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4 10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삶이 조금씩 행복해지는 마음공부 방법

스님, 저는 불교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불교라고 할 때는 2종류가 있어요. /종교/로서의 불교라는 게 있고 /진리/로서의 불법이라는 게 있어요. 절에 가서 부처님께 불공드리고, 복도 빌고, 이렇게 하는 게 종료로서의 불교이고 진리로서의 불법이라는 것은 마음이 청정한 자가 뭐다? 스님이다, 이렇게 말 할 수 있고 그다음에 기와집을 지어놓은 게 절이 아니고 마음이 청정한 사람들이 살고 있으면 그게 바로 뭐다? 절이다. 아까 저분이 뭐라고 했어요? 남편 미워하다가 인터넷에서 유튜브 보고 마음이 많이 진정이 되었다. 집에서 TV보면서 그렇게 마음이 바뀌면 지금 앉은 자리가 뭐다? 절이다.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건 “내가 행복해야지” 이렇게 한다고 행복한 게 아니라 “인색..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793. 결혼을 생각 중인 남자친구에게 심적 부담과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

저는 11년째 만남 중인 남자친구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고아원에서 학대를 받으며 자랐으며 현재는 나름 자수성가한 사람입니다. 이기심이 강하고 본인 뜻대로 되지 않으면 짜증과 화를 많이 내는 사람입니다. 남자친구는 취향이나 입맛 취미 등이 다른 건데 그는 제가 틀렸다고 생각하고 비난합니다. 저는 가볍게 혹은 좋은 뜻으로 한 말을 상당히 꼬아서 들어서 화를 많이 냅니다. 남자친구를 대할 때 심적으로 너무 부담이 되고 눈치를 많이 보게 됩니다.// 남자친구와 결혼하려면 무조건 맞추어야 해요. 고친다는 건 어렵고. 그냥 뭐, 팥으로 메주를 쓴다 그래도 “예, 맞습니다” 이럴 정도로 수행자의 입장에서는 그냥 맞춰주면 되는 거고 세속적으로 말하면 자기가 평생 을로 살아야 합니다. 대등하게 하려거나..

법륜스님_ 세상을 보는 바른 눈 3, 인류 문명의 발전과 “새로운 문명”

문명은 효율성과 공익성을 겸비해야 발전하고 진화한다 그런데 인류문명은 현재 위기에 처해있다 새로운 문명은 무엇인가 어떤 삶의 태도가 새로운 문명으로 나아가는 것인가// 인류 문명이 발전할 때 보면 어떤 것이 계승이 되느냐, 전파가 되느냐? 문명이 전파가 돼. 문명이라는 것은 새로운 것을 하나 발견하면 그게 전파력을 가져요. 그때 첫째 조건이 효율성입니다. 그냥 땅에서 고구마를 캐서 흙 묻은 채로 먹다가 누가 물에 떨어뜨려서 흙이 씻겨서 먹으니까 굉장히 먹기가 좋아. 그래서 처음에는 자연스럽게 떨어져서 생긴 아이디어였지만 이제는 가져가서 씻어 먹으니까 좋으니까 옆에도 이렇게 보고 어때요? 따라 할까 안 할까? 따라 해요. 이건 일부 원숭이에도 이런 현상이 일어납니다. 누가 과일 따는데 그냥 늘 따다가 막대..

[Danye Sophia] 싯다르타와 마하리쉬의 차이는? 주관적 체험의 시대는 저물었다!

인류의 종교사를 되돌아보면 몇 차례에 걸쳐 큰 변화가 이루어집니다. 샤머니즘에 모종의 교리가 붙어 원시종교가 태동하고 어느 시점에 성인들이 나와 이것을 고등종교로 업그레이드합니다. 싯다르타가 힌두교를 딛고 불교를 세운 것과 예수가 유대교의 구약을 뜯어고쳐 신약을 천명한 것이 그 사례입니다. 그런데 구버전인 힌두교와 유대교의 기세는 아직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유대교는 세계의 정치 세력에 깊이 관여해 있고 힌두교는 세상의 깨달음 시장을 석권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유대교야 천주교나 기독교에 밀려 정치 쪽으로 힘을 뻗었다 치지만 힌두교는 불교가 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전 세계의 정신세계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불교의 교리나 수행체계, 깨달음에 대한 정의까지 힌두교의 것으로 가득 차 있..

죽도록 싫은 사람과 함께 일해야 한다면 - 적도 내 편으로 만드는 비법

사사건건 충돌하는 사람이 있으십니까? 트집 잡는 것부터, 일부러 반대하는 등 기회만 보이면 서로가 상대방을 끌어내리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유가 어찌 됐든 문제는 이제부터입니다. 바로 그 죽도록 싫은 사람이 없으면 성공이 불가능한 프로젝트를 하게 된 것입니다. 살다 보면 싫어하던 사람의 도움을 얻어야 할 때가 종종 발생합니다. 꼭 피하고 싶은 일만 일어나게 되는 머피의 법칙이 이럴 땐 어김없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지만 울며 겨자 먹기로 상대를 만나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상상만 해도 내가 할 행동이 비굴하게 느껴집니다. 상대는 얼마나 고소해할까요. 이때다 싶어 골탕 먹일 일에 즐거워할 상대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상대방의 마음을 돌려 도움을 얻어낼 수 있을까요? 이럴..

