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7 8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791. 지난날을 돌아보니 잘못한 게 많아 고민과 고통에 빠져 있습니다

지난날을 제 스스로 돌아보니까 너무 잘못한 게 많고 고통스럽고 참회할 것 밖에 없다는 생각에 최근에 정신과도 찾아가고 많은 고민과 고통에 빠져 있습니다// 그 얘기는 어려운 게 아닌데 즉문즉설의 핵심은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거거든요. 주어진 변화든 자기가 선태간 변화든 이거 안다고 괴로움이 없어지는 건 아니에요. 그 질문은 당연히 지금 질문하신 대로 내가 선택해서 내 필요로 하는 쪽으로 변화를 도모할 수도 있고 주어진 환경이 나를 그쪽으로 몰고 갈 수도 있다. 주로 어릴 때는 주어진 환경이 영향을 많이 받고 수행을 하게 되면 자기 선택에 의해서 괴로움이 없는 쪽으로 자기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내가 필요한 것을 어느 선에서 할 수 있죠. 그러니까 부처님도 부처가 될 수..

[Danye Sophia] 業(카르마)이란 무엇인가? 당신에겐 자유의지가 있는가?

종교는 예외 없이 착하게 살라고 가르칩니다. 무작정 선행만 갖오하는 것이 아니라 그래야만 하는 이유 역시 설명합니다. 불교와 힌두교에서는 그 이유를 업=카르마에서 찾습니다. 업이란 산스크리트어인 카르마의 번역어인데 쉽게 인과를 조장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행위는 몸신과 입구 그리고 생각으로 이루어져 삼업이라고 그 뿌리는 결국 생각 하나입니다. 생각에 의해 선업과 악업, 그리고 선악에 연관되지 않는 중업이 나오게 되니까요. 업은 마치 나비효과처럼 미세한 것도 인과에 걸려 응보와 윤회의 빌미가 됩니다. 그래서 극락에 가고 싶은 사람은 선업을 짓고 해탈에 목적을 둔 수행자는 업 자체를 짓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업이란 것이 실재하는 것이 맞을까요? 인과응보가 사실이라면 선업을 쌓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선..

메모 습관이 치명적인 실수가 되는 의외의 상황 - 경청의 자세인 줄 알았던 메모의 부작용

대화의 기본은 '경청'이라는 말을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경청이 쉽지 않습니다. 하고 싶은 말을 좀처럼 억제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경청해야지” 하다가도 견디지 못해 상대방의 말을 끊거나 다 듣지 않아도 안다며 자기가 결론을 내려버립니다. 이런 행동에 상대방은 상처를 받습니다. 심하면 관계마저 깨져버립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일부러 대화할 때 메모를 하려고 합니다. 입에 모아졌던 정신을 손에 집중하게 해 말하고 싶은 마음을 억제하기 위해서입니다. 메모가 경청의 대표적인 자세라 메모 습관까지 가지게 되면 일석이조입니다. 하지만 책 는 메모할 때가 있고 하지 말아야 할 때가 있다고 경고합니다. 메모 습관이 소통을 방해하거나 실적을 떨어뜨리는 치명적인 실수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초면인 사이에서는 실례가..

[5분상식 세계사] 니카라과 10분 완벽정리

1. 소개 니카라과로 알려진 국가의 정식 명칭은 Republic of Nicaragua, 니카라과 공화국입니다. 국명은 니카라과 호수 주변에 살던 인디안 부족의 주장 니카라과의 이름에서 유래했습니다. 니카라과 국기의 바탕은 파란색과 흰색이 가로로 분할되어 있습니다. 하양은 국토와 조국의 순수성을 나타내고 파란 부분은 니카라과가 태평양과 카리브해, 두 개의 태양에 둘러싸여 있음을 나타냅니다. 국기의 중앙에는 니카라과의 국가 문양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삼각형 속의 무지개와 산들이 나란히 있는 형태로 이 산들은 중미 5개국을 대표하는 5개의 화산을 상징합니다. 산 위의 빨간 모양은 모자이며 이 빨간 모자는 중앙아메리카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했음을 의미하는 자유의 모자입니다. 삼각형 주변의 윗부분은 니카라과 국명..

