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학

[정라레] (_Eng) 커피로 시원하게~ 쏟아내는 커피관장_ 할지 말지 속시원히 이야기해 드릴께요! Coffee enema_Lifestyle medicine

Buddhastudy 2019. 11. 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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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에게 커피 관장이 좋을까?

 

여러분, 커피 관장 많이들 알고 계시죠?

현재 국내 대체의학기관들에서 커피관장을 적극 권하기도 하구요

또 커피관장을 맹신하시는 암환우 분들도 제가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커피관장이 정말 암치료에 도움이 되는지

제 체험기와 함께 커피관장의 득과 실에 대해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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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관장은 어떻게 생겼을까?

 

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긴 커피 관장기를 사용하고 계실 텐데요

여기에 있는 이 길다란 칩을 항문으로 직접 주입을 해서, 끝까지 장 안으로 밀어 넣은 다음에

커피를 주입해서 관장을 하는 거죠.

 

이 요법은 독일 의사인 닥터 거슨이 해독을 목적으로 고안해 낸 방법입니다.

배변이 활발해지면 당연히 해독에 좋겠죠.

 

그런데 여러분, 여기서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동양인과 서양인의 체질이 다르다. 라는 것인데요

서양인들은 상대적으로 근육질이고요, 또 장의 길이가 짧습니다.

 

그래서 서양인에게 최적화된 요법을

동양인들이 체질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따라하면

오히려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1. 동양인처럼 상대적으로 장의 길이가 긴 경우에는

항문으로 직접 주입된 다량의 요액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장 안에 고여 있다가 수독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한 60일 정도 커피관장을 했었는데, 그 이후에 장에서 계속 물소리가 나고 불쾌감 때문에 한 동안 고생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아마 장 기능이 떨어져 계신 안환우분들이라면 이런 부작용이 훨씬 쉽게 생길 수가 있겠죠?

 

2. 배설을 통해서 설사를 통해서 독소를 배출할 때는요,

독소만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기운도 빠져나갑니다.

한약에서는 정기가 빠져나간다 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몸이 마르고, 근육량이 적은 동양인 체질이나 아니면 소음인들 같은 분들이 커피 관장을 지속적으로 하는 경우에는

갑자기 어느 순간에 기력이 완전히 고갈될 수가 있기 때문에 주의하실 필요가 있구요

 

3. 이건 저도 경험했던 건데,

관장을 하게 되면 뱃속이 깨끗하게 배워지면서 그 시원한 쾌감이 있거든요.

이것 때문에 커피관장을 못 끊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으세요.

 

그런데 여러분, 장도 근육입니다.

근육은 매일 운동해서 단련이 되어야 되요.

그런데 관장에 너무 의지를 하게 되다보면

장근육이 쉽게 퇴화가 되면서 그 기능이 완전히 상실될 수가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근육이 부드럽고 연약한 동양인들이라면 더더욱 그렇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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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결론

 

그래서 정리하면

커피관장은 체질과 체력상태를 반드시 고려해야 된다는 것

그리고 무조건적인 커피관장은 오히려 면역력을 갉아먹을 수 있다는 것

여러분 꼭 기억해주시고요

 

커피관장을 하는 만큼 식이요법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동양인의 체질에 맞는, 내 체질에 맞는 식이요법도 같이 병행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