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부처님이야기 81

[법륜스님의 부처님 이야기] 50. 자기 자신을 잘 보살펴라

안녕하세요. 오늘은 가난한 쟁기꾼이 스님이 되어서 수행하는 얘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난갈라꿀라고 하는 스님에 대한 얘기인데요, 이 난갈라꿀라는 말은 쟁기꾼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가난한 사람들은 이름이 없었어요. 그냥 쟁기 몰다가 버리고 스님이 되었으니까 뭐라고 불렀..

[법륜스님의 부처님 이야기] 49. 부처님을 좋아한 젊은 비구

부처님께서 중림정사에 계실 때의 얘기입니다. 박칼리라고 하는 안 비구에 대한 얘기인데요, 이 박칼리는 신분이 아주 높은 브라만 집안 출신이고 집도 아주 부유했답니다. 그렇게 세속에 살 때 편안하게 살았는데 나이 20살 정도 되는 그런 젊은 나이에 부처님을 뵙게 되고, 부처님의 설..

[법륜스님의 부처님 이야기] 46. 욕심내지 않으면 다툴 일 없다

안녕하세요. 어느 날 부처님께서 여러 비구제자들을 데리고 말라족들이 사는 마을에 들어갔어요. 다시 말하면 부처님하고 카스트가 틀리는 사람들이죠. 말라족 사람들이 부처님은 석가족이니까 석가족이 자기 마을에 온다. 그러니까 일종의 배타성이죠. 다른 족에 대한, 다른 민족, 다른..

[법륜스님이 부처님 이야기] 45. 수행자도 괴로움을 느낀다

어느 날 제자가 부처님께 와서 이런 질문을 했어요. “부처님이시여, 아직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지 못한 사람들도 樂受를 받고 苦受를 받고, 비苦비樂受를 받습니다.” 즉, 樂受라는 것은 즐거운 느낌, 苦受라는 것은 괴로운 느낌. 비苦비樂受라는 것은 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는 느낌..

[법륜스님의 부처님 이야기] 44. 정견, 사실을 사실 그대로 보는 것

안녕하세요. 부처님께서 사위성 기원정사에 있을 때 얘깁니다. 상가라바라고 하는 한 바라문이 정사를 찾아와서 부처님께 이렇게 여쭈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이런 것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어떤 때에는 대단히 맑은 정신이 되어 여태까지 배웠던 것은 물론 아직 배운 적이 없었..

[법륜스님의 부처님 이야기] 40. 유익하지 않을 때는 침묵을 지켜라

안녕하세요. 수행자들은 전통적으로 말을 많이 하는 것을 나쁘게 생각합니다. 말을 많이 하기보다는 말없는 침묵을 더 중요시합니다. 그래서 ‘침묵은 금이다.’ 또는 ‘성스러운 침묵이다.’ 이런 말이 있어요. 그렇게 침묵을 중요시하는데, 왜 부처님께서는 그렇게 많은 말을 하셨는가..

[법륜스님의 부처님 이야기] 39.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정진하라

오늘은 부처님께서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정진하라 하는 이런 말씀이 있으셨는데요, 거기에 대해서 말씀을 좀 드리겠습니다. 8대 성지가운데 바이샬리라는 곳이 있습니다. 부처님이 태어나신 곳이 룸비니, 부처님께서 도를 이룬 곳이 부다가야 부처님께서 처음 설법하신 곳이 사르나..

[법륜스님의 부처님 이야기] 38. 적당한 것보다 더 좋은 건 없다

안녕하세요. 부처님께서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 때였습니다. 그 나라의 왕인 프라세나지드왕에게 외국에서 여러 명의 왕들이 방문을 했어요. 그래서 환영 파티를 연 거요. 연회를 베풀었다. 이런 얘기죠. 그러니까 외국국가 원수의 왕들이 와서 또 큰~~~나라의 왕이 연회를 베풀었으니까..

[법륜스님의 부처님 이야기] 37. 이 세상에는 4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다

부처님께서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 때였습니다. 그때 프라세나지드왕이 즉, 그 나라의 임금이 부처님을 방문해서 부처님께 법을 청했습니다. 그때 부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이 세상에는 4종류의 사람이 있다. 첫째가 어두운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나아가는 사람. 두 번째가 어..

[법륜스님의 부처님 이야기] 36. 사람이 자기밖에 생각할 줄 모르게 되면

안녕하세요. 오늘은 자신만 알고 남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을 교화한 얘기를 해드리겠습니다. 부처님께서 왕사성 중림정사에 계실 때였습니다. 이 왕사성에 하리테라고 불리는 마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마녀는 시집을 가서 많은 아이들을 낳고 살았지마는, 아마 본래 성격이 포악해..

