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애의 아우성 146

[구성애 푸른아우성] daddy_3-신랑이 자주 아이의 속옷으로 손을 넣어요.

저는 초등학교 1학년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그런데 신랑이 자주 아이의 옷 속으로 손을 넣어 몸 여기저기를 만집니다. 가끔 술을 많이 먹으면 아이 앞에서 벌거벗고 다니기도 해요. 신랑에게 그러지 말라고 하면 아이가 아직 어리다고 괜찮다고 합니다. 저는 아무래도 걱정이 되는데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면 알 거 다 아는 나이 아닌가요?// 느낌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 남자아이와 좀 틀린데요 8살짜리의 여자 아이는 성에 대한 느낌을 거의 다 캐치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TV에서 러브씬이 나오면 그 러브씬에 대한 느낌을 거의 캐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때 이런 느낌은 캐치하면서 느낌 속에 뭐가 들어오냐 하면 인지라고 그러죠? 약간 의식, 의도적인 행동, 의식도 싹트기 시작해요. 여기에 들어와요...

[구성애 푸른아우성] daddy_2-아빠의 스킨십이 불쾌합니다.

저는 중2 여학생입니다. 아빠가 평소에는 안 그러시는데 술만 마시면 자꾸 제방에 들어와서 저에게 스킨십을 해요. 껴안거나 뽀뽀하고 가끔 엉덩이도 만지는데 아빠는 애정 표현이겠지만 저는 불쾌합니다. 하지 말라고 하면 아빠가 상처받을 거 같아요. 아빠에게 어떻게 말해야 하나요?// 우리 여자들은 사춘기가 되면 여자호르몬이 에스트로젠하고 프로게스테론이라는 게 나와요. 이거는 우리 마음을 어떻게 변화시키냐하면 아주 관계를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하는 쪽으로 이 호르몬이 변화시켜요. 남자는 이 호르몬이 거의 조금 밖에 안 나오기 때문에 어떤 관계보다는 추진력 공격성, 누가 더 짱이냐, 경쟁 이런 거로 호르몬이 작용하지만 여성은 아주 분위기, 그다음에 모든 거를 이해하면서도 참아내고 관계를 좋게 만들려는 요런 거로 마..

[구성애 푸른아우성] daddy_1-사춘기 아들의 성교육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을 둔 아빠입니다. 아들이 사춘기가 되는지 부쩍 성에 관심이 많아진 모양이에요. 얼마 전에 학교에서 같은 반 여자아이의 가슴과 성기를 만졌다고 합니다. 불러서 성교육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야단을 쳐야하나요?// 사춘기 되면서 아들들이 행동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때 안 그러기를 바라지만 어쩌면 현실적으로는 요런 사건이 하나 일어났을 때가 가장 성교육하기 좋은 아주 중요한 기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냥 넘기면 절대로 안 됩니다. 그리고 첫 번째 일이 터졌을 때, 그것도 아빠가 나서서 뭔가 정리해주는 거는 아이의 일생에 아주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같은 문제가 터졌어도 엄마가 접근하느냐, 아빠가 접근하느냐는 사춘기 초기에 아주 달..

[구성애 푸른아우성] 성욕구의 절제가 되지 않습니다

30살 미혼 남성입니다. 여자 친구를 만나면 장소를 불문하고 성관계를 하게 됩니다. 여자 친구도 싫어하는 데다가 ‘그러지 말아야지’ 스스로 다짐도 해보지만 통제가 되지 않습니다. 몸이나 정신의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남성들을 제가 바라볼 때 굉장히 안타까운 거는 성을 빨대로만 바라본다는 거예요. 성이 진짜로 하늘이라면, 하늘 같은 어떤 그런 넓고 심오한 것이 성이라면 남자는 성을 빨대로 보면서 요렇게, 그 빨대를 통해 본 하늘 있죠? 그게 성이다. 그리고 그걸 알고 그렇게 살다가 죽는다는 거예요. 무슨 얘기냐 하면요 성 에너지하고 성욕구는 다른 거예요. 욕구와 에너지 사이에 길을 찾는 것이 성에 있어서의 자기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제. 미혼 남성의 성에너지가 20대 30대가 한창..

