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그라운드(2019)

사랑받는 사회 초년생의 사회 생활 비법

Buddhastudy 2019. 10. 11. 20:16


수 백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간신히 입사한 회사

취준생 때는 회사만 들어가면 모든게 행복할 줄 알았는데

막상 들어간 회사는 생각보다 재미있지 않다.

 

학창 시절 내가 열심히 쌓아온 능력들을 빨리 보여주고 싶지만

선배들이 나에게 맡기는 일은 온갖 잡일 뿐이다.

 

복사기 앞에서 하루 종일 복사만 하고

식당 예약을 쩔쩔매면서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면

그저 지치고 처량한 한 명의 신입사원일 뿐이다.

 

나는 신입사원의 패기로 조금 더 멋진 일을 해내고 싶은데

상사는 나를 믿지 못하는지 아니면 조직이 꼰대스러운 건지

절대 나에게 중요한 일을 맡겨주지 않는다.

 

도대체 왜 그런걸까?

<평범한 홍사원은 어떻게 팀장의 마음을 훔쳤을까?>의 저자

도현정은 이렇게 말한다.

 

--

신입사원이 상사에게 가서

나는 이러이러한 완전히 새로운 일을 시도해보려고 한다.” 라고 말하는 것은

상사가 듣기에는 공포스럽게도 이 말처럼 들리게 됩니다.

 

만약 성공하면 포상은 제가 받는 거고,

일이 잘못되면 선배님 책임입니다.”

 

어떤 상사가 이런 말을 기꺼이 받아줄 수 있을까요?

멋진 상사를 만나길 신입사원들이 소원하는 만큼

상사들도 좋은 부하직원이 들어오길 바랍니다.

 

능력이 뛰어난 부하직원도 좋지만

그보다는 좋은 자세의 후배직원이 들어오길 먼저 희망하죠.

 

사실 신입사원치고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신입사원의 차이는 기회를 어떤 태도로 잡는지에 따라 평가가 완전히 갈리게 됩니다.

 

취업한 이후에는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어떻게 잡느냐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만 모두가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어떤 곳에서든 기회라고 느껴지는 일을 할 때는

그 일이 무엇이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에게 찾아온 좋은 기회도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당신이 신입사원 때 할 일은

무엇을 해야 돋보일지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상사는 어떤 유형인지,

우리 부서의 문서 서식은 어떠한지를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또한 내 컴퓨터에는 무엇을 담아야 하고

내 책상 캐비닛에는 무엇이 담겨 있는지 알아야 하죠.

 

문서를 꼼꼼히 살피며 단락 사이에서 보이는 조직의 분위기를 느끼고

행간 사이에서 보이는 조직원으로서의 마음가짐을 살펴보세요.

 

상사는 친절히 모든 일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우리는 신입사원으로서 먼저 해야할 일을 찾아내야 하죠.

 

특히 직장에서는 선배들을 보면서 다양한 형태의 경험을 해보세요.

타인과의 경험을 통해 이루어지는 배움과 학습은 두 방향으로 나누어집니다.

 

나도 저렇게 해야지. 라는 방향과

나는 저렇게 하지 말아야지.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누어지죠.

 

나도 저렇게 해야지의 예시가 되는 선배를 발견했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선배와 친분을 쌓도록 노력해보세요.

 

실력으로든 인격으로든 여러분의 마음을 사로잡은 선배라면

분명 남들에게 없는 특별함이 있다는 뜻입니다.

 

잡일이니 대충 하자고 마음먹는 순간

주변 모든 사람들도 당신을 잡일이나 하는 직원으로 대충 보게 됩니다.

 

잡일을 잡일이 아닌 진정한 ‘JOB WORK’로 만드는 것은

여러분의 마음가짐과 행동에 달려 있습니다.

그런 기회들과 경험들이 쌓여 신입사원을 탈피할 수 있는 것이죠.

 

지금 신입사원이라면 본인의 회사에서

크고 작은 기회들을 잘 살펴보세요.

 

그리고 그 기회를 대하는 태도만 바꿔도

당신은 사랑받는 신입 사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