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2 7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792. 아내가 부부관계를 싫어합니다

저는 결혼 11년 차입니다 부부관계를 1년에 2회에서 3회 정도 어렵게 합니다 전 정말 부부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와이프가 부부관계를 정말 싫어합니다// 사람에게는 육체적으로 4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남자라고 하는 남자가 있고, 여자가 있고 남자도 아니고 여자가 아닌 사람이 있고 남자 이기도 하고 여자 이기도 한 사람이 있다. 육체적으로. 그런데 남자도 아니고 여자도 아니거나 남자이기도 하고 여자이기도 한 사람은 아주 소수이기 때문에 이런 사람은 옛날에는 뭐라고 했다? 장애인이라든지, 잘못된 사람? 이렇게 생각했지만 이 대자연 속에는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요즘 세상은 그렇게 태어난 사람도 죄악시 해서는 안된다. 그 사람도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고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

[현덕마음공부] 기업경영과 제자백가

춘추전국시대 부국강병책의 사상가들인 제자백가는 지금으로 보면 시장에서 각축하는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역설하는 경영 컨설턴트와 같다. 경쟁전략(병가,종횡가), 프로세스와 조직관리(법가), 인사 및 기업문화(유가,도가)는 시대의 차이 없이 집단이 가진 공통 과제를 알게 해준다.// 이번 시간에는 기업경영학과 춘추전국시대의 제자백가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서 한번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업이라고 하는 것은 /시장/이 있으면 그 시장의 특성을 잘 이해해서 /기업전략/을 세우게 됩니다. 그리고 그 전략에 따라서 기업의 /구조/화가 되죠. 즉 구조화 된다는 얘기는 /조직/이 설계되고 운영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조직의 맞는 사람들, 거기에 맞는 /인사/시스템이 들어선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것을 밑에서..

상대방의 속마음을 알 수 있는 2가지 방법

상대방의 속마음을 알고 싶으십니까? 상대방의 생각은 어떤지 연인이 나에게 관심이 있는지 상대방이 내 요청을 들어줄는지... 오늘은 책 에서 발견한 상대방의 속마음을 알 수 있는 2가지 방법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인상은 생각의 틀에 따라 결정됩니다. 상대방의 생각을 알면 그에게 비칠 나의 인상도 바꿀 수 있다는 것이 책의 주장입니다. 첫인상뿐만 아니라 상대방에 비칠 인상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상대방의 생각을 아는 방법이 꼭 말투나 자세만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럼 그 또 다른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일반론적인 질문 자신의 생각을 묻는 질문에 대답하기 곤란했던 적 있으신가요? 이에 대해 책 은 남에게 잘 보이고 싶은 인간의 욕구에 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개인의 의견을 말했..

[한입심리학] 우리가 처음부터 이런 건 아니었어! 현재'를 사는 능력 찾아오기

여러분 걱정이 많은 편인가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나 걱정거리 한 보따리씩 머리에 이고 살아요. 어떤 걱정을 하세요? 맡은 일을 망치면 어떡하지? 큰 병에 걸리면 안 되는데?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까? 아주 오래전에 살았던 사람들은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았을 거예요. 왜냐하면 현재 우리와는 다른 시간 개념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우리는 처음부터 이렇게 많은 걱정을 하며 살진 않았어요. 언제부터 우리가 걱정기계가 되어버린 걸까요? 현대를 살아가는 나에게 이게 무슨 의미인지 한번 생각해 볼게요. -- 사회심리학의 대가 마크 에리어가 쓴 이 책에 나온 이야기의 일부를 제가 소개해 드릴게요. 내가 누구인지 자아에 대해서 이해하고 싶은 모든 분께 이 책을 강추합니다.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은 과거 현재 미래라는..

[Life Science] 당신이 멍게에서 보지 못한 것들 - 멍게 해부

오늘은 멍게를 해부해보겠습니다. 우선 멍게는 어떤 생물일까요? (자포동물)말미잘, 산호와 같은 동물인 것 같기도 하고 (극피동물) 성게, 불가사리와 비슷한 것 같기도 하지만 뜬금없게도 멍게는 사람과 같은 척삭동물로 분류됩니다. 척삭동물은 몸속에 척삭이라는 막대 모양의 지지기관을 가지는 동물을 말합니다. 척삭이 발달하여 척추를 가지는 것이 척추동물이죠. 그래서 멍게(피낭동물)는 척추동물의 진화적 기원에 관한 단서를 제공하는 동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멍게의 척삭은 어디 있을까요? 멍게는 척삭이 없습니다. (일생 중 척삭이 한 번이라도 나타나면 척삭동물로 분류됨) 사실 멍게에서 척삭은 유생 시절에만 볼 수 있습니다. 멍게는 우리가 흔히 보는 모습과 달리 어릴 때는 올챙이 같은 형태로 헤엄치며 생활합니다. 이..

[지혜별숲] 깊은 명상 중 겪는 체험... 내면의 하늘이 열리고 꽃잎이 내려올 때... [깨달음과 신비/4회]

저는 세 아이의 엄마인데요 아이를 키워 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한 살, 두 살, 여섯 살인 남자아이들 셋을 혼자서 하루종일 씻기고 먹이고 입히고 돌보면서 집안일까지 해내는 것은 정말 매일 매일이 전쟁터 한복판에 있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에요. 게다가 막내 아이가 장애아인데요 장애아이를 돌보기 위해서는 비장애 아이를 돌보는 것 보다 몇 배의 체력과 에너지가 요구됩니다. 매일이 전쟁 같은 날들을 여러 해 보내고 나니 일과가 끝나는 저녁이 되면 신체적 정신적 감정적 에너지가 완전히 방전되어 정말 이제는 숨 쉴 기운도 없다는 심정이 되었어요. 이때 쓰러지듯 침대에 누우면 오늘 하루가 끝났다는 안도감과 홀가분함이 밀려오면서 이제 쉬어도 되는 그 순간이 너무 편안하고 좋아서 '아~ 좋다!'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

마음공부 1 2022.03.22

대행 스님 법문_ 그 한순간을 뛰어넘어라

... 기도라고 하지 마시고 정진한다고 그러세요. 기도라는 말은 빼시고 언제나 정진한다. “정진은 어떻게 했으면 좋겠습니까?”하는 거를 하시고 관한다, 정진한다, 이걸로 들어갑시다. 용어를 바꿉시다. 기도라는 건 타의에 하는 것을 기도라고 하는 겁니다. .. 그건 요렇게 표현합시다. 한 사람이 하루에 몇 사람을 만납니까? 그전에 얘기했죠. 아들을 만나고 어머니를 만나고 할 땐 다 생각이 달라지고 행이 달라지고 말이 달라져. 그렇게 달라서 나투어서 돌아갈 뿐이지 한 사람이 백 가지 일을 할 수 있는 겁니다. 한 사람이 열 사람을 만나고 한 사람이 열 가지 일을 하고 그러는데 그 한 사람이 한 가지 어떠한 일을 할 때 즉, 집안일을 하더라도 치(우)고 닦고 밥하고 뭐 빨래하고 이럴 때 빨래할 때 내가 빨래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