[구성애 푸른아우성] child_33-자위도 중독이 되나요.

2학년 딸아이가 자위를 하는 거 같아요. 1년쯤 된 거 같은데 어떻게 교육을 해야 하나요? -- 요새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도 자위행위가 굉장히 많아졌어요. 저희가 상담을 통해 보면은 자위행위는 여러 가지 층이 있어요. 8~10살 까지는 종합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1) 물론 자위행위 자체는 감각이죠. 음핵에 대한 어떤, 거기는 특수하니까 우연한 기회에 재미있어서 ‘아, 참 재미있네’ 이런 것도 있죠. 2) 그런데 그와 함께 다른 것도 있을 수 있습니다. 몸의 움직임이, 몸의 어떤 활동이 부족할 때도 생겨요. 초등학교 1~3학년은 거침없이 뛰어놀아야 할 때에요. 몸에 땀을 아무래도 흘리면 확실히 몸으로 향하는 것이 좀 줍니다. 안 한다기 보다도 줄어요. 3) 또 하나는 감정의 문제가 생기게 되거든요. 감..

[구성애 푸른아우성] child_32-이불속에서 들리는 아들의 거친 숨소리

6학년 아들인데 이불속에서 숨소리를 내며 자위를 해요. 엄마가 옆에 있어도 별로 의식하지 않아요. -- 6학년이면, 아들 6학년이면 자위행위 할 때입니다. 지금은 4학년부터 합니다. 빨라져서요. 그래서 자위행위 하는 것 자체는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자위행위에는 원칙이 좀 있어요. 원칙. 그래서 부모님이 원칙을 이 기회에 전달해주셔야 할 거 같습니다. 일단 좀 요 얘기 속에서 엄마가 옆에 있어도 애가 의식하지 않는다. 그 말이 좀 걸려요. 왜 걸리냐? 좀 이상해요, 분위기가. 아들의 잘못이 아니고요 일단은 엄마가 뭔가 관점이 안 섰어요. 아들이 이불 속에서 하는데 엄마가 왜 거기 있어야 해요? 거기 엄마가 있는다는 거. 엄마가 있는 데서 시작해서 씩씩거린다. 그런 상황에서도 계속 있나요? 어찌해야 하나..

[구성애 푸른아우성] child_31 딸아이의 자위행위

중학요 2학년 딸 아이가 자위하는 것을 봤어요. 너무 충격적입니다. 어떻게 처리하지요?// 뭘 처리하십니까? 냅두지... 아마 부모님 중에 시대가 격변하면서 제일 준비 안 된 것이 뭐냐하면 딸들의 자위행위라고 생각해요. 정말 지독하게 여자들은 성에 대해서 표현할 수도 없고, 밝혀서도 안 되고 성에 대해서 더군다나 말로도 성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이 터부시 되고 이상한 여자, 천박한 여자로 취급받았던 문화가 너무나 강력하게 오래 있었는데 특히 자위행위라는 행위를 딸들이 한다? 이거는 엄청난 거로 받아들일지 몰라요. 그사이에 교육이 된 바가 없고, 부모님들한테. 1. 그래서 첫 번째 딸이나 여성의 자위행위에 대해서 새로운 이해가 필요합니다. 어떤 경우는요, 9살 딸인데 아주 중독에 걸렸습니다. 생식기가 헐 정..

[구성애 푸른아우성] child_30-아이가 다른 사람 앞에서 자위를 합니다.

7살 딸인데 유치원에서 의자 모서리에 대고 자위를 한 대요. 땀을 뻘뻘 흘리면서요. 친구들이 막 놀린다고 하네요.// 혼자 집안에서만 하는 자위행위는 엄마만 생각을 바꾸면서 악화시켜주면 되는데 남들 앞에서는 하는 자위는 조금 복합적으로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이거는 왜 그러냐하면 자위행위를 하는 거 자체보다도 주변 사람들의 놀림감이 되면서 거기서 오는 자기의 느낌이 아주 잘못될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건 많은 주의와 협조가 필요해요. 상처 먼저 이 아이는 제가 생각할 때는 일단 우연하게 모서리에 비비는 것은 우연한 계기에 발견했을 거예요. 짜릿하고 기분 좋구나, 그거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틈만 나면 그리로 간다는 것은 주변 인간관계 속에서 좀 상처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친구들이 놀리는 거, 그다음에..

