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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790. 제 인생을 살고 싶지만 가족들을 생각하면 불안합니다

저희 어머니는 현재 61세이시고 저는 21살입니다. 어머니는 당뇨와 여러 가지 병으로 몸이 안 좋으셔서 집에서 쉬고 계시고 아버지는 63세에 저혈당에 몸이 안 좋으신데 건설 일용직을 하고 계십니다. 아버지께서 얼마 전 사기를 당하셔서 다단계를 해서 빚을 갚는다고 개인 회생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또 5천만 원이라는 빛이 생긴 겁니다. 동생은 종교에 빠져서 다른 건 아무것도 안 하고 가족들에 대한 정이 많고 아버지 어머니께서 고생한 것도 너무 잘 알아서 효도도 하고 싶지만 제 인생을 살아가고 싶은데 가족들을 생각하면 무섭고 답답하고 불안합니다.// 아니 21살짜리가 뭘 그렇게 심각하게 얘기를 해요, 인생을. 나이가 21살인 것만 갖고도. 자기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부자가 되어서 돈이 엄청나게 많은데 병원에..

[현덕마음공부] 걱정말고 호기심!

나이가 들수록 호르몬의 영향으로 의욕은 줄어들고 걱정은 늘어난다. 도파민, 아드레날린, 세로토니을 중심으로 나이듦과 마음의 관계를 알아본다.// 오늘은 호르몬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뇌. 뇌에 여러 영역들이 있고, 그 영역들에 호르몬이 있는데 3대 호르몬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1) 도파민 재미, 호기심, 즐거움과 관련된 호르몬이 되겠습니다. 젊었을 때는 20대까지는 왕성하게 도파민이 분비되죠. 의욕이 넘치죠. 도파민을 동기부여, 의욕의 호르몬이라고 하는데 어린 시절에는 놀이가 학습으로 이어지는 발달기에는 재미있어야 하는 거죠. 중요한게 중요한 게 아니고 재미있는게 중요한 겁니다. 이때는 몰두를 쉽게 하고 감탄을 쉽게 합니다. 그래서 잠을 안 자죠. 재미있어서. 2) 아드레날린 편도체와 관련된 아드레날린..

[한입심리학] 막말에 우아하게 대처하는 법. 진짜 기분 나쁜 말을 들었을 때

오늘의 주제는 막말 대처법입니다. 정말 기분 나쁜 말을 들었을 때 어떻게 우아하게 대처할 수 있는지 얘기해 볼게요. 제가 유튜브를 막 시작했을 때, 어떤 사람에게 이런 말을 들었어요. “야! 너 시간 많나 보다!” “영상 만들어서 올리면 돈이 나오냐?” “아무도 안 봐” “쓸데없는 일하지 말고 돈 되는 일을 해.” 하아, 안 물어봤는데.. 제 속상한 마음을 스승님께 털어 놓았더니 이런 조언을 해주셨어요. “그 쓰레기를 내려나 봐 남이 자기 쓰레기를 너한테 갖다 버렸는데 너는 그게 네 쓰레기인 줄 알고 끌어안고 아파하고 있어.” 저는 이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있어요. 그래, 구분하자 이게 남의 쓰레기인지 내 쓰레기인지 남이 던진 쓰레기를 내 것으로 착각하지 말자고요, 여러분. 그건 그 사람이 던진 자극일 ..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2가지 이유

여러분은 지금 무엇을 가장 원하시나요? 부에 관한 이야기라면 “돈을 많이 벌고 싶어” “성공하고 싶어” 건강과 관련해서는 “병 없이 오래 살고 싶어” “다이어트에 성공했으면 좋겠어” 일상적인 일에서는 “다투기 싫어” “그 사람이 무례하게 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러나 그렇게 원했는데도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노력도 했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혹시 앞의 문장에서 공통점을 발견하셨습니까? 오늘 말씀드리고자 하는 내용이 바로 이 공통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 책 에서 찾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2가지 이유입니다. 그 첫 번째 이유는 원하는 것보다 원하지 않는 것을 더 많이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병 없이 오래 살고 싶어” “다투기 싫어” “그 사람이 무례하게 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 ..

[Life Science] 당신이 새우에서 보지 못한 것들 - 새우 해부

오늘은 새우를 해부해보겠습니다. 이전 영상에서 해부했던 멸치는 이렇게 몸 에 뼈가 있었습니다. 우리 사람도 몸 속의 뼈가 신체를 지지해주죠. 하지만 새우의 뼈 본 적 있으신가요? 갑각류인 새우는 몸 속의 뼈(내골격)대신 뼈가 밖으로 형성되는 외골격을 가집니다. 그래서 이렇게 외부에 딱딱한 껍데기를 가지는 거죠. 그리고 자세히 보면 새우는 여러 마디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렇게 몸과 다리에 마디가 있는 무척추동물들을 절지동물이라 부릅니다. 새우 이외에 곤충, 거미, 지네 등도 절지동물이죠. 특히 곤충과 새우(갑각류)는 굉장히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새우도 곤충만큼 징그럽죠. 그런데 사람들은 왜 곤충을 징그러워하고 갑각류는 좋아할까요? 이번 새우 해부는 우리가 외면하던 새우의 모습을 만나보겠습니다..

[나탐 Natam] 마음 해소 꿀팁, 감정 느꼈다가 두려운 일 생기면 어떡해? 감정 너무 많이 느껴지는데 정상일까?

마음 들여다보기나 감정 느끼기 훈련을 본격적으로 하게 되는 경우 예전에 비해서 감정이 너무 많이 느껴진다는 것을 경험하실 건데요 “아니 이게 제대로 하고 있는 게 맞는 건가?” “두려운 감정을 느끼다 보면 두려운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서 이번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Q. 첫 번째, 감정이 너무 많이 느껴져요 표면이 책이 지상층 무의식이 지하실이라면 카르마 해소 전에는 지상층 지하실이 다 더럽습니다. 보통은 카르마 해소에 막 입문한 사람들은 지상층(표면의식) 청소부터 하기 때문에 그동안 어지러웠던 마음을 깨끗하게 가라앉히고 예전보다는 표면 의식이 평온해 상태를 경험하죠. 하지만 지상층 청소가 어느 정도 잡히면 본격적으로 감정 해소인 지하실 청소를 하게 됩니다. 그러니 지상층 청소를..

마음공부 1 2022.03.14

대행 스님 법문_ 인생은 짧지만 내 근본은 영원하다

... 예, 그러죠. 아까 말씀드릴 때 아까 컴퓨터에 입력이 됐다고 그랬죠? 악업 선업이 인과로써…, 그랬죠? 그래서 지금 현실의 모든 사람들이 비교를 하고, 좋고 나쁘다 비교를 하고 이쁘다, 또 밉다…, ‘아이, 저건 참, 아이고 저건, 저렇게 생겼구나.’ 하고 이렇게 합니다. 그런데 그 비교에 속지 마십시오. 여러분들한테 입력이 돼 있기 때문에 지금 이 수십억 마리가, 지금 세포 하나하나가 운행을 하고 있는 그 의식이 털구멍을 통해서 나고 들면서 내 마음을 유혹합니다. 그러면 거기에서 내가 자꾸 그걸 생각을 하든지, 이뻐하든지 미워하든지 거기에 자기가 충동 될 게 뭐 있습니까? 자기는 자기가 생각하고 비유해서 나가더라도 거기에 속지 말고 그것을 그대로, 생각했으면 그대로 그냥 놔두고 거기에 자꾸 속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