 수 있는

심장 박동을 만들어 내는 뇌의 전위와 동일한 패턴의 신호를

MRI를 활용한 실험 도구로 찾아냈습니다.

 

그냥 MRI로 심장 박동을 만들어 내는 신호를 읽은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가 있지만

문제는 이런 생리학적인 전위차는

MRI 기계로 감지가 불가능하다는 것인데요.

 

과학자들은 이 전위차가 감지된 걸 설명할 수가 있는 유일한 방법이

뇌에 있는 양성자 스핀이 얽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한마디로 뇌가 양자역학적인 물리현상을 통해 동작한다는 것을

실험적으로 발견한 것이죠.

 

또한 이러한 심장 박동을 만들어 내는 단순한 신호를 넘어서

우리의 기억과 의식까지 양자얽힘에 의해서 연산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기술적으로 양자컴퓨터와 완전히 유사한 동작이며

이전에 펜로즈 이론이나

최근에 가설로 등장했던

우리의 의식이 양자얽힘과 관련이 있다는 것과 같은 맥락의 연구입니다.

 

우리의 두뇌가 양자 프로세스로 작동한다면

어떻게 이 작은 두뇌가

슈퍼컴퓨터보다 높은 학습 능력을 보유하는지도 설명할 수가 있습니다.

 

최근에 딥러닝이나 인공신경망 같은 기술의 발전은 굉장하지만

아직 인간에 비하면 뒤떨어집니다.

 

인간의 뇌가 반도체가 아닌

양자프로세서의 중첩과 얽힘현상을 이용한다면

당연히 컴퓨터보다 성능이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문제는 양자얽킴이나 양자중첩은

우리가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현상입니다.

 

관측하지 않을 때 입자가 파동성을 지니고

관측할 때 입자가 된다는 것은

우주가 마치 컴퓨터 프로그램 최적화처럼 작동을 한다는 것이며

왜 그런지를 알 수가 없습니다.

 

때문에 코펜하겐 해석 이후

양자역학에 대해서는

이유를 궁금해하지 말고 그냥 계산이나 해가 국물인 것이죠.

 

이번 실험과 이전 영상의 내용을 합쳐보면

결국에 우리의 의식

일명 내가 나라고 느끼게 만드는 것 자체가

이렇게 우리가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양자역학적인 효과로 발생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 뇌에 있는 특정한 중첩 패턴이

나의 의식인 것이고

우리의 의식을 컴퓨터에 옮기기 위해선

단순히 뇌의 데이터를 복사하는 것으로는 부족하고

동일한 양자얽힘 패턴을 양자컴퓨터로 구현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여기서 좀 더 판타지 같은 상상으로 가보면

양자역학적 얽힘패턴이

소위 영혼이라고 불리는 의식의 비밀이라면

어쩌면 현재 개발하고 있는 양자컴퓨터의 개발은

영혼을 만들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의식이 생기려면

뇌라고 하는 하드웨어와

기억과 알고리즘을 만들어 내는 시냅스라고 하는 소프트웨어

그리고 영혼 혹은 양자중첩 패턴이라고 하는 운영 체제까지

세 가지가 모두 필요해서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관점에서 매우 발전된 양자컴퓨터에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서

복잡한 양자중첩패턴까지 구현한다면

어쩌면 의식을 가진

강인공지능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지 않을까 하는

망상을 해볼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