[구성애 푸른아우성] child_29-여자 친구를 집에 데려와 성관계 하는 아들

고1 아들이 이성교재를 해요. 밖에서 만나는 게 안심이 안 되어서 집에 데려오라 했는데 자주 오면서 자기 방에서 성관계도 합니다. 정말 고민이에요.// 고1 아들의 이성교재를 허용하려고 하다보니까 이성교재를 오픈해서 하려고 했는데 이게 지금 허용범위가 넘어버렸어요, 그죠.. 자주 와서 아주 그냥, 보란 듯이 성관계도 하는 거 같아요. 이렇게 된 상황은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데리고 오라고 한 거에 대해서는 부모 탓, 또 성관계까지 할 줄은 모르고 하고 있는 거에 대해서는 손도 쓸 수 없고, 아는 채도 할 수 없고 어떻게 할 수 없죠. 여기서 현명한 부모는 굉장히 어려운 얘기지만... 현실을 인정하고 차선책, 최선은 아니에요. 지금.. 차선책이라도 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마이너스가 안 될 ..

[구성애 푸른아우성] child_28-이성교제를 시작한 딸아이 아직 이른 것 아닌가요.

중학교 3학년 딸아이가 남자 친구를 만나고 있나봐요. 아직은 어린아이 같은데 이성교제는 조금 더 커서 했으면 했는데 설득 시키기가 어렵네요.// 중학교 딸들, 무섭습니다. 그리고 우리 세대하고 틀려요. 매체도 많이 자극적이고. 그러나 아주 활발하고 자기표현 잘하는 세대입니다. 자, 위태위태하고 앞뒤 없이 막 갈 수 있는 나이입니다. 부모님 생각에 이성 교제 자체를 안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하시거든요. 그런데 이거는 무리입니다. 부모님 생각을 바꾸셔야 해요. 오히려 이거를 이성 교제 자체를 무시하면 어떻게 되냐? 숨어서 하게 되죠. 거짓말 하게 되죠. 또 숨어서 거짓말 하면서 암암리에 문제가 더 커지죠. 오픈할 것도 못하게 됩니다. 또 한창나이 때 스킨십에서 더 나가서 문제가 생겨도 정작 부모님한테 도..

[구성애 푸른아우성] child_27-아들이 여자 친구를 임신 시켰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아들이 여자친구와 사귄지 4개월쯤 됐는데 그만 임신을 시키고 말았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춘기 자녀를 두신 분들 중에 정말 별일이 다 있을 수 있어요. 겁을 주려는 게 아니에요. 저희 상담 중에 십대 임신은 굉장히 많아요. 그런데 문제는 그 십대들의 임신에서 부모님이 아는 경우는 10%가 안 돼요. 90% 어떻게 해결 할 거 같아요? 아마 가장 큰 문제일 수 있습니다. 자기네끼리 해결하려고 하는 애들도 있지만 남자애가 비겁하거나 그러면 책임있는 애는 그나마 돈을 친구한테 꾸든지 마련해서 이거라도 낙태수술을 하려면... 주는 애도 있는데 어떤 애는 그거 몇 번 더 하면 죄책감도 또 없어져요. “내 앤 줄 어떻게 알아?” 이래서 오히려 거기다 뒤집어씌워서 그나마 돈도 해결 안해주면 ..

[구성애 푸른아우성] child_26-7살 아이가 음란물을 봐요.

