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부처님이야기 81

[법륜스님의 부처님 이야기] 21. 아무리 나눠가져도 부족함이 없는 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들이 인도에 있는 절 가운데 제일 기억에 남는 절이 뭐요? 아마 기원정사일 거요. 이 기원정사와 관계되는 얘기를 중심으로 해서 해보겠습니다. 이 기원정사를 지은 분은 수닷타 장자라고 불리는 분이에요. 이 분의 별명은 아난다 빈티카라고 그래요. 한문으로 ..

[법륜스님의 부처님 이야기] 20. 본래 더러운 것도 깨끗한 것도 아니다.

부처님께서 왕사성 밖 기사굴산에 계실 때였습니다. 그 산 뒤쪽에 한 70여 가구의 사람들이 농사를 짓고, 목축을 하고 살았어요. 그런데 신분은 다 높아서 우리말로 하면 다 양반들이었나봐요. 바라문들이었요. 부처님께서 “당신들은 뭘 하고 삽니까?” “예, 저희들은 농사짓고 목축하..

[법륜스님의 부처님 이야기] 18.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죽음

안녕하세요. 오늘은 기사고타미 여자신자의 얘기를 해드리겠습니다. 부처님께서 사위성에 계실 때 있었던 일입니다. 기사고타미라고 불리는 한 여인이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잃고 아들을 살려달라고 몸부림을 치고 돌아다녔습니다. 이 여인에 대한 것은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원래 ..

[법륜스님의 부처님 이야기] 17. 좋은 아내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가 잘 아는 수닷타 장자의 며느리, 옥야에 대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 경을 따로 독립해서 옥야경이다. 이렇게 부르기도 합니다. 부처님께서 기원정사에 계실 때인데, 수닷타 장자가 부처님을 찾아오셨어요. 그러고는 부처님께 인사를 하고서는 “부처님, 제..

[법륜스님의 부처님 이야기] 16. 열반은 무엇으로 먹이를 삼습니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처님의 10대 제가가운데 천안제일 아니룻다 존자에 대한 얘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아나율 존자 또는 아니룻다 존자는 석가족 출신입니다. 부처님께서 출가 후 12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 왔을 때 그때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석가족 청년들 가운데에서 똑똑한 7왕자가 ..

[법륜스님의 부처님 이야기] 15. 오라 비구여! 여기 법이 잘 설해져 있도다.

안녕하세요. 부처님께서 사위성 녹자모 강당에 있을 때였습니다. 그때 바라문출신 가운데 수학자인 목갈라나 라는 분이 계셨습니다. 이것은 목련존자가 아니고 이름은 다른데 다른 사람입니다. 이분은 출가한 스님이 아니고, 바라문 출신 학자였어요. 그분이 부처님께 와서 인사를 하고..

[법륜스님의 부처님 이야기] 14. 모든 것은 다 마음 따라 일어난다.

안녕하세요. 부처님께서 어느 날 어떤 마을에 탁발을 하러 즉, 걸식을 하러 들어가셨는데, 조그마한 소년이 하나 훌쩍훌쩍훌쩍 울고 있어요. 그래서 부처님이 “너 왜 우니?” “저희 아버님 때문에 저의 집은 망하게 됐습니다.” “왜 그러냐?”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아버님께서 돌..

[법륜스님의 부처님 이야기] 13. 타인의 불행 위에 행복을 쌓지 마세요.

안녕하세요. 부처님께서 사위성에 계실 때, 이 사위성 사람들은 문화수준이 조금 떨어졌어요. 그러니까 왕사성은 한마디로 말하면 오래된 도시고, 오래된 왕국이에요. 문화의 중심지이고, 수행자를 잘 공경하는 그런 전통이 있고, 이 사위성은 코살라국의 수도인데 신흥강국이오. 그러니..

[법륜스님의 부처님 이야기] 6. 비난에 대한 수행자의 자세

부처님 당시에 어떤 한 장자가 너무너무 예뻐서 정말 시집보내기가 아까워. 이렇게 아름다운 딸을 누구에게 시집보낼 것인가 고민고민 하다가 정말 내 딸을 데리고 갈 남자는 천하제일 훌륭한 남자여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는 자기가 제일 존경하는 부처님의 생각난 거야. 그래서 ..

[법륜스님의 부처님 이야기] 5. 잃어버린 자신을 찾는 것

부처님께서 바라나시성 밖에 사라낫데에서 5비구를 위해서 처음으로 법을 설하시고, 그 다음에 야사와 야사의 친구들 55인을 교화하신 뒤에 부처님께서 그 숲속에 머무르고 있을 때 어느 날이었어요. 갑자기 어떤 여인이 패물을, 보석을 한 움큼을 쥐고는 부처님 앉아있는 그 앞으로 가로..

[법륜스님의 부처님 이야기] 4. 행복과 불행은 내가 만드는 것

안녕하세요. 부처님이 어느 날 명상을 하고 있는데, 부처님의 제자 가운데 아주 젊은 제자, 출가한지 얼마 안 되는 한 젊은 제자가 부처님을 찾아와서 “여쭐게 있습니다.” “물어봐라.” “부처님, 저 바라문들이 말하기를요, 사람이 죽었을 때, 저 바라문들이 제를 지내주면, 즉, ‘죽..

[법륜스님의 부처님 이야기] 2. 깨달음은 스스로 알아차리는 것

안녕하세요. 저는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입니다. 부처님께서 어느 날 제자 되는 가미니라고 하는 아주 젊은 수행자가 부처님께 와서 이렇게 물었습니다. “부처님, 저 브라만들이 말을 하기를, 사람이 아무리 죄를 많이 지어도 저 성스러운 강가강에 가서 그 성스러운 목욕을 하면, 마치 ..

[법륜스님의 부처님 이야기] 1. 상대가 욕을 해도 빙긋이 웃을 수 있는 여유

2,600여 년 전 부처님을 만나 행복해진 사람들의 일상 이야기입니다. 부처님의 잔잔한 생활 속에 불교의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그 진리는 현대인들에게도 행복해에 이르는 길을 선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부처님께서 어느 날, 걸식을 하러 나가셨습니다. 그 걸식 중에 어떤 바라문집에 걸..