[코딩교육] 컴퓨터적 사고력의 추상화, 알고리즘

이번 강의에선 컴퓨터적 사고력의 나머지 요소들인 추상화와 알고리즘 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상이란 말은 추상적이라서 언뜻 이해가 잘 안 되지 않으시나요? 추상이라는 단어는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것을 말합니다. 우리 머리속에만 존재하는 그런 정신적인 것이죠. 추상화는 어떤 것의 일반성을 추출해서 쉽고 간결하게 표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추상화를 일반화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주위엔 추상적으로 표현된 것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예를 들어 달력은 날짜와 요일이라는 개념을 알기 쉽게 일련의 숫자 배열로만 표현해 줍니다. 우리는 달력을 보면 그게 날짜와 요일 그리고 월을 나타낸 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건 달력이 날짜와 요일이란 개념을 추상적으로 잘..

[북툰] 인류에게 바이러스 전염병이 계속 찾아오는 이유│인수공통전염병

자연에는 포식자가 있습니다. 사자와 같은 맹수들은 영양이나 인팔라를 잡아먹고 올빼미는 쥐를 잡아먹습니다. 그리고 자연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포식자도 있습니다. 그들은 숙주의 몸에 기생하여 내부로부터 먹잇감을 찾는 병원체들입니다. 큰 맹수들이 익숙한 먹잇감 대신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있듯이 병원체도 익숙한 보유 숙주 대신 새로운 표적을 찾을 때가 있습니다. 병원체가 공격 목표를 동물에서 사람으로 바꾸고 사람의 몸속에 자리잡는데 성공하는 경우를 ‘인수공통전염병’ 즉 사람과 동물에 공통으로 전염되는 병이라고 부릅니다. 인수공통전염병의 병원체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원생생물, 프리온, 기생충 이렇게 여섯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 가장 까다로운 것은 바이러스입니다. 바이러스는 다른 병원체에 비해 엄청나..

[힐마인드] 내 마음이 뜻대로 안된다면 어릴적 상처받은 마음을 찾아보세요

어릴 때 경험이 내 인생을 결정합니다. -- 아이가 태어나면 처음 만나는 사람이 부모님이잖아요. 처음 만나는 엄마는 처음 대하는 여자, 아빠는 처음 대하는 남자, 이렇게 돼요. 그 아이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전반을 거쳐서 만나는 사람을 다 엄마나 아빠로 투사하게 됩니다. 이런 것과 마찬가지로 어릴 때 느꼈던 감정, 아주 기뻤던 감정, 아주 슬프거나 수치스러웠던 감정, 이런 기억에 남는 감정들은요, 전반적으로 다 좌우하게 됩니다. 이런 감정들이 기억나는 것도 있고, 기억나지 않는 것도 있어요. 기억난다면 그것을 끄집어내서 트라우마 치유를 하면 되죠. 우리 나비 명상에서 하는 게 그거잖아요. 그런데 기억나지 않는 내가 모르는 나의 경험들이 있어요. 그건요, 그 당시에 너무 충격적이기 때문에 그 아이로서는 스스..

마음공부 1 2022.03.17

원불교 법어명상_대종경 불지품 19장

한 제자 사뢰기를 “방금 서울에서 큰 박람회(博覽會)를 개최 중이라 하오니 한 번 관람하고 오심이 어떠하오리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박람회는 곧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여 사·농·공·상의 진보된 정도를 알리는 것이요 또는 견문을 소통하여 민지의 발달에 도움이 되게 하는 것이니 참다운 뜻을 가지고 본다면 거기에서도 물론 소득이 많을 것이나 나는 오늘 그대에게 참으로 큰 박람회 하나를 일러 주리니 잘 들어보라. 무릇, 이 박람회는 한없이 넓고 커서 동서 남북 사유(四維) 상하가 다 그 회장이요 천지 만물 그 가운데 한 가지도 출품되지 않은 것이 없으며 개회 기간도 몇 억만 년이든지 항상 여여하나니 이에 비하면 그대의 말한 바 저 서울의 박람회는 한 터럭 끝만도 못 한 것이라 거 기에서 아무리 모든 물품을 구비..

원불교 2022.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