[법륜스님의 부처님 이야기] 34.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진실하게 살아간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계율에 대해서 말씀을 좀 드리겠습니다. 계율은 어떻게 해서 제정이 되었는가? 처음부터 이것이 진리다. 수행자는 이렇게 살아야 한다. 이렇게 먼저 정해져 있었는가? 아닙니다. 계율은 부처님을 따르던 수행자들이 살아가면서 생겨난 여러 문제들을 부처님께서 보시..

[법륜스님의 부처님 이야기] 33.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

부처님의 제자들을 비구라고 합니다. 비구라고 하는 말은 걸식을 하는 사람이라는 뜻이에요. 쉽게 말하면 거렁뱅이다. 이런 말이에요. 어떻게 걸식을 해야 하는가? 여기에 대해서 오늘 말씀 드리겠습니다. 인도 당시에서는 공양을 올릴 때, 어떤 공양을 올려야 공덕이 제일 있는가? 여기..

[법륜스님의 부처님 이야기] 32. 세상을 살아가는 가르침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처님께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되느냐? 여기에 대해서 말씀을 좀 드리겠습니다. 부처님의 말씀은 다 이 세상을 버리고 출가해라. 이렇게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요. 그래서 이 세상은 하잘 것 없고 보잘 것 없는 일이다. 그저 버릴 ..

[법륜스님의 부처님 이야기] 29. 여인을 보고 애욕에 빠진 비구

오늘은 우리 몸에 대해서 말씀을 좀 드리겠습니다. 우리는 몸을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몸에 좋은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구해서 먹고, 또 몸에 바르고, 또 몸을 이것저것으로 잘 꾸미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몸이라고 하는 것은 또 가만히 살펴보면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결..

[법륜스님의 부처님 이야기] 28. 인간관계를 잘 만들어 나가려면

안녕하세요. 우리가 산다는 것을 가만히 살펴보면요, 사실은 다 인간관계죠. 인간관계. 남편과 아내의 인간관계, 부모와 자식의 인간관계, 이웃과의 인간관계, 스승과 제자의 인간관계. 이런 인간관계가 사는 것에 어떤 면에서 보면 전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부처님의 말씀은 대..

[법륜스님의 부처님 이야기] 27. 진실을 숨기고 거짓을 말한다면

안녕하세요. 어떤 집단이든, 본인이 잘못을 했든 본인들이 잘못을 하지 않았든, 세상 사람들로부터 때로는 비난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본인들이 잘못을 해놓고도 비난에 대해서 항변하는 경우도 있고, 또 본인들이 잘못했기 때문에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참회하는 경우도 있고, 또 ..

[법륜스님의 부처님 이야기] 26. 마치 무거운 돌멩이가 물 아래로 가라앉듯이

오늘 우리 사회에는 불교뿐만 아니라 다른 종교들도 많습니다. 다종교 사회다. 즉 여러 종교가 서로 섞여서 함께 생활해 나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좋은점이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죠. 이런 거에 대해서 우리 달라이라마 성안님은 이렇게 표현을 했어요. “..

[법륜스님의 부처님 이야기] 25. 겸손하라 그리고 당당하라

안녕하세요. 부처님께서 수행자들에게 ‘어떤 자세로 수행에 임해야 되느냐.’ 이런 거에 대해서 하신 말씀이 있어서 오늘은 그것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나의 제자 비구들아. 수행자는 교만해서는 안 된다. 겸손하라. 또한 나의 제자들인 비..

[법륜스님의 부처님이야기] 24. 증오를 품고 있지 않으면 증오는 없어진다.

오늘은 한 교만한 스님에 대한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부처님께서 기원정사에 있을 때의 얘기입니다. 띠사비구라는 한 스님이 계셨는데, 이 스님은 정반왕의 누이동생의 아들이에요. 그러니까 부처님한테 어떻게 됩니까? 고정사촌이 되죠. 그런데 이 분은 나이가 ..

[법륜스님의 부처님 이야기] 23. 함께 살면서 화합을 하려면

안녕하세요. 오늘은 교단 내에서의 분쟁이 생겼을 때, 부처님께서 어떻게 가르치셨는가, 이 문제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부처님 당시에 인도에는 많은 나라가 있었는데, 그 가운데 코삼비라고 하는 나라도 있었습니다. 그 코삼비 지역 비구스님들 사이에 분쟁이 생겼습니다. 부..

[법륜스님의 부처님 이야기] 22. 나라가 망하지 않는 일곱 가지 법

안녕하세요. 네. 오늘은 우리가 살다보면 이런 저런 분쟁이 많이 일어납니다. 그런 분쟁들에 대해서 부처님께서 어떻게 하셨는가. 이것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처님 당시에 제일 큰 나라가 마가다국이었습니다. 그 서울이 왕사성이고요, 부처님께서는 그 왕사성에 중림정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