[5분상식 세계사] 남수단 10분 완벽 정리

1. 소개 ‘남수단’으로 알려진 국가의 정식 명칭은 ‘Republic of South Sudan' 남수단 공화국입니다. 남수단의 국기는 ‘제2차 수단 내전’이 종식된 2005년에 제정되었으며 ‘수단 인민 해방군’의 기를 바탕으로 제정되었습니다. 범아프리카주의를 나타내는 검정색과 빨강색, 초록색으로 이루어진 국기는 검정색은 흑인을 빨간색은 자유를 위해 흘린 피를 초록색은 국토를 두 개의 하얀색 선은 평화를 상징합니다. 왼쪽의 파란색 삼각형은 나일강, 노란색 별은 베들레헴의 별로 남수단의 단결을 상징합니다. 남수단은 동아프리카에 위치한 국가이며 수도는 주바(Juba)입니다. 북쪽으로는 수단 동쪽으로는 에티오피아 남쪽으로는 케냐, 우간다 서쪽으로는 중앙아프리카 공화국과 접합니다. 국토면적은 62만 ㎢로 비슷한..

[코딩교육] 코딩교육과 프로그래밍 교육의 차이점

이번 강의에선 제가 실제로 경험 했었던 프로그래밍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강의가 끝나면 여러분은 코딩 교육과 프로그래밍 교육의 차이점을 분명히 구분하실 수 있게 되실 거에요. -- 전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습니다. 컴퓨터공학은 보통 프로그래머들이 대학에서 선택하는 전공이죠. 이 전공을 선택하면 보통은 프로그래머가 됩니다. 컴퓨터공학은 공대의 전자과와 더불어 공대의 꽃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어요. 전자과가 하드웨어를 주로 다룬다면 컴퓨터공학과는 소프트웨어를 다루거든요. 제가 다녔던 대학에선 보통 1학년 때 프로그래밍 기초 과목을 이수해야 했습니다. 이 과목은 c언어라는 컴퓨터 언어를 배우는 3학점짜리 과목이었어요. 이 과목은 전자과나 컴퓨터공학 미디어학과 등등의 대부분의 ..

[북툰] 칼 세이건 인터뷰: 1979-1996

여기는 북툰의 가상 스튜디오입니다. 네, 오늘은 이 스튜디오에 과학자 한 분을 모시고 여러분들과 과학에 대한 얘기를 한번 나눠볼까 합니다. 북툰 스튜디오에 모실 과학자는 바로 칼 세이건입니다. 칼 세이건은 천문학자이면서 대중과 소통 하기를 좋아하셨던 분이니 초대손님으로 알맞을 듯 합니다. 칼 세이건이 남긴 말들을 간추려서 시간순으로 인터뷰를 하는 식으로 진행해보겠습니다. 그럼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에 오늘의 초대손님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까요? 1939년 뉴욕 만국박람회에는 우주와 관련된 전시에 푹 빠진 소년이 한 명 있었습니다. 별을 더 알고 싶어 했던 소년은 어머니가 끊어 주신 도서관 회원증으로 매일 오후면 도서관에서 전문학 책을 읽었습니다. 칼 세이건의 인생에서 평생의 관심사가 결정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힐마인드] 마음공부 수행중 쿤달리니 각성된 이야기 잠재의식 정화하면서 변한 것들

지난번에 현실적으로 마음공부 잠재의식 정화를 통해서 현실을 바꾼 사연에 대해서 영상 올리니까 조금 관심이 많으시더라고요. 그리고 댓글도 몇 분 남겨주셨는데요 “아픈 거 나아서 정말 다행이고 축하한다”고 말씀 해주신 분들 감사드리고요 그리고 체험 애기는 참, 용기와 희망과 즐거움을 준다고 얘기 주셨는데 저도 그런 의미로 영상을 올렸는데 마음이 통했네요. 아참, 그리고 오해가 있으신데요 어떤 분께서 그랬어요. 기혈이 막혀서 에너지 순환이 안 되니까 그렇게 아픈 거고 “쿤달리니 차크라 수행 축하합니다” 이렇게 얘기해 주셨어요. 댓글로. 축하해 주시는 것은 감사해요. 그리고 기혈이 막혔던 거 맞죠. 마음이 굉장히 괴롭고 힘드니까 오랫동안 기혈이 막혀 있었고 병이 커졌었죠. 그런데 쿤달리니 차크라를 위한 수행은 ..

마음공부 1 2022.03.24

원불교 법어명상_ 대종경 불지품 21장

목사 한 사람이 와서 뵈옵거늘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귀하가 여기에 찾아 오심은 무슨 뜻인가.” 목사 말하기를 “좋은 법훈을 얻어들을까 함이로소이다.”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그러면 귀하가 능히 예수교의 국한을 벗어나서 광활한 천지를 구경하였는가.” 목사 여쭙기를 “그 광활한 천지가 어느 곳이오니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한 번 마음을 옮기어 널리 살피는 데에 있나니 널리 살피지 못하는 사람은 항상 저의 하는 일에만 고집하며 저의 집 풍속에만 성습되어 다른 일은 비방하고 다른 집 풍속은 배척하므로 각각 그 규모와 구습을 벗어나지 못하고 드디어 한편에 떨어져서 그 간격이 은산 철벽(銀山鐵壁)같이 되나니 나라와 나라 사이나 교회와 교회 사이나 개인과 개인 사이에 서로 반목하고 투쟁하는 것이 다 이에 원인함이라..

원불교 2022.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