7살 아들이 벌써 음란물을 검색해서 봐요. 아빠가 깔아놓은 야한 동영상을 본 후에 여자들의 가슴이나 엉덩이에 관심을 많이 보여요. 한글도 알아 검색해 찾기도 하는데 어떻게 수습해야 할까요?// 저는 해외를 좀 15나라를 다녔어요. 미국, 캐나다, 독일 이런 데 가면서 청소년 단체도 다녀보고 이랬는데 제가 제일 놀란 것은 컴퓨터 관계되어서 우리 부모들이 이렇게 아이들을 방치하는 나라는 없구나. 그런 생각을 한 거예요. 걱정은 제일 많이 하면서 실질적인 것을 아이들한테 관리하지 않아요. 1. 중요한 것은 뭐냐하면요, 컴퓨터 자체를 대하는 시간도 딴데는 굉장히 의식이 있어요. 무한대로 애들이 컴퓨터를 만지게 하는 나라가 별로 없어요, 깨인 부모들 같은 경우. 그거는 중독성이 있고 거기 빠지면 한도끝도 없기 때..

[구성애 푸른아우성] child_25-초등학생 아들 음란물에 중독되면 어떡하죠.

맞벌이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초등학교 4학년 작은아들이 낮에 혼자 있을 때 게임을 하다가 음란물을 보는 거 같아요. 정말 중독이 되면 어쩌나 걱정입니다.// 맞벌이하시는 집은 정말 이것 때문에 제일 걱정이실 거에요. 그리고 물론 딸도 걱정이지만 음란물과 아들, 사춘기 시작하는 아들들의 문제는 상당히 심각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우성 상담에서도 연평균 3만 건 정도의 상담이 있는데 1년마다 변화가 있습니다. 어떤 상담이 많이 몰리고 이런게 있는데 해가 갈수록 유치원과 초등학교 여자아이들이 많이 당하고 또 초등 5~6학년 중학생 남자애들이 누굴 만지는, 가해하는 것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야한 동영상 음란물이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해마다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건 뭐... 공부 잘한다...

[구성애 푸른아우성] child_23-딸아이가 자주 생식기로 손이 갑니다.

4살된 딸아이가 자꾸 짬지를 만져요. 못 만지게 하면 짜증을 내고, 아직 어려 책읽어주기도 어렵고 어쩌죠?// 4세는, 물론 1살부터 자기 성기를 만질수는 있지만 특히 만 3세니까 4세부터 7세 정도되면 바짝 성기에 관심을 가질 때입니다. 감각은 태어날 때부터 음핵이라는 부분이 예민하기 때문에 우연한 기회에 다 느낌을 느낄 수 있어요. 1살 2살 때부터는 일부러 손을 기저귀 속에 넣어서 만지는 애들도 있어요. 왜냐하면 몸을 가지고 자기를 터득하니까. 그런데 4세가 되면 관심이 있기 때문에 자기 성기, 남의 거, 어른 거, 아빠 거, 애기 거 다 관심이 있기 때문에 또 관심과 함께 느낌을 같이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때는 당연한 과정이다. 자위행위는 1차가 있고, 2차가 있어요. 그런데 1차라는 것은..

[구성애 푸른아우성] child_24-음란물 대처법을 알고 싶어요.

초등3학년 아들이 있는데요, 아직은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지만 세상이 험악하고 요즘은 음란물도 너무 많이 접한다고 하는데 혹시 모르겠네요, 우리 아이도 이미 봤는지. 그래도 부모로서 어떻게 준비시켜 줘야 하는 건지 고민이 됩니다.// 이 부모님은 미리 참... 미리 예방교육을 하려는 적극적인 분이신 것 같습니다. 좋은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에 대해서 예견을 해주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음란물... 흔들어 주기기법, 예견해 주기 여러 가지가 필요합니다. 경험자로서 이때는 좀 단호하게 이야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지만, 음란물을 봐서 쏵 흡수하는 것들을 차단시킬 수도 있고 그때 부딪히는 문제를 다시 토론할 수도 있고 해서 우리가 그런 걸 봤다 하더라도, 이후에 재정리해줄 수 있기 때문에 단호하게 ..

[구성애 푸른아우성] child_22-다리에 베개를 끼고 힘을 줘요

6살 딸아이가 다리 사이에 베개를 끼고 힘을 주면서 땀까지 흘리네요. 너무 당황스럽고 남이 볼까 두려워요. 어떻게 해야 그만둘까요?// 6살 딸아이도 지금 한참 성기에 관심이 있고, 자기 몸에 대해서 느낄 나이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전혀 문제가 될 거 없습니다. 문제가 될 거 없다는 얘기는 “어떻게 그만두게 할까요?” 라고 할 필요가 없는 겁니다. 흘러가게... 자기가 했던 것들이 다른 관심사나 다른 거로 흘러가서 어느새 없어지든, 가끔 하든, 상관이 없는 거예요. 문제라는 생각을 버리시고. 또 어떻게 그만두게 할까 그런 거를 버리셔야 됩니다. 버리셔야지 그나마 또 그만 둘 수도 있습니다. 일단 그만둬도 안 그만둬도 문제는 없어요. 문제라는 생각을 버리시면 좋겠습니다. 주위할 건요, 베개를 다리에 껴서 ..

[구성애 푸른아우성] child_21-아들이 바닥에 성기를 비비는 행위를 합니다.

5살 남자 아이인데 성기를 바닥에 대고 자구 비비네요. 자위행위를 하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5살 남자아이도 마찬가지입니다. 5살 남자아이 충분히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남자 아이는 성기가 밖에 돌출되어 나와있기 때문에 바닥에 엎드려 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1살짜리도 엎어놓으면 닿잖아요. 자기가 그냥 움직였는데도 “어? 감각이 이상하네” 그래서 어린애들은 그 감각에 굉장히 예민하니까 “어? 이것봐라” 이래서 자기 몸을 막 캐보는 거예요, 놀이를... 그러면 하다가 재미있으면 피가 점점 고여들어와서 끝을 보고 싶어해요. 그거는 몸에 감각이라 뭘 알아서가 아니에요. 1살짜리도 끝을 보고 싶어하거든요. 5살은 더 말할 것도 없죠. 또 음경이 더 커졌잖아요. 5살이라도. 엎드려 하다 느낌이 ..

[구성애 푸른아우성] child_20. 6살 아이가 몸에 관심이 너무 많아요.

6살 아들이 몸에 관심이 많아요. 성에 눈을 뜬건 아닌지 걱정이에요. 아빠나 엄마의 성기에 관심이 많고, 동생 성기를 자꾸 만지려는데 어떻게 설명해줘야 할까요?// 딸이든 아들이든 6살 정도 되면 4~7, 8세까지 성기에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이거는 ‘성에 눈을 떴다’라는 표현은 조금 틀려요. 그것은 흔히 우리가 좀... 성에 눈을 떴다라는 것은 성을 좀 의식적으로 성이라는 어떤 개념을 가지고 느낌을 가지고 이렇게 성을 좀 대하는 것을 말하는데 그건 사춘기 전후부터 시작됩니다. 엄밀히 성을 “아, 저런 건 참... 아름답네..” 요런 거는 한 7세, 여자애들이 좀 빠르죠. 느낌을 알아채는 거는. 그런데 6세 아들같은 경우는 눈을 떴다기 보다는 여기 말마따나 몸에 관심이 많고, 몸 중에서도 성기에 굉장..

[구성애 푸른아우성] child_19-아들이 사촌동생 성기에 입맞춤을 했습니다.

요본애는 남자애들끼리 성적으로한 케이스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이 7살된 사촌 남동생의 성기를 빨았다고 합니다. 두 아이에게 각각 어떻게 설명을 해주면 좋을까요? -- 9살짜리가 7살짜리 친척끼리 서로 놀았어요. 여기서 우리가 부모님들 입장에서 딱 생각해보면 성기를 동생 성기를 빨아줬다. 거기에 대해서 어른들이 경악을 금치 못할 것 같아요. 아이들끼리 놀이는 그 본능적으로 입력되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뭐 약간 보고 흉내 낸 게 아니라 자기도 모르게 우리 어른들이 할 수 있는 성행위 있잖아요 비비고, 성기끼리 접촉하고, 삽입도 하고 거기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오럴섹스도 하잖아요. 그런 것까지도 아마 유전적으로 다 입력이 되어 있는지 아이들 아무것도 모방 안한 상태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어요. 그래..

[구성애 푸른아우성] child_15-딸아이 생식기에 손톱자국이 생겼어요.

6살 딸아이가 며칠 전부터 계속 짬지가 아프다고 하는데 손톱으로 긁힌 자극이 있고 같은 유치원 남자애가 그랬다고 하네요.// 너무나 제일 많은 사례입니다, 이거는... 남아여아 사이에.. 6살이면 너무나 건강하게 서로 성에 대해서 성기에 대해서 관심 있을 나이입니다. 아마 엄마는 잘 모르셔도요, 이 6살 딸이 일방적으로 당했다고 생각하시면 안 돼요. 그런 거 아닐 거예요. 대부분의 경우 둘이 논 거예요. 둘이 놀았다 vs. 당했다. 굉장히 달라요. 이런 사례가 몇 번 반복해 나와도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계속 얘기하는 거예요. 생각이 얼마나 표정과 행동과 이후 풀어나가는 모든 거에 중요한 기반이 되는지 몰라요. 생각을 첫 번째 잡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 딸 아이도 같이 놀았다라고 생각을 하세..

[구성애 푸른아우성] child_18-유치원생 아들이 성추행을 한건가요.

이거는 가장 많이 들어오는 상담이라고 할 수 있어요. 유치원에서 있는 일... 어린이집에서 흔히 있는 일... 집에서 장난을 쳐도 밖에 나가서만은 그러지 말라고 늘 주의를 줬는데 같은 유치원에 다니는 여자아이 성기를 만졌다고 합니다. 여자 아이와 그 부모에게 어떻게 사과해야 하나요? 그리고 우리 아들에겐 어떻게 주의를 줘야 하는지요...// 제일 많아요. 이 상담 때문에 우리는 제일 바쁘고요, 유치원 어린이집에서도 제일 많이 의뢰가 들어오는 겁니다. 4~6세, 성기에 관심을 가질 때죠. 성기에 관심을 갖는 거는 관찰하고 노출하는 욕구로서 관심을 갖게 되요. 즉, 남의 성기를 자꾸 보려하고 또 어른 거, 애기 거 보고, 또 자기의 것도 보여주려고 그렇게 보고 보여주다보면 만지고 싶어요. 만져서 놀이가 되는..

[구성애 푸른아우성] child_17-생식기가 장난감 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들

4살 된 아들이 항문과 고추가 많이 아프다고 해서 약을 발라주었는데 어린이집에 6살 된 형이 계속 만졌다고 하더라고요.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이럴 수도 있어요. 남자여자 아이들이 소꿉놀이하고 병원놀이하는 거는 어디서 좀 들었잖아요. 남자 여자는 오히려 이해하는 측면이 있는데 오히려 어떤 때는 남자끼리, 남자애들끼리 생식기를 가지고 놀았다, 이런 말을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조사한 것을 보면 굉장히 틀려요. 나이가 굉장히 중요한데요 5~9살까지 제일 심한 데는 6~7살 여기가 제일 심합니다. 요 때는 남자아이들이 자기가 자위행위도 그렇고, 그다음에 같은 또래끼리 성적 장난이 이성 친구보다 훨씬 많아요. 5살까지는 내가 여자냐, 남자냐, 이런 거를 아빠 생식기를 보거나 엄마 거..

[구성애 푸른아우성] child_16-병원놀이에 집중하는 아이들

5살 딸아이가 옆집 6살 남자아이와 친하게 잘 지내는데 만나기만 하면 방문을 걸어잠그고 주사를 놔준다며 하의를 벗고 놉니다. 어른들이 들어가면 나가라고 문을 닫으려고 해요. 어떻게 주의를 줘야할지...// 이것도 가장 이웃에서 잘, 제일 많이 일어나는 사례라고 볼 수 있어요. 둘이 노는 거 건강한 거죠. 5~6세, 성적 놀이 전문가들이 이렇게 얘기해요. 왜 이렇게 5살에서 10살 사이에 둘이 놀이를 하는가.. 하필 성적 놀이를 하는 가...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고 얘기합니다. 이유는 뭐냐하면 이때 우리는 몸은 안 자라는데요 우리의 영혼이랄까, 이런 거는 미리 다 안대요. 그래서 이때 밑그림을 그리는 시기거든요. 내 인생의 밑그림을 그리는 시기에요. 밑그림을 그릴 때, 색칠하기 전에 구도를 잡고 “뭘 그려..

[구성애 푸른아우성] child_14-딸아이 뒷물을 시켜주었는데요.

맞벌이 때문에 5살 딸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냅니다. 아이 뒷물을 해주다 보니 자꾸 아프다고 해서 살살 물어봤더니 어린이집 오빠가 만졌다고 합니다. 7살쯤 된 아이 같은데, 정말 가서 후려치고 싶고 선생님께 잘 살펴달라고 부탁은 했지만 매일 아이 걱정뿐이에요.// 이것도 부모님이 제일 잘 알아야 할 문제입니다. 지금 이 엄마의 잘못은 뭐냐하면 7살짜리 같은 유아죠. 유아가 자기 다섯 살 딸의 성기를 만져서 씻어주는데 아프다고 그래서 얘기를 들었다는 얘기잖아요. 요런 문제는 지금 전국에 있는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제일 많이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오해는 뭐냐하면, 후려치고 싶다, 왜 후려치고 싶어요? 성폭행을 당했다, 이렇게 생각해요. 성추행내지 성폭행을 당했다이기 때문에 이 개념 때문에 걔를 가서 말을 ..

[구성애 푸른아우성] child_13-사촌 여동생 생식기에 손을 넣은 7세 아들

7세 아들과 친척집에 놀러 갔는데 화장실에서 아들이 사촌동생 팬티를 벗기고 생식기에 손가락을 넣는 광경을 보게 되었어요. 너무 당황해서 집으로 데려온 후 실컷 패주었습니다. 저녁에 남편에게 얘기하고 남편도 아들을 혼내줬어요. 다시 그러지 않겠다는 다짐은 받았지만 소아정신과에 더 가야 하는 건 아닌가요?// 어쩌면 부모님들이 6~7세의 자녀에 대한 성교육을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일이 더 많을 수도 있어요. 미리 예방해서 이럴 때 이렇게 대처해야지, 이렇게 준비된 부모가 많이 없어요. 저희 상담을 보면 오히려 그냥, 멋도 모르고 있다가 먼저 야단치거나 때리거나 벌준 다음에 ‘이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부모-아이 부모라는 거 있잖아요, 부모와 아이에 있어서 역할이 있..

[구성애 푸른아우성] child_12-남매간 스킨쉽, 어디까지 허락 해야하나요?

아이들 특히, 남매들 간에 어린시절에 서로 성에 대해서 장난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남매키우는 시는데 특히 위가 아들일 경우에 오빠일 경우에, 밑에가 딸일 때, 그럴 때가 제일 많이 일어나요, 사실은... 그때 어떻게 해야 할까? 굉장히 부모님들이... 자녀들, 둘 다 자녀의 문제라 어디에 떠벌릴 수도 없고, 준비 안 되어 있는데 저희 상담 많이 들어 와 있거든요. 상담 간단하게 읽고 제가 또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 4학년된 아들과 7살된 딸아이가 침대 안에서 서로 만지고 그랬습니다.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맞벌이하느라 평소에 외할머니가 보시는데, 서너 번 정도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남매 문제 다룰 때는 나이를 잘 고려해서 굉장히 아주 예민하게 섬세하게 처리하셔야 합니다..

[구성애 푸른아우성] child_11-어른 흉내내는 아이들 무엇을 봤을까요.

초등학교 1학년 딸아이가 3학년 된 사촌오빠 배 위에 올라가서 팬티를 벗고 누워있더라고요. 뭐하는 거니? 물으니 남자여자 연애를 하는 거라는 데 혹시 엄마아빠 성관계하는 모습을 본 건 아닐까요?// 우리 엄마아빠들은 뭘 하면 발단 단계를 모르시니까 맨날 ”우리가 뭐 잘못했나...“ 태어난 애가 뭐 해도, “임신 중에 내가 뭐 했나” 맨날 자기를 돌아보는데... 반성하는 거까지는 좋은데, 너무 뭘 모르고 반성하시는 거 같아요. 아까 그랬죠, 제가.. 8세에서 10살 사춘기 직전까지, 요 때는 제가 뭐라고 그랬습니까? 좀 에로틱한, 아주 에로틱한 그런 어떤 분위기와 감각, 성기가 다르다, 그다음에 기분이 좋다, 이 감각하고 분위기를 합칠 줄 아는 시기라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초등학교 1, 2, 3학년..

[구성애 푸른아우성] child_10-모범생 아들이 딸에게 성관계를 가르쳐줬어요.

5학년 딸아이와 중학교 1학년 아들이 있는데 어느 날 친구엄마에게 들었어요. (아, 직접 들으신게 아니군요) 오빠가 밉고 가출하고 싶다고. 그리고 임신이 될까 봐 걱정이라고. (아마 딸이 그랬나봐요) 그래서 동생에게 물어보니 오빠가 섹스가 뭔지 가르쳐준다면서 싫다는데 억지로 만지고 자기 성기도 만지게 했데요. 큰아이 아들은 공부도 잘하는 모범생인데, 배신감이 크네요. 어찌해야 하나요?// 모범생... 우리 엄마들은 일단 모범생이라는 말이 좀 걸려서 제가 이야기 하는 거예요. 모범생이면 모든 게 다 모범생인 줄 아세요. 제가 20년간 상담한 결론은 모범생을 비하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런데 인간은 다 스트레스라는 게 있어요. 모범생이라는 것은 스트레스가 더 많으면 많을 수도 있는 거예요. 공부와 성은 별..

[구성애의 아우성] child_9-곤란한 질문에 어떻게 답을 해야 하나요.

7살 된 딸아이가 곤란한 질문을 자꾸 합니다. 자기가 어떻게 태어났는지 너무 궁금해하는데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요? 유아의 제일 대표적인 질문 “나 어떻게 태어났냐? 어디서 태어났냐? 어디서 나왔느냐?” 너무나 당연한 질문입니다. 이렇게 마땅한 질문에 준비된 부모는 한 분도 없어요. 어쩌면 이렇게 이런 거에 대해서 당황할 수 있을까? 참 저는 왜 이렇게 되어 있는지.. 역사책을 봐도 참 그렇습니다. 너무나 당연히.. 이상해 서가 아니잖아요. 정말 내가 어디서 났는지 궁금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이 질문은 대표적인 질문에 대표적인 대답을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항상 모~~든 질문, 성에 대한 모든 질문은 분위기를 잘 잡을 것 밝고, 아주 건강하게.. 그리고 조금은 진지하게... 할 필요가 있죠. 진지하게 ..

[구성애 푸른아우성] child_8-정자와 난자의 만남은 어떻게 설명할까요?

Q.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이 정자와 난자가 만난다는 건 알고 있는데 어떻게 만나는 건지 자세하게 알려고 해요. 정말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요 질문은 초등학생의 대표적인 질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3~4학년 전후해서 모두가 한 번씩 해보는 질문인데 이것 또한 모든 부모가 다 회피하는, 제대로 대답 못하는 것 중의 하나입니다. 분위기 – 태도 (자연스럽고 진지한 자세) 초등학생들도 중요한 거는 핵심적인 질문할 때, 분위기 – 태도, 이거는 똑같습니다. 어린이나, 특히 사춘기 직전이죠, 3~4학년. 이 직전에는 성을 인식과 같이 결합해서, 유아는 느낌이죠, 학생들은 의식, 성의식, ‘성이란 무엇이다’라는 것과 같이 결합되는 두 가지가 안 선, 두 가지가 결합하는 아주 그 시점의 순수성이 있어요. 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